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질문

 

지난 연말에 지방에서 집회를 할 때에 전도를 하고 있는 목사님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목사님은 얼마전에 기도를 하면서 주님앞에 특별히 구한 것이 있다고 했다.

“주님 이제부터는 이단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게 해주세요”

그말을 듣고 내가 물었다.

“목사님 왜 그런 기도를 하셨습니까?”

“......”

“목사님 저는요 그런 소리를 듣는 것이 오히려 기쁩니다 무슨 나쁜짓을 하거나 성경과 다른 말을 해서 이단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당연한 일이지만 전도하는 것 때문에 진리 때문에 이단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그것은 기쁨으로 받을 일이지요?”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의 비방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과 복음전도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것을 말했다. 그리고는 주님이 말씀하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은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사람들만이 받을수 있는 특권임을 나누고 사람들이 주님 때문에 우리를 욕하고 악한 말로 비방할 때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는 주님의 말씀과 하늘에서 상급이 크다는 말씀을 나누면서 서로간에 위로를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집회를 마치고 돌아와서 기도중에 주님은 나에게 그와같은 근거없는 비방이 마귀의 궤계이며 얼마나 헛된것인지를 가르쳐 주셨다.

 

“얘야 함부로 이단이라고 말하는 이들을 판단하는 잣대가 3W 란다.”하시면서 가르쳐 주신 말씀이 3W 인데 세가지 W 는 영어로 Who, Why, Whom 이다.

 

먼저 첫 번째 W인 Who는 누구라는 말인데 누가 누구를 이단이라고 할 때에 그누구가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영적인 사람인지 곧 바른 신학적인 사고방식을하고 성경의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고 있는 사람인지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사람이 신학자이며 신학교 교수라해도 또는 큰 교단의 권위있는 총회장이고 목사며 장로라 해도 누구를 이단이라고 지칭하는 그이가 온전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그의 말은 절대로 경청되어서는 아니될 말이다. 그사람이 영적인 사람인지 그사람의 믿음이 뭇사람이 따르고 본받을 믿음인지 그사람의 인품이 불신자들까지도 존경할 만한 그리스도의 제자의 인품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한 잣대가 된다. 그사람의 인품이 신중하고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인격인가도 중요한 것이다.

예수님을 나사렛 이단이라고 말을 했던 사람들, 예수를 핍박하고 비방했던 바리새인들은 백성들이 유대인들에게는 물론이요 이방인들에게 조차도 존경을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이중적인 사람들이요 겉은 그럴싸하게 보였으나 속에는 악이 가득해서 주님으로부터 “평토장한 무덤”이요 “회칠한 무덤”이라는 책망을 받았던 자들이다. 그들은 돈을 사랑하는 자들이었고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위선자들 이었으며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자들이며 그들은 예수를 죽인 살인자들이었으며 그들은 불법을 일삼던 불법자들이었다.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자 곧 하나님의 높여주심을 기뻐하지 않고 대신에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자들이다. 주님에게 뱀이요 도사의 새끼라는 판결을 받은 이들이다.

바울을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고 일컬었던 사람들도 바울을 죽이려는 이성이 없는 짐승과 같은 무리들이었다.

에레미야를 죽이려고 했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이었는가? 그들은 거짓을 예언하고 백성들로 그릇가게하던 자들이었다.

시드기야왕 4년 오월에 예레미야를 쳐서 거짓을 예언한 기브온 앗술의 아들 선지자 하나냐는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따라 그해 칠월에 하나님이 치심으로 죽었다.

그런가하면 방백들과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죽이면 안된다고 하였으며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 예레미야를 백성들의 손에 내어주지 않아서 믿음의 사람이요 의인의 행적으로 길이 남아 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예수전도협회를 근거없이 비방을 하던자들이 어떻게 되었는가? 안산의 어떤이는 자신도 전도를 하던 사람이 큰교회 목사를 찾아가서 전도방법이 잘못되었다고 확인을 받고 그목사의 권위로 많은 전도자들을 주저 앉히고 전도를 못하게 훼방을 하였다. 일년이 못되어 간암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는데 그를 아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그가 전도를 방해하다가 벌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단사이비를 연구한다고 한 사람가운데 H신학측의 목사는 목회가 안되어 결국 목회를 접고 중국으로 다니며 선교를 하고 있다고 한다. 같은 교단의 또다른 D 교회 목사도 목회를 그만둘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러 목회를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대도시의 규모가 큰 대형교회중에 장로교목사 두사람과 침례교목사 한사람이 그렇게 진리를 대적하다가 한사람은 자기의 죄가 드러나서 교회에서 쫒겨나 사모가 봉제공장을 다니며 생활을 하고 있고 한사람은 후배에게 물려준 교회를 다시 빼앗겠다고 소송을 할뿐만 아니라 경찰을 교회에 불러 들여 예배를 훼방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또 한사람인 침례교목사는 교회가 여러갈래로 분리되어 목회를 그만두어야만 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예를 들자면 지면이 부족할정도로 많이 있고 또 지면에 소개하지 못할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것도 우리가 들은 것보다는 못들은 것이 훨씬 많을 것이다. 하나님은 참으로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두 번째의 W 는 Why 곧 “왜”라는 말인데 왜 이단이라는 말을 하는지 그이유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말을 100% 신뢰하고 말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남의 말을 듣고사려깊게 판단을 해보지도 않고 말을 옮기는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인지 세상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에 “카더라통신”이라든가 “아니면 말고”식의 말들은 마귀가 쓰기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들이다. 인터넷에 무분별한 사람들이 퍼서 나르는 식의 떠도는 말을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도 마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주님을 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잡아 죽이려고 빌라도앞에 끌어 왔을 때에 빌라도는 그들이 종교적인 시기로 주님을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놓아 주려고 애를 썼다. 저들은 시기로 예수를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저희가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가로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이는 저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마 27:17,18)

