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앙을 끝내시는 하나님의 방법

 

2020년 새해에 이 지구에(this planet)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바이러스는 근 두해동안(couple of years) 온 세상을 사망의 고통가운데 몰아넣고 있다. 이 무서운 재앙은 아직도 정점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작하는 단계이며 상승하는 단계에 있다. 각 나라마다 이 재앙으로부터 빠져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백신도 무력화 시키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들이 출몰하면서 날이 갈수록 절망감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한 편으로는 심판의 날”(dooms day) 변이바이러스가 오고 있다는 나쁜 소식도 들려온다.

인간은 바이러스를 영원히 통제하지 못한다. 역사가 그것을 증명한다. 인간은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몰과 바이러스의 변이 속도를 절대로 따라 잡지 못한다. 잠간 있다가 죽는 인간과는 달리 바이러스는 선사시대 이후로 수천 년 동안 그 위세를 떨쳐 왔다. 바이러스의 역사는 지구의 역사이다. 이 땅에서 인간이 멸종되고 지구가 멸망하는 날 까지 바이러스는 함께 존재 할 것이다. 기원후 바이러스 재앙에 주의를 가지고 기록하기 시작할 때부터는 매 세기마다 끊임없이 바이러스의 공격이 있어 왔다.

 

세상에 임한 염병

 

지금 사람들은 어디서부터 바이러스가 시작이 되었느냐는 기원의 문제를 가지고 서로 다투고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근원은 중국도 아니고 미국도 아니고 유럽이나 다른 나라들이 아니다. 바이러스는 하나님이 보내시는 것이다. 그것이 혹 어느 실험실에서 인간의 잘못으로 유출될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것조차도 하나님이 콘트롤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바이러스 재앙속에서 마땅히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회개하여 모든 악에서 떠나고 지은 죄를 용서 받아야 한다. 하나님이 진노하심으로 시작된 염병은 죄를 속죄 받기 전에는 끝나지 않는 것이다.

 

(16: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6: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16: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취하고 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두어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16:47) 아론이 모세의 명을 좇아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16: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16: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일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하나님은 기근과 염병을 보내주실 때에 하나님의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여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하늘에서 듣고 죄를 사해 주시고 염병이 떠나가게 하시겠다고 솔로몬에게 약속하셨다.

 

(대하 7: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그동안에 있었던 그리고 지금도 있는 바이러스의 종류도 적지 아니하다. 콜레라(Cholera), 뎅기열(Dengue fever), 인플루엔자(Influenza), 발진티푸스(Typhus), 천연두(Smallpox), 홍역(Measles), 폐결핵(Tuberculosis), 문둥병(Leprosy), 말라리아(Malaria), 황열병(Yellow fever), 바이러스성 출혈열(Viral hemorrhagic fevers),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es), 사스(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조류독감( H5N1, Avian flue),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등등이며 그 외에도 많은 바이러스가 기록되고 있다. 아마도 인간이 기록할 수 없었던 바이러스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장에 닥친 팬데믹을 놓고 서로 다투기 보다는 현재적인 심판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죄악을 회개함으로 그의 불쌍히 여기심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람을 심판하고 죽이시며 죽인 후에는 또 지옥에 던져 넣으시는 무서운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12: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 내실 때에 염병으로 애굽사람들을 치셨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던 날인 유월절 밤에 애굽 가운데 처음 난 것은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와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이 다 죽었다. 이것이 성경에 처음으로 기록된 바이러스 재앙이다.

 

(78:49) 그 맹렬한 노와 분과 분노와 고난 곧 벌하는 사자들을 저희에게 내려보내셨으며

(78:50) 그 노를 위하여 치도하사 저희 혼의 사망을 면케 아니하시고 저희 생명을 염병에 붙이셨으며

(78:51) 애굽에서 모든 장자 곧 함의 장막에 있는 그 기력의 시작을 치셨으나

 

