할렐루야, 장로님!

 

장로님이 하신 말씀 중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를 해석하는 말로

영적 거지란 단어를 지난 여름 전도여행에서부터 하셨다고,

제게 전화해 주셨을 때 들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에 대해서 

계속 묵상해 왔는데,(6개월 정도)

이것에 대해서 최근에 성령께서 제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영적 거지란 단어가 입에 쓰기에는 쉽고 편할지라도

거룩한 심령에서 부담이 되어서,

좀 순화된 말이 없을까하고 계속 묵상하는 중에,

심령이 가난한 자를 성경대로 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뜻을 분명하게 정리해 주셨는데,

심령이 가난한 자

1. 자기 것이 하나도 없는 심령(완전한 자기 부인이 된 심령)

2. 너무 굶주려서 영혼이 갈망한 상태(사슴이 시냇물 찾기에 갈급함 같이)

3. 한 끼라도 얻어먹지 않으면 굶주린 배를 채우지 못하는 심령(원어의 뜻)

4. 혹시 구걸을 해서 먹어도 전혀 채워지지 않는 심령(배고픔의 지속)

5. 한번이라도 배불러 본 적이 없는, 늘 굶주린 심령(천국 갈 때까지)

이렇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은혜와 긍휼에 굶주린 영혼이라서

잠시라도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 주시는 심령이 심령이 가난한 자라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지난 1년 전 쯤에 주신 은혜인데,

미국에 대통령 선거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고,

한국은 대통령이 무엇을 잘못해서 촛불시위가 일어나고,

탄핵이 되고, 새대통령의 선거가 있고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어 취임을 하고 많은 세상 소식들이 있었지만,

그런 것들이 나와 아무 상관없는 일같이 전혀 관심이 없었고,

세상과 세상의 것들이 다 끊어지고,

나와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라는

찬송가 가사처럼 저에게 이루어주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당연히 TV나 인터넷이나, 뉴스, 어떤 것이라도 다 끊어지고,

내가 안 볼려고 해서 안 보는게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되게 하시는 은혜를 주셨네요.

 

그러니 저절로 주니까 주님만찾게 되었고,

무슨 일이 생기면 

주께서 이번에 어떤 은혜를 베풀어 주실까?” 기다려지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베풀어주신 작은 간증 하나인데요.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 날에

차를 장거리 운전을 해서 가는데,

인스트루먼트 페널(운전 계기판)

브레이크와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왔는데,

아직 목적지는 70여 마일(120km) 남았는데,

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흐려지면서 차가 갑자기 이상해졌습니다.

 

차를 하이웨이 갓길에 세우고 이것저것 살펴보아도,

잘 모르겠고 해서, 그냥 그 차로 한 10여 마일 쯤 되는 곳에 있는

Exit(빠지는 길)으로 빠져 어느 Gestation(주유소)에 나가서,

어떤 백인 미국 사람에게 물어 보았더니

그 사람이 차에 무슨 발전기 장치가 고장난 것같다라고 말하면서,

너 안전하게 가라. 그리고 기도하라라고 하고,

또 다른 백인 미국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그가 보더니 하는 말이

너 어디 가?”라고 해서,

나 어느 곳에 가는데……하니

그럼 괜찮아 갈 수 있어. 잘 가라고

해서 기도하면서 목적지까지 갔습니다

 

차가 고장 난 그대로 매일 차를 타고 다녀야 해서

크리스마스가 월요일인데

월요일 저녁부터 목요일 아침까지 차를 타다가,

결국 목요일 아침에 어느 곳에 가다가 목적지 정문 앞에서

차가 멈춰서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 앞에 있는 차 리페어세너(카센터)에 가서 물어 보니,

차가 왜 그런지 검사만 하는데,

90불에서 200(한국돈 약 10-22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를 고치려면 아마 500불 정도(60만원 정도) 든다고 하는데,

그래도 차를 고쳐야 제 차를 다시 쓸 수 있기에,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하고,

제 볼일을 보다가 어떤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그렇게 돈 많이 들이지 말고 차를 도로 찾아오라고 해서,

배터리 충전만 해서 겨우 차를 가지고 와서,

그가 차를 살펴보더니,

이 차에 Serpentine belt(서펜틴 벨트)가 끊어지고 없다라고 합니다.

이 벨트를 그냥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타이밍벨트라고 합니다.

벨트도 없는 차를 4일이나 끌고 다녔어요.

 

그래서 차를 세워두고,

내가 머물고 있는 집에 있는 미국 사람에게 전화해서,

내 차가 섰는데, 나 좀 태우러 오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니 와서,

자기 차에 나를 태우고 집으로 오면서 차에 대해서 말을 했더니,

자기가 내일 아침에 나를 태워다 주고 나서,

자기가 어떤 사람 불러서 고치겠다고 하면서 20불만 달라고 합니다.

벨트 사는데 26불 수리비 20불이 끝이랍니다.

그래서 하도 고마워서 그럼 당신도 20불 가져라. 팁이다라고 하면서 줬네요.

 

금요일에 나는 나대로 볼 일을 보러 가는데,

그 집주인 미국 사람이 나를 태워다주고,

자기는 그때부터 내 차를 고치기 시작해서 깨끗히 수리했습니다.

그래서 그 차를 타고 애틀랜타로 다시 집에 왔습니다.

 

차 리페어세너(카센터)가서 고쳤더라면,

돈이 적게 들었어도 6-700(7-80만원) 들었을텐데,

다른 부속 하나 더 40불 추가해서 86불 들었네요.

 

이제 정말 무슨 일이 생기면,

이번에는 아버지께서 어떤 은혜를 베푸실까?”하고 기대가 됩니다.

 

 

장로님 벌써 새해가 되었네요.

올해도 주님의 변함없는 신실한 은혜와 축복을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늘 생각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바라고,

속히, 주 안에서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만나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애트랜타에서

주 안에서 형제 된

김진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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