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각,바른해석
요한계시록에는 적그리스도가 없다.
요한계시록에는 적그리스도라는 말이 없다. 13장에 짐승만 나올 뿐이다. 거짓말하는 자들이 그것을 적그리스도라고 하면서 있지도 않는 대환난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칠년대환란이라고 하며 거짓말을 하고 전 삼년반이니 후 삼년반이니 하는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말을 하여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고 미혹하게 하고 있다.
대환난은 AD 70년에 예루살렘이 멸망했을 때에 이미 지나간 것이다. 다니엘의 예언이 그것을 확증한다.
(단 12:1)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여기서 미가엘은 그리스도이다.(주석가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매튜헨리와 몇몇 사람들은 미가엘이 그리스도임을 성경을 들어서 확증한다. 이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시간이 날 때에 성경전반의 지식을 가지고 자세히 풀어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대환난은 예수님시대 이후에 일어날 것과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생명책에 기록된 모든 자들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함으로 AD 70년에 예루살렘이 멸망한 환난임을 분명히 한다. 여기서 “개국 이래로”는 이스라엘 나라가 세워진 이래라는 말이다.
주님은 이에 대하여 더 분명하게 말씀을 하신다.
(마 24: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이 말씀은 대환난이 있고 그 이전에도 환난이 있고 그후에도 환난이 있지만 대환난같이 큰 것은 이전에도 없고 이후에도 없다는 말씀이다. 전천년주의자들의 말과 같이 대환난후에 주님이 재림하셔서 이 땅에 그들이 말하는 천년왕국을 차린다면 그 때에도 환난이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것은 생각이 없는 말이요 주님이 하신 말씀을 무시하는 것이다.
적그리스도라는 단어는 요한서신서에 다섯 번 나오는 것이 전부이다. 요한 일서 2장 18절과 4장에서는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말한다.
(요일 2:18)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요일 4: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그리고 요한 일서 2장과 요한 이서에서는 적그리스도가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다.
(요일 2:22)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요이 1:7)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적그리스도는 예수를 부인하는 자요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자이다. 적그리스도는 예수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고도 말한다. “육체로 임하심”을 모든 주석가들은 성육신으로 해석을 하나, 그것은 절대로 틀린 말이다. 그것은 “엔 사르크스”로 “육체안에 임하심”이다. 곧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이 육체안에 들어와 내주하시면서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모든 것을 다스려주시는 것을 말한다.(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본협회 홈페이지 “잘못된 성경번역”의 2번 “육체안에 임하심을 시인”이라는 글에 있다.)
요한은 이와 같은 적그리스도가 세상에 많이 나왔다고 말한다. 전천년주의자들이 말하는 것과 같이 어떤 슈퍼스타 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적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의 자리를 빼앗는 자이다. 그리스도는 부활하신 후에 만왕의 왕이 되셔서 만물을 다스리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교회를 다스리시며, 성도들의 안에 내주하시면서 성령의 완벽한 통치와 다스림이 이루어지는 인격이 곧 하늘나라를 사는 생활이다.(하늘나라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오해는 성경전체의 이해를 흐려 놓는 무서운 것이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는 성도를 다스리려고 하는 자가 적그리스도이며,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을 밀어내고 사람이 교회를 다스리면 그것이 적그리스도이다.
참고로 거짓선지자는 내주하시는 성령이 모든 것을 가르치시는데 사람이 성도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다 거짓선지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젖혀두고 사람의 교훈과 지식으로 가르치려는 사람들이다. 그것은 거짓말이다.