무지몽매한 인간들은 모르지만 언제든지 바이러스 전염병이 임할 때에는 하나님의 맹렬한 노(the fierceness of his anger)와 분(wrath)과 분노(indignation)와 고난(trouble)으로 벌하는 사자들을 보내시는 것이다.(sending evil angels among them) 그 옛날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시는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고 하나님을 대적했던 바로와 애굽의 악인들을 맹렬한 노와 분노와 분개하심으로 대적하신 것이 유월절에 애굽에 임한 염병이었다. 노아의 홍수 때에도 하나님은 인간들의 죄악이 세상에 넘쳐나고 그들의 마음의 생각이 항상 악함을 대하여 진노하심으로 그들을 홍수로 심판하여 멸망시키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과 염병

 

하나님은 하나님이 없는 애굽사람들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도 염병으로 징벌하신다. 하나님의 백성들 속에 있는 악인들을 바이러스로 심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내시는 이 바이러스 심판은 애굽과 이스라엘을 가리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 속에도 하나님을 거역하는 악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민수기 16장에서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이 모세와 아론을 대적했을 때에 땅이 갈라져서 그들과 가족들을 산채로 삼켜 버렸다. 그리고 그들 편에 섰던 분향하는 이백오십인은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그들을 살라버렸다. 이튿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악인들에게 염병이 시작되어 그날에 일만 사천명이 죽임을 당했다. 이스라엘이 싯딤에서 모압 여자들과 간음을 하고 모압의 우상 바알 브올에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배반했을 때에 하나님이 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그날에 죽은 자가 이만 사천 명이나 되었다. 이렇게 모세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사십년 동안 세 번이나 바이러스 염병의 재앙을 경험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죄를 깨닫는 율법을 주시고 깨달은 죄를 하나님에게 용서를 받는 제사를 가르쳐 주셨다. 하나님의 백성이 지은 죄를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해지는 재앙과 파종한 것을 대적들이 먹는 재앙을 내리신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악을 행하면 칼 곧 전쟁을 보내어 하나님의 약속을 어긴 원수를 갚으시겠다고 하셨으며 칼을 피하여 성읍에 모여 있는 자들은 염병으로 죽이겠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않으면 그 아름다운 땅에서 여러 가지 재앙과 염병으로 그들을 진멸하시겠다고 경고하셨다.

 

(28:21) 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네가 들어가 얻을 땅에서 필경 너를 멸하실 것이며

(28:22)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상한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케 할 것이라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악인들을 멸망시키시기 위하여 칼과 기근과 염병을 보내신다고 여러번 반복적으로 말씀을 한다. 칼은 전쟁이다. 전쟁과 함께 기근과 염병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끊임없이 있었던 하나님의 형벌이다. 오늘날도 인간들은 전쟁과 기근과 염병으로 고통을 하고 있다. 에스겔은 악인들에게 하나님이 염병을 보내시고 예루살렘에 피가 흐르게하고 사방에서 오는 칼에 상한 자가 엎드러질 때에야 비로소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것을 알 것이라고 했다.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이 애굽의 염병을 이스라엘에게 주고 전쟁으로 청년들이 죽이고 악취가 코를 찌르게 하였어도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음을 책망했다. 이와 같이 전쟁과 기근에 하나님이 주신 염병이 더할 때에는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악한 길에서 떠나 하나님의 자비를 구할 때이다.

구약교회에 이어 신약교회의 시대에도 하나님은 끊임없이 세상과 교회를 바이러스로 심판하셨다. 구약교회는 세상과 구별되고 분리되어 살았지만 신약교회는 세상의 빛으로 살기 위해서 세상과 함께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과 교회가 분리되어 바이러스 재앙의 심판을 받았던 구약시대와는 달리 신약교회의 시대에는 교회와 세상이 함께 바이러스 재앙을 받는 것이다. 지금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상과 교회를 같이 치고 있다. 세상에도 악인이 있지만 교회 안에도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악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세상에 바이러스를 보내시는 이유를 교회안에서 찾아야 한다. 하나님이 바이러스 재앙을 주시는 최우선적인 목표는 교회안에 있는 악인들을 제거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바이러스 재앙으로 교회를 회개시킴으로 그의 교회를 다시 거룩하게 하시고자 하시는 것이다.

 

교회를 미워하시는 하나님

 

세상이 교회답지 않은 교회를 미워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교회를 세상보다도 더 미워하신다. 하나님은 회개할 줄 모르고 죄로 더러워진 교회를 멸절시키고 없애버리시기까지 미워하셨다.

