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10: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10: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천국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는 표적이 따르게 된다.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고 귀신을 쫓아내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늘나라의 권능이 사람의 죄로 인하여 시작되고 마귀가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 모든 땅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그와 같은 역사는 사람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요 오직 무든 것이 가능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어서 마귀의 올무에 빠지는 것은 그 일이 어떤 사람이 무슨 능력이 있어서 행하는 것 인줄로 착각을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인간의 사악함이 여지 없이 드러나는데 그런 일을 행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속임수를 베풀며 자기를 하나님보다 앞세우며 사람들을 미혹하는 일을 벌이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결국은 돈을 받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악을 행하며 영혼들을 죽이며 교회를 더럽게하여 어지럽히는 것이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이 말씀은 주님이 하신 일을 가지고 사람이 돈을 주고 받는 악한 일을 하지 말라는 말이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사람에게 감사를 하고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지 않고 사람에게 헌금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스스로 버리는 악한 일이다. 또한 사람에게 돈을 받고자 하여 거짓 기적을 일으키는 것을 일삼는 사람도 멸망의 자식이요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으니 더욱더 거짓된 행위를 하며 그것을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는 악을 행하여 사람들로 자신을 숭배하게 하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것과 그에 따르는 표적은 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께만 감사를 하고 예물을 드려야 하며 사람이 그것을 바치라고 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고 그것을 자기에게 달라고 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요 또 누가 준다고 하여 사람이 그것을 받는 것도 잘못된 일이다.

하나님이 엘리사를 통해서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치셨을 때에 나아만은 엘리사에게 예물을 드리려고 했지만 엘리사는 고사를 했다. 그 일은 자기가 한 일이 아니요 하나님이 하신 일이며 감사하는 예물은 하나님께 드려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아만은 앞으로는 번제든지 다른 제든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만 예물을 드리겠노라고 말하며 이스라엘 땅의 흙을 두어바리 실어 가게 허락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자기 주인이 림몬의 당에서 숭배할 때에 자기의 손을 의지하여 하는데 그 죄를 용서해달라고 했다. 그 때에 엘리사는 나아만에게 평안히 가라고 말함으로 그죄를 사함받게 했다. 그러나 엘리사의 시종 게하시는 자기 주인이 나아만에게 아무것도 받지 않은 것을 부당하게 생각하여 그를 좇아가서 그에게 거짓말을 하여 예물을 받아 온다. 그리고 엘리사의 저주를 받고 자자손손이 문둥병자가 된다.

이 일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큰 교훈으로 받아 들여 진다. 왜냐하면 오늘날도 사람에게 예물을 받으려고 의수히 애를 쓰고 헌금강조를 하여 영혼들을 죽이는 영혼의 문둥병이 들린 돈을 사랑하는 목사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주님이 주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교인들을 미혹하는 자들이며 그것을 대가로 하여 돈을 받으려는 장사꾼들이다. 그들은 교인들의 것을 자기가 거저 받아 갈 수 있다고 탐욕을 부리는 도적놈들이다. 혹 주님이 주신 것으로 일을 하여 열매를 맺으면서도 그것으로 사람들에게 돈을 받으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너무나 악한 일이며 더러운 짓이다.

오늘 말씀에 주님이 하신 말씀의 뜻은 주의 종은 엘리사와 같이 아무에게 아무것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다. 주님의 종이라면 누가 자기에게 무엇을 드리려 하면 엘리사와 같이 강력하게 부인을 하고 그것을 주님께 드리고 교회에 드리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지 사람이 한 일이 아니며 주의 신실한 종이라면 자신은 오직 도구로만 쓰여진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나아만과 같이 주님의 은혜를 받고도 아무것도 안 드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의 무례함과 악함을 꾸짖어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님께 감사를 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주의 종은 하나님께 거저 받은 것으로 주의 일을 하는 것이요 그것은 거저 받은 것이기 때문에 거저 주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

교인들이 주의 종에게 무엇을 드리는 일은 그 반대급부를 생각하는 악한 일이 있을 때가 많이 있다. 목사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무엇을 가지고 오는 교인들은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이며 그것으로 목사를 가스라이팅하는 교인들도 많이 있다. 평생을 교인들과 무엇을 주고 받으면서 하나님이 없이 교회의 일을 하다가 은퇴금을 받아서 노년을 보장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저주를 받은 사람들이며 그들은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며 육신으로 사는 사람들이고 자기들의 수입과 지출의 계산으로 사는 사람들이지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에 백합화를 먹이시는 하나님이 아버지가 아닌 사람들이다. 그들은 주를 따르는 주의 제자가 아닌 사람들이며 하나님이 그들의 아버지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이다. 지금도 하나님의 자기의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풍성하게 주시는 부요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가 매달 수입과 지출을 계산하고 카드대금을 계산을 하는 신경을 쓸 필요가 없도록 넉넉히 채워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오심을 준비할 때에 그가 다른 사람들과 달리 광야에 거한 것도 또 그의 옷은 약대 털 옷이며 그의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던 일도 다 주님에게 받은 것으로 살면서 거저 받은 것을 사람들에게 거저 주기 위함이었으며 주님의 거룩한 일에 사람들의 간섭과 악함과 그들의 사욕을 멀리 하고 진실하고 순수한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지금도 엘리사와 같이 요한과 같이 또 주의 제자들과 같이 바울과 같이 주님이 거저 주신 것으로 사람들에게 거저 주는 사역을 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기를 기뻐하시고 그들의 아버지가 되심을 즐거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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