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님 지난 여름전도여행에 간증을 하고는 자위행위가 끊어졌습니다."

"제가 열다섯살 때부터 자위행위를 했는데 일흔 세살이 되도록 그 죄를 끊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난번 여름 전도여행 때에 그 죄를 자백하고는 그런 짓을 하고자 하는 생각조차도 전혀 나지 않도록 주님이 지워주셨습니다. 


주일날 대구에서 인천으로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올라온 집사님이 점심식사후에 나에게 해준 말이었습니다. 

그분은 여러해전에 추석사경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던 중에 귀신이 나가는 은혜를 받으신 분이었습니다. 

대구에서 역사가 깊은 장로교회를 평생 다녔는데 이제는 복음이라고는 전혀 들을수조차도 없이된 교회를 떠나서 두주나 세주만에 인천에 올라와 예배를 드리고 가곤 합니다. 

여름전도여행 때에 그 때에 귀신이 나간 간증을 하라고 앞으로 불렀는데 나에게 들려준 간증은 하지 않고 자기가 자위행위하는 죄를 끊지 못해서 너무나 괴롭다고 울면서 죄를 자백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왜 다른 간증을 하는가 의아한 생각이 들었지만 오늘 그의 말을 듣고 보니 주님이 그의 죄를 끊어 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한량없으신 자비하심과 은혜를 이렇게 알지 못하는 짐승과 같지만 주님은 주님의 일을 당신의 시간표대로 해나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 집사님을 죄에서 벗어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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