많은 선지자들에 의하여 미리 경고했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에 의한 예루살렘 멸망과 예루살렘성전이 파괴되고 유다가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사건도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진노하신 것이다. AD 70년의 예루살렘의 멸망은 모세오경에서부터 예언된 것이며 일천사백년동안 많은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하나님의 진노하심의 재앙이다. 주님은 그것을 창세로부터 없었던 환난이며 그 후에도 없는 대 환란이라고 말씀하셨다.

신약교회에서도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를 비롯해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많은 교회들이 없어지고 예배당 건물조차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에베소교회는 어디로 갔으며 안디옥교회가 어디로 갔고 콘스탄티노플 교회는 어디로 갔는가? 알렉산드리아교회는 어디로 갔는가? 예루살렘 교회는 어디로 갔는가? 지금 로마교회는 1세기 2세기의 로마교회가 아니지 않은가? 그 때와 비교하면 겉모습도 달라지고 내용도 다 없어지지 않았는가?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인데 교회가 없어지는 것이 사람으로 말미암는 일이겠는가? 영국의 교회건물들이 카페에 술집(pub)과 수퍼마켓에 팔린 일들이 누구로 말미암은 일인가? 유럽의 교회들에 교인 수보다도 관광객들이 더 많이 모이는 이유가 무엇인가? 미국의 큰 예배당에 노인들 몇 명만 남아 있는 많은 교회들은 무엇으로 설명을 할 수 있을까?

황제들까지도 신학논쟁에 앞장섰던 기독교국가인 동로마제국이 멸망하여 모슬렘국가인 오스만터키가 되고 그들이 그렇게 자랑하던 소피아성당이 지금은 모스크가 되어 있는 현실이 하나님이 타락한 교회를 향하여 맹렬한 노와 분을 쏟으신 역사적인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예루살렘 성전이 있던 자리에 알아크사 모스크(Al-Aqsa Mosque)가 서있는 현실은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살인자들인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지금도 부어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현재의 모슬렘 국가들이 초기에는 기독교국가(christendom)이었던 사실을 상기해보라. 하나님은 교회답지 않은 교회를 향하여 진노하심의 불을 절대로 늦추지 아니하신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는 그의 악함으로 인하여 세상을 실족시키고 그로 인하여 온세상에 바이러스재앙이 임하게 한 것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 해야 한다.

 

교회와 관련된 염병들

 

165년부터 180년사이에 걸쳐서 유행했던 안토니우스 역병(The Antonine Plague)은 로마제국의 다섯 번째 핍박으로 스토아학파 철학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우스(Marcus Aurelius Antonius, 161-180)가 로마황제로 있으면서 그의 전체 재위기간동안에 교회를 악랄하게 핍박한 그를 하나님이 치신 진노로 나타난 것이다. 이 역병은 167년에 공동황제인 루키우스 베루스(Lucius Verus)를 죽이고 180년에 그도 또한 이 병으로 죽어 권좌에서 내려왔다. 그래서 이 전염병을 그의 이름을 따서 안토니우스 역병이라고 부른다. 이 바이러스재앙이 정점에 이르렀던 178년에는 로마도성에서만 하루에 2000명이 죽어 나갔으며 이 재앙으로 로마제국에서만 오백만 명이 죽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로 수많은 화재와 티베르(Tiber)강이 범람하는 파괴적인 홍수들과 지진들과 폭동들이 안토니우스의 재임기간동안 로마전역에서 일어났다. 많은 역사가들은 이 시점을 로마제국의 쇠망(decline)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249년부터 262년까지 있었던 키프리아누스역병(Plague of Cyprian)은 로마제국의 여덟 번째 핍박인 데키우스황제(249-251)의 핍박과 아홉 번째 핍박인 발레리아누스(253-260)의 핍박이 있었던 250년에서 260년까지 있었다. 이때는 안토니우스 역병의 때와는 달리 하나님이 타락한 교회를 치신 것이다. 그 때는 교부철학자들의 시대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철학적인 변론과 다툼꺼리로 전락시키면서 저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사람의 생각에서부터 나온 교리를 가지고 당을 짓고 파벌을 만들어 교권을 가지고 서로 싸우기 시작할 때이었다. 이때에 오리겐(184-254)18세에 알렉산드리아 교리학교의 교장을 했는데 그는 교리학교에서 성경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기하학(geometry)과 산술(arithmetic) 도 가르치고 철학(philosophy)도 가르쳤다. 그는 헬라인들에게까지도 믿음의 사람이 아니라 위대한 철학자로 평판을 얻기도 했다. 그는 은사가 모자란 사람들에게 기초과목을 가지고 성경을 연구하는 유용한 도구로 삼으라고 가르쳤으며 동일한 이유에서 그는 스스로도 세속적이고 철학적인 공부를 우선적인 기반으로 삼았다.

