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에 밤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세미나가 끝난 날인데 깊은 잠을 자야 했는데 여러가지 아픈 생각에 잠을 자지 못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하고 참으로 쓰기 쉽지 않은 어려운 글을 쓰려 합니다.


세미나를 마치고 먼 지방에서 오신 집사님 두분에게 인천의 유명한 차이나타운 식당에서 제가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한분은 강원도에서 오신 집사님이고 한분은 서산에서 오신 집사님이었습니다.

한분은 13년전에 훈련을 받고 오랬만에 오신 분이고 한분은 20년전에 훈련을 받았는데 지난해 여름전도여행에 참석한후 최근에 빈번한 왕래가 오간 집사님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강원도에서 오신 분은 어머니가 무릎수술을 하고 요양중이라 해서 요리하나를 포장을 해서 보내 드리고 서산에서 오신 집사님에게도 그렇게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중에서 두사람에게 일만선교를 하느냐고 우연히 묻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두분 다 일만선교를 알고 있지만 하지 못하고 있다는 대답이 돌아 왔습니다.

마음은 항상 있었지만 실행을 하지 못한채 이때까지 왔다는 말이었습니다.

한분은 장애인 단체에 이만원씩 하던것을 오늘부터 당장 일만선교로 돌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분도 당장에 실행을 하기로 굳게 약속을 했습니다.


이번에 제직세미나를 하면서 주님을 따라가는 것이 신앙생활이지 뜬금없이 교회만 들랄날락하는 것이 아님을 주님을 집중적으로 조명을 해주시고 주님을 따르는 것은 무턱대고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믿음으로 영광을 보여주시는 것만큼 따라가는 것임을 분명히 보여 주셨습니다.


"주가 크신 은혜 내려 나를 항상 돌아보고 많은영광 보여주며 나와 함께 함께 가시네"의 확실한 그림들이 말씀은 물론이요 주와 동행하는 간증자들의 입으로부터 나올 때에 큰 충격과 은혜의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오랜 사역을 했지만 질문을 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예수전도협회 사역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고 공언을 했습니다. 그이유는 집회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이 주의 일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는 인격이 하나라도 나오면 그것이 주의 일이며 그것이 주를 위하여 맺는 참된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집회가 열매가 될수 없습니다. 전도도 열매는 아닙니다.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주의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열매는 일상생활속에서 주와 동행하는 제자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새해에 들면서 이제는 예수전도협희의 사역이 시작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이전과는 달리 십년 이십년이상된분들이 주님을 모시고 주와 동행하는 생활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간의 목회자훈련은 주와 동행하는 목사님들의 간증으로 엄청난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주님이 목회를 해주시고 한사람 한사람 교인들을 변화시켜 주시는 간증은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목사님들은 물론 집사들가운데도 주와 동행하는 인격들이 적지 않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애기 엄마들이 많이 왔고 세미나 중에 남자분들은 안산에 산성중앙교회에 숙소를 마련하고 아침 저녁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세미나에 침석을 하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김영성목사님이 물도 데워주고 간식도 마련하고 정성껏 손님맞이 준비를 친히 해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쉬는 시간에 어느 집사님이 걱정을 하면서 더 큰데로 장소를 옮겨야하지 않느냐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다른데는 고사하고 빌딩주인이 자기가 쓰는 윗층을 쓰라고 근일년을 비워두고 있는데 그거라도 있으면 안산까지 안갈것이라고 하자 임대료가 얼마나 더드는지 보증금은 얼마나 더드는 지를 자세히 물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돈이 없지만 기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특별헌금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따라서 요긴하게 쓰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만선교하는 분들이 많아야함을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분도 물어 보니 일만선교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집회 때마다 거의 빠짐이 없는 분인데도 일만선교를 아직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만선교의 중요성을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아무튼 자신도 실행하고 기도를 많이 했지만 이제는 더 간절히 많은 기도를 협회를 위해서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먹먹하도록 아픈일도 있습니다.

협회가 형편이 어렵고 가난한 분들을 위해서 시종일관 회비를 면제해주고 본인들의 형편에 따라 있는 대로 내면 할인도 해주는 일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26년동안을 일관되게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일부사람들은-협회와 친하다고 하는 사람들중에-자기들이 친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부담이 없이 대하고 임의로 해도 된다는 생각에서인지 이와같은 제도를 이용을 하는 사람들이 몇몇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참으로 가난한 교회 목사님 교인들도 두세명밖에 안되는 목사님도 어려운가운데 회비를 꼬박꼬박 내고 참여하는 분이 있습니다.

또 노령연금 20만원을 받은 돈으로 회비를 꼬박 꼬밖 내고 빠짐없이 세미나에 오시는 팔십이 넘으신 할머니도 계십니다. 그분은 얼마전에 노령연금을 아껴 모은 것으로 혐회에 특별헌금을 오십만원이나 하신 분입니다. 참으로 눈물이 없이는 말할수도 없는 귀한 분이십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일도하고 직장도 있으면서 회비도 안내는 분이 있고 자기 생각과 임의대로 자기는 내고 자식은 안내고 그런 마음으로 협회를 대하는 분들도 있으며 그와같은 협회의 관용을 이용하고 선한 관계를 악용하는 분들도 몇이 있어서 참으로 마음에 아픔이 됩니다. 그런분들은 전적으로 참여하지도 않고 자기의 형편을 따라 임의로 시간을 빼먹기도 합니다.  그것이 협회의 질서를 깨뜨리고 집회의 분위기를 해친다는 사실을 그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그들이 무서워 하는 간사가 있을 때에는 꿈에도 할수 없는 일을 그들은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무시를 당하는 것은 참을수 있으나 협회와 우리 주님이 또 그의 말씀이 그리고 그가 값없이 주시는 은혜가 소홀히 여김을 받는 것은 참으로 견딜수 없는 아픔입니다.   


주님의 소중한 말씀을 전하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주님의 말씀을 대하고 세미나를 소홀히하고 협회의 사랑과 관용을 자기중심적으로 그리고 임의로 이용하는 그사람들의 영혼이 너무나 불쌍하고 그들의 가치관이 너무나 악하여서 여러해를 아파하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무도 이런 몇몇의 사람들을 가르치는 이도 없고 간사도 손을 놓고 있어서 혼자서 꿍꿍 앓다가 이글을 썼습니다.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가난하고 없는 분들을 위해서  협회는 지난 이십육년과 같이 이원칙을  변함없이 계속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일만선교를 마음에만 하실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하지 못한 분들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꼭실행해주심으로 선을 이루시는 주님의 도구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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