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부흥이 오고 있습니다.

 

장로님 안녕하세요?
늦은 밤에 문자를 보내게 된 것 죄송합니다.
장로님 회개할 것이 있습니다.
이제라도 회개하고 빛 가운데 주님이 주신 자유를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대략 2년여 전에 종합병원에서 제가 연축성이 있는 협심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약도 먹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증상이 굉장히 악화되었습니다. 심근경색증(심장마비)증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협심증은 가슴통증이 2~3분 지속되다가 없어지는데 심근경색증은 통증이 30분 이상 계속 지속되는 일들이 번번이 일어나는데 한 한달 정도 예비증상이 나타나다 갑자기 심장마비가 온다고 합니다. 또한 심부전증 증상들이 여러 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리부종과 소변량의 감소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호흡곤란이 와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모두 저의 죄 때문입니다. 일찍이 자백을 하고 용서를 빌고 도움을 입었어야 되는데 제가 간증을 하다보니까 너무 창피하고 또한 한편으로는 이제부터 잘살면 되지 하는 유혹이 자백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자백을 합니다.

언젠가부터 전도를 쉬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이제는 전도해야지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다시 잘 시작 되지 않았습니다.
협회를 월요일마다 다니면서 도전과 충격도 받고 하나님의 사랑도 많이 받고 근근이 살았지만 제 심령이 회복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심령의 공허함은 더 커지고 잘 안 되는 목회와 가정과 교회의 경제적인 압박은 엄청난 스트레스로 저에게 찾아 왔고 그러면서 마음이 낙심이 되고 이제는 나는 안 된다는 패배의식이 저를 지배하면서 자포자기되고 말씀과 기도는 점점 멀어지고 공허한 마음과 무료한 시간을 때우려고 영화에 다시 빠지고 인터넷티브이 프로그램과 드라마에 빠져서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심령은 더욱 고갈되고 주님의 사랑과 축복의 확신을 의심하면서 살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 이제 다시 살면 되지!’ 하고 살아보려고 했지만 그렇게는 절대로 안 되었습니다. 진작에 죄를 자백하고 빛 가운데 나와야 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부끄러웠습니다. 너무나 창피했습니다. 장로님과 함께 있을 때에도 말하고 싶었지만 장로님이 낙심하실까봐 아직도 그것밖에 안되느냐고 말씀하실까 봐 고백하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미련하고 어리석고 교만하고 오만한 자입니다.
다 죽게 되어서야 이제야 고백합니다. 장로님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부족하지만 정말 주님의 부흥을 기다리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부흥을 보고 싶고 저도 그 현장에 있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자를 한번만 더 불쌍히 여기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7월 18일 밤에….

 

며칠 전에 이와 같은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목사님을 만나서 대화를 나눈 결과 병이 있어서가 아니라 신경성인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의사를 찾아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협심증 약을 2년 동안 지어준 의사가 자세히 듣더니 그러면 그것은 심장병도 아니고 협심증도 아니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이목사님은 자신의 죄 때문에 유사통증을 느끼는 가운데 인터넷을 뒤지면서 심장병에 관한 모든 것을 검색하면서 자신이 심근경색증이라는 진단을 스스로 내린 것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어느 의사집사님은 그와 같은 형편을 나에게로부터 듣자마자 ‘장로님 심근경색증은 응급실로 직행하는 겁니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모든 것이 드러나고 편안해 졌을 때에 우리 모두는 그 목사님에게 심장전문의 시험이 있으면 봐도 될 것 같다는 말을 해주고는 다 함께 웃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일이 시작이 된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 여러 가지 방면에서 죄와 세상을 청산하시는 압력을 가하기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심판이 시작된다는 말씀과 같이 예수전도협회에 남은 자들부터 하나님이 정결케 하시는 일을 시작하셨다는 말입니다.

사실 월요성경학교에 오는 목사님들 가운데 전도를 쉬고 자기 영혼하나 살려고 오는 분들이 적지 않음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또 TV나 영화에 빠져 있는 분들도 적지 않음은 여러 집회나 성경공부시간에 공개적으로 질문을 하고 손을 들고 회개기도를 하면서 익히 보고 알았던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주시는 주님의 긍휼하심이 임하기를 기다리고 기도했습니다.

이제는 전도자들을 정결케 하시는 일과 주님의 몸된 교회 안에 세상의 것들이 가득히 들어와 있는 것을 정하게 하시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주의 사역자들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록 거룩해지는 역사가 부흥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줄을 끊고 생활이 정리가 되고 죄를 짓게 하는 모든 환경으로부터 자유하고 우리의 영혼을 더럽게 한 죄를 회개하고 씻음으로 하나님이 쓰실만한 정결한 도구로 준비되어야만 하나님이 그의 사람들을 스심으로 교회를 정결케하는 일을 시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의 목사님과 같이 회개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고 죄를 자백하지 않으면 죄를 끊을 수가 없고 지금까지 절제하고 근신하고 자기와 싸워 온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것 같은 두려움과 지금가지 전도하고 목회를 한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될 것 같은 죽음처럼 깊은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를 촉구하시며 거룩함과 정결함을 사모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인 것입니다.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사귀를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사람이 오히려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 예언할 때에 칼로 찌르리라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이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혹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상처는 어찜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하리라(슥 13:1-6)

이 말씀은 주의 거룩함이 임하고 영혼의 모든 더러움을 씻는 거룩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때에 거짓 예언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날이 임하겠다는 말씀입니다. 거짓선지자가 교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어떤 사람이 교회에서 강단에서 거짓말을 할 것 같으면 그를 낳은 부모도 그를 칼로 찔러서 죽이는 일이 일어날 정도로 온 백성이 거짓을 미워하며 거룩함을 사모하며 죄를 진절머리가 나게 미워하는 일이 일어나겠다는 에스겔의 부흥에 관한 예언입니다.