541년부터 시작되어 767년까지 계속된 유스티아누스역병(Plague of Justinian)은 교회안에서 교리를 가지고 서로 싸우고 죽이는 교권다툼으로 타락한 교회를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이다. 요한계시록의 예언대로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의 촛대는 옮겨지고 교회가 세속정권과 결탁을 하여 세상과 간음하는 세속적인 교회가 되고 교권으로 온 세상을 다스리는 짐승이 출현한 시대이다. 다니엘의 예언대로 교회는 넷째 짐승의 비밀을 드러낸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선지자들과 성도들을 죽이는 일이 일어난다. 381년 콘스탄티노플공회 이후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품(nature)에 관한 삼백년동안의 논쟁(debate)을 이어 오면서 끝이 없는 말다툼을 하고 서로 맹렬히 비난하고 파당을 만들고 탈당을 하면서 기독교 국가인 동로마제국을 쇠망하는 길로 이끌었다. 동로마제국은 유스티니아누스(Justinianus, 527-565) 황제때부터 헤라클리우스(Heraclius, 610~641) 황제때까지 전성기를 누렸으나 같은 기간 내내 유스티니아누스 역병도 함께 했다. 이 역병의 이름은 이 병에 걸렸다가 나은 유스티니우스 황제의 이름으로부터 온 것이다.

380년 그라시아누스와 발레리안 2세 데오도시우스 세황제가 아타나시우스파의 교리를 믿는 가톨릭교회를 로마국교로 지정하는 데살로니가 칙령을 선포한다. 이듬해인 381년에는 콘스탄티노플 종교회의에서 데살로니가 칙령대로 기독교를 로마국교로 채택한 것을 공인하고 아리우스파를 제거하는 피의 숙정에 들어간다. 같은 예수를 믿는 성도들을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다르고 표현이 다르다고 이단으로 단죄하여 죽이는 무서운 일이 시작된 것이다. 그것은 하늘에 있는 교회가 아니라 땅에 있는 교회를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람들이 만든 교리로 하나로 만들고자 하는 인위적이고 악한 동기에서 시작된 일이다. 그 후 발렌티누스 3(425-455)는 로마제국의 모든 주교는 로마주교에게 복종하라는 칙령을 발표함으로 교황제도의 기틀을 마련한다. 너희는 다 형제이기 때문에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고 땅에 있는 이를 아비라고 하지 말고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안에 세상과 같은 계급을 만들은 것이다. 이와 같은 기독교의 타락은 유스티니아스 역병을 불러 오기에 충분했으며 하나님은 이 전염병으로 기독교국가인 동로마제국을 심판하신 것이다. 기독교의 타락과 함께 쇠약해진 동로마제국은 610년 모슬렘의 발현의 바탕을 제공한다.

1346년에 시작된 흑사병(Black Death)은 중세기 말에 유럽에 밀어 닥친 두 가지 자연적인 재해(two great natural disaster to strike Europe during the Late Middle Ages)중에 하나이다. 1315-1317년에 있었던 대기근(the Great Famine)에 이이어 일어난 이 역병은 유럽과 북아프리카와 근동(Near East)에서 발생하여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팬데믹으로 정점에 달했던 1347-1351 사이에 유럽과 북아프리카에서만 칠천오백만에서 2억명이 희생되어 유럽인구의 30%에서 60%가 멸절되었다. 이 역병은 19세기초까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재발하면서 기독교의 암흑의 중세기를 끝내는 교회사와 세계역사에 중대한 변혁을 가져왔다. 이 기간에 기독교국가인 동로마제국이 1453529일 오스만투르크(Ottoman Turks)의 술탄 마흐메드 2(Mehmed II)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이 함락이 되면서 멸망한다.