(요일 2:26) 너희를 미혹케 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요일 2: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요일 2:28) 자녀들아 이제 그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의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요일 2:29) 너희가 그의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폴리캅은 빌립보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거짓된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을 적그리스도라고 지적을 했다. 그것은 아마도 거짓된 교리를 가르치는 거짓선지자들이 그것으로 교회를 장악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 지적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후에 이레니우스와 터툴리안이나 로마의 히폴리투스 그리고 오리겐등이 저마다의 적그리스도에 대한 의견을 내어 놓았지만 그것은 인간적인 추정안에 있는 것들이었다. 알렉산드리아의 아타나시우스는 삼위일체를 가지고 아리우스를 적그리스도라고 공격을 했으며 어거스틴은 바울이 데살로니가후서에서 말한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이 앉아 있는 것이 솔로몬의 성전인지 아니면 교회인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살후 2:3)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살후 2:4)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로마 대주교 그레고리 1세는 597년에 동로마제국의 모리스황제에게 편지를 쓰면서 "자기 자신을 높여 '우주적인 제사장'(universal priest)이라고 하는 사람은 확실한 적그리스도"라고 말한 적도 있다.
종교개혁가들은 로마교황이 적그리스도라고 말했는데 그들은 요한 일서의 적그리스도와 요한계시록 13장의 짐승의 개념이 불분명했던 것이다. 교황은 요한계시록 13장에서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을 말한다. 이 짐승이 교황이라고 주장하는 16세기의 개혁자들로 인하여 로만 카톨릭은 그 조직자체가 와해될 위기에까지 처하자 카톨릭은 제수이트회를 앞세워서 반종교개혁운동을 일으킨다. 그들은 로마교황이 적그리스도가 아니라는 것으로 분위기를 돌리고자 루이스 알카자가 네로가 적그리스도이며 도미시안이 적그리스도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그 당시 성경지식이 해박한 신학자들에 의하여 배척이 되고 요한계시록이 쓰여진 연대가 네로나 도미시안의 시대 이후인 95년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그것은 거짓말로 판명이 되었다. 그리고 후란시스코 리베라가 미래주의를 내세우면서 적그리스도는 교황이 아니라 나중에 주의 재림이전에 나타난다는 거짓 이론으로 온 세상을 미혹하게 된 것이다. 그에 근거해서 나온 것인 전천년주의 이론이다.
그들은 적그리스도와 짐승의 개념을 섞어서 쓰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적그리스도는 적그리스도고, 짐승은 짐승이다.
요한 일서에서는 많은 적그리스도가 나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복음서와 서신서의 거짓선지자도 다 복수로 표현된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 가면 달라진다. 짐승도 단수이고 거짓선지자도 단수가 된다. 여기에 중요한 비밀이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것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많은 적그리스도들이 모여서 조직화되고 세력화된 것이 짐승이다. 또 거짓선지자들이 모여서 조직화되고 세력화된 것이 거짓선지자이다. 짐승과 거짓선지자는 성경에서 말씀하는대로 서로 밀착된 함수관계에 있다. 이에 대한 비밀은 깨닫는 것이 둔하기 때문에 지금은 때가 아니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밝힐 것이다.
아무튼 대환난이나 그 대환난의 주인공인 적그리스도는 사람이 만든 것이고 그 사실적 실체가 존재하지도 않는 없는 것을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 그들이 그와 같은 거짓말을 하는 목적은 주님을 따르지 못하게 하고 자기들을 따르게 함으로 사람의 종노릇을 하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마귀를 대적하여 이기는 신분이다. 적그리스도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거짓말에 미혹되지도 않는다. 단지 구원함을 받지 못하고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한 멸망하는 자들이 그들의 불의의 속임에 넘어가는 것이다.
(살후 2:9)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살후 2: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살후 2:11)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살후 2: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 불법한 자 멸망의 아들은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신다고 했다.
(살후 2: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그것이 요한계시록 19장에 기록된 대로 백마타고 오시는 주님과 많은 백마를 타고 그 뒤를 따르는 세마포를 입은 성도들에 의하여 짐승이 잡히고 적그리스도가 잡혀 산채로 유황불 불못에 던지우는 말씀과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짐승의 표를 받고 그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미혹하던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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