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님,
주님안에서 늘 평안하시리라 확신하면서 문안인사 올립니다
늘,그리고 매일은 아니지만 장로님께서 담당하신 사역이 얼마나 귀하고
귀한 사역임을 깨달을 때마다 장로님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내와 성찬이가 제직세미나에 다녀 온 후로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가정에 기적과 같은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들 성찬이는 33년간 아버지를 미워하고 싫어했는데 이제껏 인생을
잘 못 살아왔다고 저에게 용서를 구하기도 했고
아버지가 이제 나이 칠십이 다 되어 가시는데 앞으로
아버지를 사랑할 날이 많지 않음을 딸 애리사와
함께 얘기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둘이서 마산에서 토요일 장사 끝내고 진주
집에 도착하면 밤 열한시쯤 됩니다 

그러면  새벽 세시까지 찬송부르며 하나님께서 베푸신 놀라운
은혜와 사랑 때문에 네식구가 서로
얘기하면서 눈물짓고 때로는 통곡하면서 주님의
은혜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저희가정을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다스리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부모자식간에 깊이 패인 마음의 골들과 상처들이 치유되어 지고 비로소
이 가정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음을 우둔하고 미련하기  짝이없는 저에게도
알게 하셨습니다
장로님,  장로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게 하여 주시고 은혜베풀어 주신
주님을 찬송합니다
이 땅에 저와같이 우매하고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주님과의 관계를 잃어버린
수많은 종교인들을 깨우치기 위해서라도 장로님 꼭
장수하셨으면 하는 저의 마음의 소원을 아뢰며
감사드리면서 문안인사 올립니다
장로님,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구수근집사 친밀한교회)

(*.52.4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