12세기말의 페트뤼스 발데스(Petrus Valdes, 1140-1218)의 부흥운동부터 14세기의 영국의 존 위클리프(John Wycliffe, 1320-1384), 얀 후스(Jan Hus, 1372-1415) 와 성경을 번역한 15세기 윌리엄 틴들(William Tyndale, 1494-1536)등 선구적인 종교개혁자들이 일어나 기독교의 타락상을 책망하고 이단으로 정죄되어 처형을 당했다. 기독교는 이미 죽은 위클리프의 시체까지도 무덤에서 파내어 불사르는 악행을 범했다. 말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의 종교개혁도 이 기간에 일어났으며 17세기의 30년전쟁은 신구교간의 마지막 전쟁이 되었고 1648년에 베스트팔렌조약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았지만 그 후에도 가톨릭의 개신교 핍박은 처처에서 암암리에 계속되었다. 18세기의 모라비안교도들은 가톨릭의 핍박을 피해 독일 드레스덴의 진젠돌프 백작의 영지로 이주해 거기서 부흥운동을 일으켜 전 유럽에 영향을 끼친 것도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중세 가톨릭교회를 심판하신 것이 유럽의 흑사병이었다. 그러므로 오늘날 전 세계가 당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하나님이 보내신 것이며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현재 타락한 기독교를 징벌하시는 것이다.

 

의인을 지키시는 하나님

 

모세는 그의 백성들과 함께 세 번의 전염병의 재앙을 경험하면서 악인을 떠나 멀리하는 방역수칙과 하나님이 의인을 보호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한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이모든 재앙에서 의인을 그의 깃으로 덮으시고 그의 날개아래 피하게 하신다.

 

1) 의인의 방역수칙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믿는 이스라엘에게는 염병이 임하지 아니한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염병으로부터 보호하신다. 그날 밤에 애굽사람들은 바로의 장자부터 각 가정마다 장자들이 죽고 짐승들도 초태생은 다 죽어 애굽 전국에 전무후무한 곡성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백성들은 물론이고 개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않았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린양의 피를 인방과 문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고 명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역수칙이다.

광야에서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이 모세와 아론을 반역했을 때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고 경계하신다. 악인의 집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을 만지지 않는 것이 하나님이 의인들에게 가르쳐 주신 전염병의 방역수칙이다.

이튿날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할 때에 염병이 시작되었는데 모세는 아론에게 향로를 가지고 백성들에게 가서 죄를 속하라고 명한다. 아론이 순종하여 향로를 가지고 달려가서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산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쳤다. 하나님이 주신 염병은 사람들이 지은 죄를 하나님께 용서받고 악함이 고침을 받을 때에 끝나는 것이다.

사람이 만든 방역수칙과 백신으로는 염병을 끝내지 못한다. 하나님을 진노케 하신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아야 코로나바이러스도 끝이 나는 것이다. 재앙 중에라도 예수를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은혜를 당장에 받는 것이다.

 

2) 의인을 보호하심

 

어느 때든지 하나님이 베푸시는 염병의 재앙은 하늘에 속한 교회의 의인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그것은 땅에 속한 교회에 악인들과 교회밖에 있는 세상사람 들에게 임하는 것이다. 구원받은 의인들은 예수 때문에 죽임을 당해도 염병 때문에 죽는 일은 없다.

모세는 그의 일생에 세 번이나 염병을 경험하면서 체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의인을 보호하심의 은혜를 이렇게 노래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의인은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시고 요새가 되기 때문에 극한 염병에서 건져 주신다. 또 밤에 놀램과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하는 파멸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천인이 만인이 우편에서 엎드러져도 이 재앙이 가까이 오지 못하고 집에도 들어오지 못하고 화가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오직 악인의 보응이 네게 보일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은 모든 바이러스 재앙에서 의인을 건지시고 악인을 멸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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