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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생명샘이 9월에서 12월 합본으로 나갑니다.
지난번에도 5월에서 8월 합본으로 나갔는데 이번에도 부득이하여 합본으로 출간을 합니다.
우선 전례 없었던 일에 심심한 사죄의 글을 올립니다.
격월간으로 발간됨으로 그나마도 두 달에 한 번씩 옹달샘 같은 은혜를 구하는 이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주었음에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오나 제가 “깨달아 알찌니라”를 출간하는 일에 집중하고 창세기와 갈라디아서 교안을 연구하고 마련하는 일과 창세기 교재를 시간에 맞추어 쫓겨서 쓰다 보니 주님이 영감을 풍성히 주셨음에도 글을 쓰지 못하여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물론 내년에도 녹록치 않은 형편입니다.
요한계시록을 집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원서로 된 요한계시록 책을 스물아홉 권을 일일이 읽고 참고해야할 형편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강해와 갈라디아서 강해는 계속되며 창세기 4권 집필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참석하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듯이 창세기도 갈라디아서도 기존의 학자들이 내놓은 결과물들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해석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고뎃(Godet)이라는 신학자가 쓴 일천페이지가 넘는 요한복음 강해서(Commentary on JOHN'S GOSPEL)를 보았는데 오래전 그의 선배들이 쓴 책을 그대로 인용을 하는 그의 눈이 여러 신학자들이나 주석가들과 같이 소경된 눈이 되어 있음을 보았습니다. 수많은 학자들이 그렇게 주장을 하듯이 요한복음 14장에서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는 말씀의 의미를 접어둔 채 주님이 처소를 예비하러 갈 것이며 처소를 예비하면 제자들을 거기로 데리고 가신다는 식으로 해석을 함으로 성령을 받아서 주님과 동행하는 이 땅에서의 천국생활을 부인하는 것을 보면서 14,15,16장인 성령의 장이 그들의 눈에 가리워져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부분의 말씀은 주님이 제자들에게 아버지께 가셔서 성령으로 다시 오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오셔서 아버지 안에 아들이 거하심과 같이 성도들도 하나가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나중에 어느 날을 특정해서 제자들을 데리고 가신다는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니라 곧 다시 성령으로 오시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근심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개신교 신학은 캐톨릭 신학의 영향을 받았으며 캐톨릭 신학은 유대교 신학의 영향을 받았기에 어그러진 지식들이 많이 들어 와 있는 것이 참담한 현실입니다. 종말론이 어지러워진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말씀하신 이스라엘의 마지막과 이 세상 마지막을 혼돈하게 된 것은 유대인 신학자들이 원하는 것이었으며 마귀는 그것을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쓴 책 한권에서도 서로 모순되고 충돌이 되는 이론을 전개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서 내놓은 말이 궤변 중에도 궤변 같은 말인 “이미 이루어졌으나 아직은 아니다”(already but not yet)라는 참으로 황당한 말입니다. 그것은 학적으로도 가치가 없는 말이며 세상의 다른 초등학문의 학자들도 알면 기겁을 할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모르는 것은 하나님은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시작과 끝이 분명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것은 복음에 소경이 되는 것은 구약 시대나 예수님 시대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후 4:3-4)
너무나 무서운 것은 적지 않은 신학자들이 이 말씀대로 예수를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그동안 이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던 분들에게는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일입니다. 신학에 관하여는 공부를 많이 하고 잘 아는지 모르겠으나 그들은 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주님도 그들에게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 7:23)라고 말씀하실 날이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이 해온 방식인 사람들이 연구한 것을 신뢰하지 않고 오직 주의 말씀에만 의지하여 나의 영원한 스승이신 내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말씀을 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틀린 글이라도 여러 사람들의 글을 다 읽고 참고를 해야만 하는 형편입니다. 그리고 밤이나 낮이나 길을 행할 때나 사람을 만나서 교제할 때에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영감으로 은혜를 받아 이일을 하고 있습니다. “깨달아 알찌니라”도 주님의 감동하심이 페이지마다 있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새해에는 짬짬이 홈페이지에 글도 많이 올려서 생명샘이 정기에 정상적으로 출간을 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죄도 많고 자격도 없고 힘도 없고 미련하고 지혜도 없고 부족하고 무능하고 나이 들어 연약한 나를 주님이 왜 이렇게 쓰시는지 난 알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기도할 때마다 저를 기억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주님께서 이 땅에 잠자는 의인들을 많이 깨워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간절한 소원이며 기도제목입니다.
늘 감사하고 항상 감사합니다.
주님의 부족하고 한없이 연약하기만 한 종, 이유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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