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0편을 한국어 성경에서 다윗의 시, 곧 성전 낙성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성전낙성가라는 말은 우리말 번역의 오류이다.

영어본에는 “A psalm and song at the dedication of the house of David” 다윗의 집을 봉헌하는 노래이다. 이 말씀은 사울이 죽은 후에 시온 산성을 여부스족으로부터 빼앗아 다윗성으로 명명한 후에 다윗이 궁궐을 짓고 낙성식을 하면서 하나님을 노래한 찬송시이다. 


사울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다윗에게 나아와 헤브론에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다. 다윗이 칠년육개월을 헤브론에서 통치하고 여부스족속으로부터 시온 산성을 빼앗아 다윗성으로 이름을 바꾸고 두로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어 다윗의 집을 짓는다.

 

(삼하 5: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저희가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삼하 5: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아니라

 

시편 30편은 그 때에 다윗의 궁궐을 봉헌하면서 드린 찬송시이다. 


문제는 칼빈이나 매튜헨리나 거의 모든 주석가들이 다윗이 압살롬의 모반으로 피신을 했다가 압살롬이 죽고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 왔을 때를 이 시를 지은 시점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성경을 영원한 스승이신 성령의 인도하심과 가르치심을 받지 못한 것이며 성경을 역사적으로 크로스 첵크(cross check)를 하면서 입체적으로 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인간의 두뇌로 단면적으로 보고 자구(字句) 해석에만 급급 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악성 폐단을 보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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