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성은교회 양성두집사가 지난 설날에 집에 나녀온 후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드리는 서간문입니다. 
 

엄마 지난 추석 때도 이번에 설날에도 집에 가서 믿음에 관한 형과의 다툼으로 엄마의 마음을 많이 불편하게 해서 미안해요. 그러나 엄마도 믿음이 있고 성경 말씀을 아시는 것과 같이 믿음은 타협의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시끄러운 소리가 났어요

주님도 자기 식구들에게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신 적도 있으셨고, 주님의 제자들도 성령을 받은 후에 믿음을 타협할 수 없기 때문에 핍박을 받아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 다 믿음을 지켜 몸의 생명을 구걸하지 않고 기꺼이 죽음의 길을 간 것도 아시잖아요,

형이 대화 중에 가족을 버렸다는 지나친 말을 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도 받았고 또 형의 현실주의적인 생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주님의 은혜로 어느정도 설득을 할 수 있었어서 지난번 추석 때보다는 조금 나았다는 생각에, 대화속에서 주님이 주신 은혜를 감사하고 있어요.   

형의 비위를 가급적 거스리지 않고 잘 달래어서 교회를 나오기를 기다리는 엄마의 사랑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저에게는 엄마와 대화중에 가장 마음 아팠던 것은, 교회 다니는 것이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닌 것을 엄마가 즉시 깨닫지 못하시는 것이었어요.

구원을 받으면 교회를 다니는 것이지만, 교회에 예배드리러 가는 것이 구원받는 것도 아니고 예수 믿는 것이 아니예요. 교회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구원을 하는 것이고, 믿음은 교회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예수를 따르는 생활이에요. 

엄마가 아주 어렸을 때 당시의 교회는 믿음의 사람들이 있었고, 기도를 많이 하는 신령한 목사님들도 계셔서, 교회에 나가서 구원을 받고 교회 생활을 잘하면 주님을 따라가는 생활을 살수 있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지금은 교회가 예수를 왜 믿어야 하는지 그 이유도 말하지 않는 교회들이 거의 대부분인 현실이 된 것도 사실이고, 예수를 왜 믿는지도 모르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형도 교회다니는 사람들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의 생활의 차이가 없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교회를 자기 발로 떠난 것이구요.

아무튼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가 믿는 것은 예수를 믿는 것이지, 교회를 믿는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해요.

예수님은 어저께나 오늘이나 영원 무궁히 변함이 없으시지만 교회는 계속 변질되고, 하나님이 다시 거룩하게 하면 또 다시 타락하고,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을 섬기고 빠르게 세속화 된 것은 구약시대 때부터 계속 있었던 일이고, 지금도 우리의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있는 일이예요 


엄마랑 대화 중에도 말씀드렸지만 내가 엄마와 함께 교회를 다니는 그동안에도 얼마나 비참하게 살았는지 엄마는 알지 못해요 

죄를 짓고 싶어서 술먹고 담배피고 음란물에 중독되고 또래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방탕하게 살고, 엄마랑 같이 교회에 앉아서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겉으로는 외식하고 믿음이 좋은 것 처럼 속이면서 거짓으로 봉사하고 헌금하고 의무감에 교회를 다녔어요

