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보다도 더 필요한 복음

달포전에 어느 목사님과 통화를 하면서 은행에 볼일을 보기 위해 동네 은행에 들렀다. 대기의자에 앉아서 통화를 하고 있는데 은행 차장이 나와서 일을 봐주겠다고 자기방으로 들어오라고 손짓을 했다.
그래서 통화를 하던 목사님에게 “자 이제 전화를 끊어야 합니다.”라고 했더니 그분의 말이 “그냥 통화를 계속하셔도 됩니다. 일은 제가 해드릴테니까요” 그래서 일을 맡기고 남은 말을 다 하면서 마지막으로 어제밤에 주님이 음성으로 들려주신 것을 말했다.

“잘못한 것은 용서하면 되지만 잘못된 것은 고쳐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몇마디를 더 하고 인사말을 주고 받고는 전화를 끊었다.
내앞에서 일을 하던 은행지점의 차장이 넌지시 말을 건넸다.
“저 선생님 실례지만 누구하고 통화를 하신건가요?”
“아 예 지방에 계시는 목사님하고 통화를 한겁니다.”
“저 사실은요 하신 말씀중에 제마음에 들어오는 것이 있어서요.”
“무슨 말인데요?”
“조금전에 말씀하신 잘못한 것은 용서를 해주고 잘못된 것은 고쳐야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말씀의 뜻을 설명해주시면 안될까요?”

의외의 요청이었다.
그래서 그말의 뜻을 설명을 해주었다. 나는 예수를 믿는 사람인데 어제밤에 잠자리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은 것인데 우리가 죄를 짓고 잘못하는 것은 용서를 받아야하지만 그죄를 짓게 만드는 그와같은 죄가 나오는 잘못된 인격은 고침을 받아야한다는 말임을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내가 자녀들을 기를 때의 경험담을 말해 주었다.

그랬더니 자기에게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있는데 엄마하고 지내면서 힘든일들이 있으면 자기가 집에 들어가면 무언가를 아빠로부터 받고자하는데 줄 것이 없어서 고민이되는 것을 말했다. 위로를 해주어야 하는지 아니면 혼을 내야하는지도 기준이 안설 때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세상의 부모들이 아이들이 잘못한 것을 닦아 세우고 아이들의 몰아 붙이는 일들과 자기의 기분에 따라서 기준이 달라짐으로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일들을 예를 들어서 말해주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죄를 짓는 인격의 잘못된 부분들이 고침을 받아야 하는데 그냥 덮고 지나가는 일들이 다반사이기에 또 그와같은 잘못을 되풀이 할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잘못된 것은 스스로도 고치지 못하고 남도 고쳐 주지 못하고 부모도 자녀들의 그런부분들을 고칠수가 없는 것이고 오직 하나님만이 고쳐 줄수 있는 것이라는 말을 해주었다.

그리고 예수를 믿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군대있을 때에 교회를 다녔다고 했다. 물어보지도 않은 사실을 말하는데 군대있을 때에 교회를 다닌 것은 무슨 신앙이 있어서가 아니라 교회에 가면 사람대접을 해주는 것이 그냥 좋아서 교회를 다녔다고 했다. 그리고 사회에 나와서 직장일을 하면서 강남의 어느지점에서 근무를 했는데 은행옆에 있는 식당에 대놓고 밥을 먹었는데 그식당의 아주머니가 교회를 다니는 분이라서 그분의 간청에 못이겨 몇 번 교회를 나간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분의 열심에 항상 따라주지 못하는 것이 여간 죄송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믿은 예수를 소개를 했다. 하나님이 없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신약성경을 세 번을 읽으면서 예수를 욕하면서 읽었다고 했더니 “그러니까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접근을 하셨다는 말씀이시죠?”라고 질문도 했다.

그렇다고 시인을 하고 주님을 만난후에 내인격과 성품이 하나님의 다스림가운데 들어가고 변화된 삶을 살았던 것과 폐결핵으로 6년동안 피를 토하던 나를 예배시간에 고쳐주셨던 이야기와 직장이 없을 때에 하루에 열몇시간씩을 성경을 울면서 보았던 경험과 말씀이 인격속에 들어오면서 그말씀대로 사는 은혜를 주신 것과 나에게는 들어갈수 없는 직장을 거짓말같은 하나님의 역사로 시험에 당당히 합격을 해서 들어가게된 사실과 백그라운드가 없었지만 나의 형편을 아시는 주님이 지방이 아니라 본사에 발령을 받게 역사하신 일들을 말하다가 거의 복받쳐서 울음이 나왔지만 억지로 참아가면서 간증을 했다.

만일 그때 내가 울었다면 차장실밖에 은행 직원들이 “저사람이 이자가 높다고 우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하거나 “부도가 났나보다”라고 생각할까봐 더욱 감정을 추스르면서 말을 했다.

그는 나의 말에 점점 몰입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녀들을 기르는 것도 사람은 사람을 기를수 없다는 것을 말해 주었다.
그리고 내 아이들을 기를 때에 나에게 음성을 들려주신 그주님이 항상 말할것과 아이들을 대하는 것들을 세밀하게 가르쳐 주신 것을 간증을 했다. 은행일은 벌써 끝났지만 우리의 대화는 계속되고 있었다.