‘털옷을 입지도 않을 것이며’라는 말씀은 엘리야와 같이 보이려고 자기를 종교적으로 꾸미는 일을 할 수 없겠다는 말입니다. 부흥사들이 여름에도 내복을 입고 땀을 흘리며 능력이 있는 것처럼 자기를 꾸미는 일들이 가증한 일로 나타날 것입니다. 아무런 변화도 역사도 없는데 사람들을 쓰러뜨림으로 자기가 능력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하는 것도 끊어지겠다는 말씀입니다.

교인들에게 율법의 행위를 강조하여 십자가의 도를 능멸하는 속이는 자들과 거짓된 혀로서 자기도 행하지도 순종하지도 않는 말씀을 전하는 말쟁이들과 설교쟁이들 그리고 교회성장을 꿈꾸며 교인들을 교회성장의 도구로 전락을 시키며 그 영혼을 살리지도 못하고 그 영혼에 유익도 주지 못하는 자들, 제자훈련이니 무슨 훈련이니 하면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말씀은 하나도 전하지 못하고 교인들을 자기의 수하에 두고 자기 말이나 잘 듣는 로봇과 같은 교인들로 만들려는 악한 자들, 그리고 교회의 돈으로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는 자들과 부를 축적하는 자들이 가증스러운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 날이 임하겠다는 말입니다.

악한 선지자들의 타락한 도덕적인 수준 때문에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며’라는 말씀과 같이 목사라고 칭함을 받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하여 목사도 선지자도 아니라고 부인하는 거룩함이 입하겠다는 말입니다. 차라리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된 것이 그보다는 낫고 농부로 여겨지는 것이 거짓선지자가 되는 것보다는 떳떳해지게 되는 날이 임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두 팔에 상처를 내어서 기도를 많이 하는 것처럼 외식하고 거짓말을 하던 자들이 친구 집에서 받은 상처라고 하는 것이 더 떳떳할 정도로 온 백성이 거짓을 미워하고 죄를 미워하는 거룩한 부흥이 오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제 이와 같은 부흥이 가까이 왔습니다.

사람의 방법으로 교회를 요동시키듯이 일을 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교회는 오히려 곤고하고 힘들고 공허함만을 느끼고 있습니다. 80년대와 90년대에 전도를 해도 해도 안 되는 것을 체험한 교회들은 교회성장이라는 헛된 목표아래 남에 교인들을 빼앗아 오는 데에 전념을 하고 있는 형편이 오래되었음을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이제는 더 이상 빼앗을 수도 없고 빼앗지도 못하는 교착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교회를 향한 세상의 악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자기들도 자기의 소위를 악하게 보고 진절머리를 낼 정도로 극에 달하고 갈 때까지 다 간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향하여 열심을 내던 진실한 교인들은 자기들의 열심히 결국 사람의 소욕을 채운 것으로 끝난 현실 앞에 허탈함을 느끼고 이것도 저것도 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존경받을 이도 존경할만한 신령한 인격도 찾아볼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어느 큰 교회 목사가 은퇴를 하고도 여전히 돈줄을 쥐고 있는 기사가 언론에 등장할 때마다 전국에 수많은 영혼들이 교회를 향해 또 자기들이 알지 못하는 주님을 향해 이를 갈면서 확신을 가지고 지옥 길로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대로는 안 됩니다. 교회의 거룩함이 회복되지 않으면 교회 안이나 밖이나 소망이 없습니다. 더 이상 시간도 없고 기회도 없습니다.

지금이 은혜를 받을 때입니다. 지금이 주님이 일하실 때입니다. 주님은 아직도 바알에 무릎을 꿇지 않은 이들을 남겨 놓으셨습니다. 이제는 그들이 모일 때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부흥을 사모하고 기다릴 때입니다. 이번 여름행사가 이와 같은 부흥의 시작점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어제 낮에 어느 집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름행사를 참석하고 싶은데 시간이 마땅치 않다는 말이었습니다.
주님을 따르려면 부모나 자식이나 집이나 전토나 자기의 목숨까지도 버리지 않으면 따를 수 없음을 말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세상의 것들과 물물교환하려는 어리석음 가운데 자주 빠집니다.
이는 참으로 악한 것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시간이 아까우면 주님도 은혜를 주시기를 아까워하십니다.
자신이 바알에 무릎을 꿇지 않았다고 하는 모든 형제자매들은 여름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기를 원합니다.
바알에 무릎을 꿇기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 이들도 주님 앞에 얼굴을 보이기를 원합니다.
앞서 말한 목사님과 같이 주님이 급한 마음을 주시는 모든 분들도 참석하여 자기의 영혼을 고침으로 이 나라의 교회를 고치시는 일의 시작점이 자기에게서부터 시작됨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다 같이 이 거룩한 부흥에 참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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