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거느리시니(444)

He leadeth me

 

1. He leadeth me: O blessed thought!

O words with heavenly comfort fraught!

Whate'er I do, where'er I be,

still 'tis God's hand that leadeth me.

 

그가 나를 인도하시네 이 얼마나 복된 생각인가!

하늘의 위로가 가득찬 말씀일세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어디에 가 있을지를

여전히 하나님의 손으로 나를 인도하시네

 

Refrain:

He leadeth me, he leadeth me;

by his own hand he leadeth me:

his faithful follower I would be,

for by his hand he leadeth me.

 

후렴

그가 나를 인도하시네 그가 나를 인도하시네

그 자신의 손으로 나를 인도하시네

나는 그를 충실히 따르는 자가 되기를 원하네

왜냐하면 그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기 때문에

 

2 Sometimes mid scenes of deepest gloom,

sometimes where Eden's bowers bloom,

by waters calm, o'er troubled sea,

still 'tis God's hand that leadeth me.

 

때로는 깊은 어둠의 현장속에서

때로는 에덴의 나무들에 꽃이 필 때에도

잔잔한 물가에서나 험한 바다위에서도

아직도 하나님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네

 

3 Lord, I would clasp thy hand in mine,

nor ever murmur nor repine;

content, whatever lot I see,

since 'tis my God that leadeth me.

 

주여 나는 당신의 손을 내손에 굳게 잡겠어요

불평하지도 않고 투덜거리지도 않겠어요

어떤 몫이 나에게 보여도 만족하겠어요

왜냐하면요 이 나의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시기 때문이지요

 

4 And when my task on earth is done,

when, by thy grace, the victory's won,

e'en death's cold wave I will not flee,

since God through Jordan leadeth me

 

그리고 이 땅에서 내게 주신 일이 완성이 되면

그 때에 당신의 은혜로 승리를 얻게 될거예요

죽음의 차디찬 물결에서도 나는 도망가지 않을 것예요

왜냐하면요 하나님이 요단강을 통과하도록 나를 인도하시기 때문이지요

 

이 찬송은 28세의 젊은 목사 길모어 죠셉헨리(Gilmore Joseph Henry,1834-1918)가 작사한 것이다. 1862326일 삼일예배 때에 필라델피아 Broad 가와 Arch 가의 제일침례교회에서 초청을 받아서 시편 23편을 강해하고 교회옆의 왓슨집사집에서 교제를 하다가 적은 찬송시인데 즉석에서 아내에게 건네 준 것이 보스톤 신문 “Watch and Reflector”에 실린 것을 윌리암 브래드베리(William Bradbury)에 의해 작곡이 되었다. 그는 이 찬송이 작곡이 된 것을 모르고 있다가 1865년에 로체스터 제2침례교회에 목사후보로 설교하러 갔을 때에 교인들이 이 찬송을 부르는 것을 보고 그것이 자기가 작시한 찬송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때 당시는 남북전쟁(1861-1865)중이므로 미국전체가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이었다. 전쟁 전에 남부는 노예제도로 인하여 북부사람들보다 개인당 두 배의 부를 누리고 있었다. 아브라함 링컨(1809-1865)은 로버트 리 장군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하려 해쓰나 그의 고향인 버지니아가 남부로 돌아서자. 로버트 리는 링컨의 제의를 거절하고 남군을 맡아서 메너서스전투에서 북군을 격파하고 워싱턴을 위협했으며 프랑스와 영국도 남부 반란주를 승인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였다. 그러나 북군은 신임사령관인 맥클레런 장군의 지휘아래 18629월 안티텀 전투에서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면 남군이 궤멸을 당했을 정도의 대승을 거둔다. 안티텀 전투에서 승리하고 전세가 유리해지자 링컨은 노예해방예비선언을 한다. 186311일을 기해 모든 노예는 자유의 몸이 될 것을 선언한 것이다. 이로 인해 남부의 흑인노예들이 주인집을 탈출해 의용군으로 북군에 가담을 했다.

그리고 186371-13일에 게티스버그전쟁에서 승리함으로 전세를 가지고 왔으며 1865년에 종전을 했다. 전쟁중에 남군이 먼저 징병제로 전환을 하자 북군도 징병제를 하면서 일인당 300불을 내면 면제해주는 정책을 폈다. 년봉 500불미만의 임금을 받는 가난한 노동자들인 아이리쉬 이민자들을 비롯한 백인들은 부자들의 전쟁에 가난한 사람들이 죽어야하느냐는 불만으로 반부자 반흑인 반공화당 폭동을 일으켰다. 1863711일 뉴욕에서 폭동이 일어나서 주변도시로 확산이 되었는데 폭도들은 흑인을 집집마다 찾아가 잡아다가 나무에 목매달아 죽이고 건물을 불태웠다. 폭동은 4일째 되는 날 게티스버그 전쟁터에서 군대를 급히 돌아오게 하여 진압을 했는데 이 폭동으로 죽은 자들이 400여명가량이었으며 재산손실은 150만불이었다.

이와 같이 혼란한 상황가운데서 하나님은 젊은 길모어 목사를 통해서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주시기 위하여 이 찬송시를 주신 것이며 이 찬송은 미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안겨 주었다. 그리고 그해 8월에 게티스버그전쟁에서 승리하고 1865년에 전쟁이 끝나고 노예를 해방할 수 있었다.

오늘날과 같이 팬데믹 재앙의 시대에도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시며 선한 길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확신이 주님의 교회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때를 우리는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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