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각,바른해석
송구영신은 옛 것은 보내고 새것을 맞이한다는 말이다.
어느나라 어느 민족이나 년말이 되면 묵은 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이하고자 한다.
그것은 인간의 본능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나 또 한해가 저물어 가면 버리고 싶은 옛 것들로 가득하게 되는데
그것은 해는 새로워지지만 사람은 새로워지지 않고 죄인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모태로부터 죄인으로 태어 나기 때문에 새것을 다시 만들수도 다시 맞이할수도 없다.
이 세상의 모든 죄인들은 그냥 날마다 죄를 지으면서 자기 마음에도 들지 않는 행위를 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 한해가 지나면 버리고 싶은 것들이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가득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옛것을 보내자는 말이 실제로 보내지는 못하지만 솔깃하게 들리는 것이다.
사람이 새롭게 되는 것은 1월 1일인 새해에 되는 것이 아니다.
(갈 4:8)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
(갈 4:9)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더러 하나님의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갈 4:10)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갈 4:11)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날과 달과 절기는 사람을 새롭게 하지 못한다. 오히려 그런 것들을 하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종노릇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사람과 종교의 룰로부터 자유하게 하려는 진실한 일군들의 복음 사역을 헛되게 하는 일이다.
죄인인 사람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새 사람이 되는 것이다.
십자가 외에 사람이 새롭게 되는 다른 길은 없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십자가의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사람을 새피조물로 다시 창조하시기 때문이다.
그것을 성경은 재창조라고하고 한 영혼이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을 바울은 이렇게 갈파하고 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것은 하나님이 사람을 조금 수리하고 뜯어 고친 것이 아니라 옛사람인 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여 버리고 그의 부활을 믿는 믿음으로 다시 살리시므로 새피조물이 되게 하신 것이다.
(갈 2:20a)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그러므로 이방종교에서 세상사람들이 하듯이 1월 1일 0시를 전후해서 복을 받지도 못하면서 실제가 없는 정신승리(Psychological victory)나 하려는 애처로운 짓을 이제는 그만하고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 와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잡고 거기서 사라진 죄인인 옛 사람을 버리고 다시 찾은 새 사람을 확인하는 믿음을 달라고 간구하는 일이 오히려 복을 받는 길이요 진실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