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모님에게 친정아버지이신 장로님이 전도여행에 오시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장로님 이번 전도여행에 오시지요?"

"아니요 아버지가요 귀도 잘 안 들리고 해서 못 오신대요"

"그래요?"

"........"

"그런데요 예수님 앞에 나아왔던 모든 사람들이 병을 고친 후에 주님을 찾았나요?"

"........"
"성경에 보면 다 아픈 사람들이 주께 나아와 고침을 받았지요"


그 때에 그 사모님의 눈이 반짝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곧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진짜 그렇네요. 단 한 사람도 병을 고치고 주님께 나아 온 적이 없고 다 아픈 몸을 가지고 와서 고침을 받았네요"  


몸이 아픈 것이 주님께 나오지 못하고 주저하는 이유가 되는 것은 우리들에게 있는 또 하나의 교만이요 주를 믿지 못하는 불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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