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실재와 영적인 영역


그 선교사님은 처음 만나던 날에 나에게 거듭남의 간증을 듣고 난후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미스터 리 예수를 믿는 것은 교회를 왔다갔다하는 사람(church goer)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

"예수를 믿는 것은 영적실재(spiritual reality)가 있어야 해요"

"......"

"그렇게 영적인 실재를 가지고 사는 생활의 현장이 영적인 영역(spiritual realm)이 되는 거예요"

"......"

"직장이 영적인 영역이 되고 가정이 영적인 영역이 되며 길거리가 시장이나 어디서나 주님과 함께 사는 생활의 영역이 되는 것이 영적인 영역이 되는 생활을 사는 거예요"


나는 그분의 말을 정확하게 알아 들었다.

그것은 내가 구원을 받던 날부터 내안에 들어와 계신 성령은 나와함께 살아 주시는 은혜를 받았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말씀을 보고 기도하면서 주님은 그의 약속하신대로 항상함께 해주시는 은혜를 주셨다.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날마다 하루 종일 주님을 보고 사는 것은 일상생활이 되었다.

"주의 얼굴을 항상 뵈오니 더욱 친근합니다"

나는 이찬송가로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항상 주님의 얼굴을 구하고 주님이 얼굴빛을 나에게 비추어 주시는 생활을 살았기 때문이다.

주의 음성을 듣고 살았다.

예수를 믿고 몇달 되지 않아서 다윗의 생활이 부러워서 매일 울면서 나도 그렇게 살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부르짖으면서 살았다.


(시 16: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그리고 이말씀대로 사는 은혜를 하나님은 나에게 주셨다.

세들어 사는 방에서나 뜰에서나 뒷간에서도 항상 주님을 만날수 있었다.

날마다 말씀을 폭포수처럼 부어 주셨다.

자리에 누우면 그날 주신 말씀이 머리위를 맴맴도느라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렇게 말씀을 묵상하다가 거룩한 말씀에 거리가 너무나도 멀은 내 현실에 아픔으로 양볼에서 눈물이 시냇물처럼 흘러 내렸다.

그눈물로 베겟잎을 적시면서 울었다.

고개를 돌릴라치면 차디차게 식은 베게를 적신 눈물에 볼이 닿으면서 온몸이 오싹해지는 것을 매일밤마다 체험하면서 잠에 들었다.


그러니 날마다 변회되는 인격으로 살게 되었다.

주님을 모시고 사는 영적인 실재가 있는 사람은 안변하는 것이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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