 

예수전도협회를 비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자기의 생각이 아니고 들리는 소문으로 비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어느 단체나 어느 개인도 사실을 알고 싶어서 우리를 찾아온 사람들이 전무하다. 우리가 접촉을 해서 설득을 한 적은 있어도 소위조사를 한다는 사람들이 찾아오거나 전화로 무엇을 물어본적이 없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닐수가 없다. 앞서말한 H교단의 목사도 헌의보고서를 쓰기 위해 노회안에 절반이상의 목사님들이 훈련을 받았는데 그사람들에게 예수전도협회 책을 수집을 하기에 빌려주는 목사님이 훌륭한 단체라고 잘써달라는 부탁까지하면서 책을 빌려 주었는데 사실과 다른 쪽으로 논리를 전개한 것을 보면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없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잘못 되었느냐의 증거가 분명해야 한다. 교리에 반한다든지 아니면 성경말씀을 틀리게 가르치다든지 아니면 말씀과 다른 생활을 살고 있든지의 증거들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와같은 증거들이 없이 무책임하게 비방하는 것은 세상의 상식으로도 이해할수 없는 저급한 일들이다. 전도에 대하여 방법을 시비를 걸것이 아니라 열매가 있는지를 따져야할 것이며 죄를 자백하는 것도 자기마음에 안든다는 식으로 말할 것이 아니라 성경의 진리와 교회사적인 증거와 죄를 회개하고 자백함으로 일어난 열매들을 신중히 살펴보고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주님이 귀신들려 눈이 멀고 벙어리된자를 데리고 왔을 때에 고쳐 주시고 그벙어리가 말을 하고 보게 되었을 때에 무리들은 이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놀라워 했지만 바리새인들은 귀신의 왕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좇아낸다는 근거 없는 비방을 하였다. 주님은 사단이 사단을 내어 좇는 것이 타당한 말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바리새인들을 가리켜 말씀하셨다.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0-32)

 

말로서 성령을 거스리는 것이 얼마나 악하고 무서운 일인지를 가르쳐 주시면서 나무는 그열매로 안다고 말씀하셨다.

 

“나무도 좋고 실과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실과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실과로 나무를 아느니라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 12:33-37)

 

 

세 번째의 W 는 Whom 곧 누구를 말하는 것이다.

누구를 이단이라고 하고 사이비라고 비방을 하는가의 문제다. 비방을 하는 사람의 인격과 열매가 어떠한가를 알아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비방을 받는 이가 누구인가. 마귀가 그의 종들을 도구로 누구를 이단이라고 하였는가?

예수를 나사렛 이단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바울을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가인이 죽인 그의 동생 아벨의 악인인가 의인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의인을 핍박하고 비방을 했는지 성경 66권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한가.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핍박한 것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계집종과 그 아들을 내어쫓으라 계집종의 아들이 자유하는 여자의 아들로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계집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하는 여자의 자녀니라”(갈 4:29-31)

 

주님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면서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면서 자기들의 조상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린 것이 잘못된 것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아이로니한가를 책망하고 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가로되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면 우리는 저희가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마 23:29,30)

 

그와같은 행동이 그와같은 말을 하는 것이 선지자들을 죽인 이들의 자손됨을 스스로 증거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 됨을 스스로 증거함이로다 너희가 너희 조상의 양을 채우라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 23:31-33)

그리고 지금 그렇게 하는 자들에게 주님이 선지자들을 보내게 되면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과 같이 똑같은 악한 짓을 할것을 미리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고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구박하리라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게 돌아가리라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마 23:34-39)

주님이 보낸 선지자들과 의인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일을 행한 사람들이 받은 벌과 판결을 미리 말씀하신 것이다.

 

이단을 스스로 분별한다는 이들에게는 주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죄가 있다. 그들은 자기들이 무슨 사명을 받은 것처럼 떠들고 위장하지만 그들은 주님의 말씀에 신중하지 못한자들임에 틀림이 없다.

가라지의 비유에서 원수가 뿌린 가라지를 뽑을까요 말을하는 종들에게 주인은 그냥 내버려 두라고 말을 했다 혹시 가라지를 뽑다가 알곡도 뽑을까 두려워한다고 말을 했다.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 13:24-30)

 

그러나 그런일들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교회를 해치는 이단을 색출해내는 일을 맡았다고 자랑을 한다. 그러나 그것은 틀린말이다. 주님은 그의 종들에게 가라지를 뽑는 일을 시키시는 법이 없다. 주인이 종들에게 추수때까지 두라는 말을 한 것은 알곡이 건강하면 가라지는 힘을 잃고 죽게 되어 있다. 교회가 진리로 강하면 이단이 교회안을 넘보지도 못하고 교회밖에 창궐할수도 없는 것이다. 교회사를 볼 때에 교회가 약해질때에 이단들이 창궐을 하였다. 교회는 이단들을 이길 수 있고 몰아낼수 있으며 분별할수 있는 능력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교회이다. 계시록의 에베소교회도 자칭 사도라 하나 아닌자들을 분별해서 좇아 내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계 2:2,3)

 

그일은 어떤 사람들이 하는 일이 아니다. 그일은 개인이 하는 일이 아니라 교회가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이 주님이 하지말라고 한 일을 하다보니 알곡도 상하게 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도 첫 번째의 질문인 Who 의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들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이때에 이모든 것들을 이기고 극복하고 마귀에게 속지 않아 주님이 주신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믿음의 정절을 지키는 삶을 살아야하는 것이다.

(*.8.21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