그리고 예수를 어떻게 믿어야하는지를 설명을 해 주었다. 당장에 결단을 말할 게재는 못되어서 나중에 또 대화를 나누기로 약속을 했다.  
그는 많은 감동과 충격을 받은듯 했다. 그가 말을 했다.
“선생님 오늘은 보기드문 가장 기분좋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작별인사를 하고 은행을 나왔다.

그는 신중하고 예의가 바른 사람이었다. 그는 세상에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이기도 했다. 그를 만나고 나서 주님이 나에게 그사람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이 있었다.

“얘야 저사람이 교회를 다니고도 나를 믿는 믿음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니?”
“.....”
“인생의 필요와 목마름이 육신에 속한 것만을 알기 때문이야. 그래서 그와같은 것들을 채우는데에는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영혼의 목마름이 없어서 교회를 다녀도 구원을 받지 못하는 거야.”
“....”
“그리고 그가 다녔던 교회나 그주변사람들이나 그식당의 아주머니나 그에게 교회의 필요를 느끼게 하는 것을 애를 쓰고 노력은 했는지 모르지만 그래서 교회를 데리고는 나갔지만 그에게 영혼의 필요를 느끼게 하고 절감하게 하는데는 실패를 한 것이지. 그이유는 다름아닌 그들에게 복음이 없기 때문이란다.”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고 심지어는 교회를 다닌 사람들 믿는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까지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교회를 다니는 필요만 체험하고 자기 영혼의 목마름이 없이 교회만을 다녔기 때문인 것이다.

믿는 가정에서 태어난 고로 교회만 다니게 하는 부모밑에서 자란 사람들
친구따라 교회만 다녔던 사람들
총동원 전도니 무슨 전도니 교회행사에 의해 아무런 생각없이 교회를 나가고 등록해서 다녔던 사람들
자기 영혼의 필요도 목마름도 모르고 교회를 다닌 사람들
교회를 다니기를 수없이 권고를 받고 생명의 도리를 듣지 못한 사람들
교회다니는 필요성은 강권함을 받고 주님을 만나는 사실을 권고받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복음을 접하지 못하고 자기 영혼의 목마름을 알게하는 혜택을 교회나 교인들로부터 받지 못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현실

이는 차라리 교회의 범죄행위에 가까운 것이다.
주님이 피값으로 사신 교회를 평가절하하고
듣고 믿는 자들을 구원하는 복음의 능력을 은폐하고 축소하는 패역한 행위가 아닐수가 없다.

교회가 필요한가 복음이 필요한가?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복음을 주지 못하고 교회만 데리고 나간 그식당의 아주머니나 교회에서 졸병에게 인간대접이나 해주었던 군인교회의 장교교인들과 고참교인들은 한영혼에게 교회의 필요를 알게하는데는 어느정도 일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영적인 필요를 알게하는데에 실패를 한 사람들이다.

영혼들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교회가 아니다. 교회보다도 복음이 먼저 필요한 것이다. 복음을 받은 영혼들에게 그후에야 교회도 필요한 것이 되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복음의 우선순위가 뒤집힌 현실에서 속히 빠져나와야 한다.
그래야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복음이 있는 교회가 될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에 붕어빵에 붕어가 없다라는 말이 교회의 형편과 하나도 다른 것이 없는 것이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교회에 복음이 없다" 이는 참으로 참담한 일이지만 그것이 또한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설교에 복음이 없다"
"목사가 복음이 없다"
"장로가 복음이 없다"
"믿는 가정에 복음이 없다"
이와같은 것들이 해당되는 사람들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들이 틀림이 없다.
나는 그불쌍함을 안다.
나는 그불쌍함을 체험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내가 성장기에 다녔던 교회도 복음이 없는 교회였던 것은 내가 체험한바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몇주가 지나서 은행에 들렀을 때에 그가 또 앞장서서 나의 일을 보아 주면서 그날 집에 들어가 아내에게 나에게 들은 말을 소상히 전했는데 자기 아내의 말이 그렇게 영감이 있는 분의 말을 들으면 자기에게 빼놓지 말고 전달 해 줄 것을 부탁을 했다고 한다.

아직도 그시간이 참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복음의 능력이 얼마나 강한지 남에게 전화를 통화하는 말을 옆에서 옅듣고도 그 능력에 빨려 들어오는 것이 복음이었다. 그리고 먼저 그말씀을 들려달라는 요청을 할정도로 내가 믿는 예수의 복음은 대단한 능력이 있음에 틀림이 없다.

(롬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그렇다 잘못한 것은 용서를 받아야 하고 잘못된 인격은 고침을 받아야 한다. 이말씀이 예수를 아니 믿는 자들에게도 끄는 힘이 있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들인 우리도 날마다 죄를 짓고 산다. 날마다 짓는 죄를 용서받는 사죄함의 은총과 함께 더욱 중요한 것이 더 이상 같은 죄를 짓지 않도록 그와같은 죄를 짓는 인격과 사람됨이 날마다 수리되고 고침을 받는 은혜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18.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