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성경번역
육체안에 임하심을 시인함
(요일 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요일 4:2)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요일 4: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요이 1:7)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요한은 그때 당시에 많은 거짓선지자가 나왔음을 말한다. 요한 이서 1장7절에서는 많은 적그리스가 나왔다고 말한다. 두 군데를 비교해 보면 적그리스도는 거짓선지자요 거짓선지자는 적그리스도임을 알 수 있다.
이미 흔한 일이 되어진지가 오래지만 어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과 같이 적그리스도는 이 세상 끝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벌써 지금부터 1900여년전에 나타났다고 요한이 증거한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적그리스도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사람들이 하는 말을 굳게 믿고 있는가? 그것은 마귀의 거짓말에 미혹이 되었기 때문이다.
중세시대에 개혁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캐톨릭교황을 가리켜 짐승이요 적그리스라고 증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로만 캐톨릭은 그 화살로부터 피하고 적그리스도로 지목되는 것을 돌리기 위해서 많은 거짓말을 지어 냈다.
로마제국에서 첫번째 핍박으로 많은 성도들을 죽인 네로가 적그리스도라고 했는가 하면 또 베들레헴의 태어나신 예수를 죽이려고 했던 헤롯대왕이 적그리스도라고도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그들의 거짓말이 가장 잘 먹혀 들어 간 것이 바로 오늘날 어리석은 사람들이 굳게 믿고 있는 이 세상 끝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난다는 거짓말이다. 그런 거짓말에 충동된 사람들이 만들은 종말론이 전천년주의이다. 그것은 세대주의적인 전천년설이나 역사적인 전천년설이다 동일한 것이다. 둘사이의 차이는 휴거를 말하는 데서 갈리우는데 그것 자체가 거짓말로 부터 나온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칠년대환란이 시작이 되고 그때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난다고 말을 한다. 성경적으로 볼 때에 이것은 전혀 거짓말이다. 요한계시록에는 성도를 괴롭히는 대환란은 없고 그리스도의 원수들을 꺼지지 않는 불못에 던질 아마겟돈전쟁만 있을 뿐이다. 요한계시록에는 적그리스도라는 단어조차도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 13장에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은 로만캐톨릭 교황이다. 바다는 예언적인 용어로 세상을 말한다. 그러므로 세상정권인 로마정권을 배경으로 하여 나온 것이 첫번째 짐승이다. 그것은 이미 나왔다. 둘째 짐승은 땅에서 나온다. 땅은 교회를 말하는 예언적인 용어이다. 곧 교회를 배경으로한 적그리스도의 등장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도 이미 나온지가 오래 된다. 둘째 짐승에 대한 풀이는 지면의 한계상 여기서 설명하기는 곤란하다. 나중에 설명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이와같은 거짓말에 미혹된 사람들이 성경번역을 틀리게 해 놓은 것이다.
