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코로나 19로 인하여 사회적인 거리두기가 중요한 과제로 떠 올랐습니다.

이와같은 때일수록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명철이 어느때보다도 더 간절히 필요로 되고 있습니다.


협회는 3월의 에스겔사경회를 취소한데 이어 3월말에 계획한 제직훈련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4월에도 에스겔사경회를 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제직훈련도 할수 없어서 4월 한달도 숙식이 필요한 모든 집회를 취소합니다.


월요성경학교는 이번 16일은 쉬는 것으로 공지를 했는데 앞으로 매주 공지를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 다시 시작할지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오직 주님만 아십니다.

필리핀 목회자 세미나가 취소되었습니다.

5월로 예정된 미국집회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비행기 예약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후로도 국내외 모든 집회를 언제 다시 시작할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가을에 다시 할지 아니면 겨울까지 갈지 아니면 해를 넘길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지난 년말부터 년초에 걸쳐 협회 안에서 주닝의 깨끗하게 하심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지나놓고 보니까 협회안에서 우리들이 알지 못하던 악한 일들이 은밀하게 많이 일어났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더이상 그런일들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더이상 그런 사람들이 협회를 더럽히는 것을 보고 있을수는 없으셨던 것입니다.

그들은 목사들이었지만 현저하게 육체의 일을 행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저들은 시편 109편의 말씀과 같이 선을 악으로 갚은 자들이었으며 받은바 사랑을 미워함으로 갚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거짓 형제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분명한 성령의 역사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도 계획하지도 못했던 일을 주님이 홀로 행하셨으니까요


그결과로 협회안에 형제의 교제가 회복이 되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영적인 교제를 두시간 세시간씩 하는 일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어느 목사님의 말에 "하 하 하"웃는 소리를 오랫만에 들었다고도 합니다.

나와 동갑내기 목사님은 지난달에 월요성경학교가 끝이 났는데도 집에 가기를 싫어할 정도로 우리는 서로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분은 매주 그렇게 집에 가기를 주저하곤 했습니다.


이일이 마무리되자마자 이와 맛물려 지금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이 전세계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예방할 백신도 없고 치료약도 없습니다.

일반인의 마스크는 물론이요 의료진들까지도 마스크의 결핍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일이 몇달이 걸릴지 아니면 해를 넘길지 언제까지나 지속될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이기 때문에 그의 진노가 잦아 들기 까지는 이일이 계속 될 것입니다.  


아마 이일이 끝날 때즈음이 되면 교회도 세상도 회개를 하는 역사가 일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도 죄악이 관영하지만 교회도 초대교회에 비교하면 타락함이 그 끝을 알지 못하도록 멀리 가 있는 형편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렇게 되도록 날마다 시간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더이상 좋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안타깝고 슬픈 일은 주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의 얼굴을 당분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3월 첫주부터 월요성경학교를 하지 못했는데 당장 그주에 여러사람들이 보고싶다고 전화를 주고 받았다는 말이 들려 왔습니다.

왜이렇게 시간이 안가느냐는 말도 서로 했다고 합니다.

어제는 어느 사모님과 통화를 했는데 보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피차에 보지 못하는 시간에 골방에서 기도로 교통하기를 원합니다.

또 그동안 들었던 말씀을 순종함으로 실행하는 기간으로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이 문을 다시 열어 주실 때에 각자 가정과 교회의 기쁨의 열매를 가지고 대면하기를 사모합니다.  


감사합니다.

(*.154.7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