그러면 적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반대하는 것이 적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적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도록 거짓말을 하는 것이 거짓선지자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람을 그것도 성령을 받은 성도를 다스리고자하는 것이 적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는 각 사람의 육체속에 오셔서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가르쳐 주시는 성령이시다. 그는 예수의 영이요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그 그리스도의 통치를 밀어내고 사람이 성도를 다스리고 사람이 주님의 머리가 되시는 그의 몸된 교회를 좌지우지하고 임의대로 주무름으로 통치력을 행사하는 모든 것이 적그리스도이다. 오늘날 그런 사람들이 교회안에 많이 있음을 보고있지 아니한가? 그와같은 현실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앞에 있는 본문 중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에서 “육체로 오신”은 “엔 사르크스 엘코마이”로 그것은 “육체 안에 오신”으로 해석을 해야 한다. 육체인 “사르크스”는 단수로써 “각 사람의 육체”를 말한다. “오신”을 말하는 “엘코마이”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분사 곧 현재진행형이다. 그것은 예수를 믿는 각 사람들의 육체안에 성령을 부어 주시는 일이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영어성경을 보면 흠정역에는 “is come in the flesh”(육체안에 오시는)으로 현재로 되어 있다. 그러나 모펫번역에는 아주 노골적으로 틀리게 번역을 해 놓았다. “every spirit which confesses Jesus as the Christ incarnate comes from God”(하나님께로부터 성육신하신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영마다) 에드가 굳스피드(Edgar J Goodspeed)가 번역한 The New Testament : An American Translation의 번역본에서도 “every inspired utterance that acknowledges that Jesus Christ has come in human form, comes from God”(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의 형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인식하는 모든 영적인 언급)이라고 번역을 했다. 모펫과 굳스피드의 번역은 전 천년주의의 영향을 받은 사상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요한은 요한이서에서도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요이 1:7)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여기서도 “육체로 임하심”은 “엘코마이 엔 사르크스” 육체안에 임하는 것이다. “엘코마이”는 4장 2절과 같이 현재분사로 되어 있어서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성령을 부어주시는 사실을 말한다. 이 말씀도 흠정역본은 현재시제로 번역을 해놓고 있다. 그러나 이십세기번역(The Twentieth Century New Testament)은 “in our human nature”(인성 안에)로 번역을 하고 있다. 성육신을 말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이 구절을 성육신으로 연계하는 이런 해석들은 헬라어 원본을 크게 훼손하는 번역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임하시는 것은 믿는 이 속에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이 임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들을 부인하는 것은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를 부인하는 것이요 아들을 부인하는 것은 아들이 보내신 성령을 부인하는 것이다. 그것을 한마디로 말해서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죄인들을 구원하신 일 곧 그의 구속사(救贖事)를 전면적으로 부인하는 것이다.
그렇게 구속하신 성도들은 그의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전적인 통치가운데 사는 것이다. 그것을 가리켜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고 하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나라를 저해하기 위하여 성도들을 사람이 다스리는 것이 적그리스도요 그것은 그리스도가 성도의 육체안에 임하신 것을 부인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성도의 육체안에 성령이 내주하시며 그 성도를 다스리는 것을 부인하기 때문에 감히 자기가 성도를 다스리려는 무식한 용감을 행하는 것이다. 그것이 적그리스도의 영이다.
그러므로 목사가 교회를 다스린다면 그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이다. 교회는 그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만이 다스리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장로나 당회가 교회를 다스린다면 그것이 적그리스도이다.
노회가 교회를 다스린다면 그것은 그 교회안에 있는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의 다스림의 권능을 밀어내는 것이다.
총회가 교회를 다스리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이 곧 성령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이며 거짓선지자인 것이다.
가정에서도 아버지가 아들을 다스리지 못한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자식을 다스리는 것이 적그리스도의 행태이다.
그렇다고 자식이 불의를 행하고 죄에 빠지는 것을 보면서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맡긴다고 하는 어리석은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것은 성령이 아닌 마귀에게 맡기는 것이다.
아이에게 하나님의 판단을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사명이다.
무엇보다도 주 성령의 전적인 다스림을 받는 인격과 생활을 자식에게 본을 보이는 것이 우선이다.
어떤 목사는 아들이 담배를 피우는데 자기가 어떻게 하지 못하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맡긴다고 변명을 하는 목사도 보았다.
그 사람은 그 자신도 성령을 받지 못한 자이었다. 어떤 집사는 아이가 예배에 오지 않는 것을 성령의 인도하심에 맡긴다고 했다. 그 집사는 귀신이 들린 집사이었다.
방임하는 것은 적그리스도의 영의 역사이다.
각 사람이 성령을 받아서 그의 전적인 다스림의 권세아래서 인도하심을 받아 사는 것이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신 하나님나라의 생활을 사는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이와같은 그리스도의 성도안에서 행하시는 영광스러운 통치를 엿보고 빼앗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육체안에 성령이 임하신 사실을 부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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