목사님 손녀인 유미랑 결혼 하고 천안으로 이사와서 엄마도 잘 아시는 심oo 목사님이 계시는 가정교회를 다녔지만 목사님 자신이 개인이 죄인인 것을 깨닫고 지은 죄를 용서 받아 구원받은 간증도 없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며 생긴 개인의 변화나 증거도 없이 설교중에 예수님도 말하지 조차 아니하는 목사님 밑에서 찬양인도, 음향담당과 여러 가지 교회 행사를 진행하고 참여하면서도 여전히 생활은 궁핍하고, 죄를 이기지 못해서 밤이 맞도록 음란물로 내 영혼을 병들게 하고, 잘못한 사람을 용납하지 못하고 저주를 퍼붓고, 가족들에게 짜증내고, 하준이 유나를 억압하고 폭력적으로 다스리다가 모든 가족이 스트레스를 받아 몸에 병이나고, 집안에 한숨이 끊이지 않고, 정욕은 채워지지 않고, 돈을 따라가도 모이지 않고, 신세가 비참하고 처량하다 못해 삶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지고, 내 영혼이 황폐해져서 다 죽어 갈 때, 어느 누구에게도 손을 내밀지 못하던 절망가운데서, 문득 중학교 때 은혜를 받았던 예수전도협회가 생각이 났고, 만약 주님이 쓰신다면 지금도 여전히 사역이 계속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진작 망해서 없어졌을 거야 하고 찾아보니 활발히 사역을 하고 있어서, 갈급한 심령으로 예수전도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글들을 하나씩 다 읽어보고, 설교도 들으면서 내 영혼이 점점 소생되기 시작하는 은혜를 주셨고, 지금까지의 모든 저주스러운 생활의 문제가 믿음의 문제였음을 알게되고, 주님이 죄를 용서해주시고, 죄를 짓는 인격을 고쳐주시고, 말씀을 묵상하며 순종하여 주님과 함께 사는 믿음을 배우고 나니, 그 때부터 제 삶과 가정에 즉각적인 주님의 개입하심과 역사하심이 일어났어요.

 첫 번째는 제가 주님을 조금씩 따라가기 시작했을 때, 제가 변화되는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던 유미의 영혼을 주님이 불쌍히 여겨 주시면서, 유미 스스로 자기는 구원받지 못한 것 같다는 고백을 하게 하셨고, 제가 너무 깜짝 놀라서 그날 즉시로 예수님을 마음에 구세주로 모셔드리는 영접기도를 했고, 일주일쯤 뒤 어느 날 아침에 제가 출근하고 나서 유미가 침대에서 기도할 마음이 생겨서 기도하다가, 주님이 찾아와 주셔서 안방 침대에서 예수님을 만나 거듭나는 은혜를 받았어요. 그 후 아이들에게 하는 말과 태도가 점점 변하기 시작하고, 집에 지저분한 곳을 부지런히 치우기 시작하고, 짜증을 내는 일이 줄어들고, 말씀을 사모하기 시작하고, 성품이 부드러워지고 주님을 닮아 온유해지기 시작하더니, 콜라에 중독이 되어 하루가 멀다하고 큰병으로 한병 씩을 마셔야 생활이 가능했던 것이 단번에 끊어져 쳐다보지도 않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받았고, 엄청난 두통으로 정상생활이 어렵고 두통약을 상복하고 살던 것이 치료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별로 없는 것처럼 셀 수도 없는 여러 가지 알러지로 힘들어하던 것이 하나없이 말끔히 없어지고, 무엇보다도 이십년전에 장인 어른이 사업을 크게 하다가 부도를 맞은 일로 인해, 어린 나이에 빚쟁이들에게 시달리고, 검찰청을 제집 드나들 듯이 하면서 뒤처리를 하다가 받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해 생겼던 대인기피증과 강박관념,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치료되어 정신과 약을 하나없이 다 끊고, 그와 같은 모든 것들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주셨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이후 저와의 관계에서도 저에게만 집착을 하면서 있었던 애정결핍 증상으로 남편의 사랑을 끊임없이 의심하던 일도 씻은 듯이 사라졌으며, 지금은 죄를 이기지 못하는 연약함을 피차에 인정하고, 서로 불쌍히 여기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불쌍히 여김 같이 여기고 서로 사랑하며, 상대의 영혼을 섬길 수 있는 부부가 되고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다른 영혼들을 사랑하는 동역자가 되었어요.

두번째는 제가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장로님 설교를 듣고 있었는데, 당신의 아이들을 키우시면서 한 번도 자녀들에게 사적인 감정으로 잘못을 지적하고 책망하지 않으셨고,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해주시고 길러 주신 방식 그대로 인내하고 아이들에게 인격적으로 대하며 모든 속상하고 어려운 문제, 고침받아야 하는 문제와 아이들에게 말 한마디 하는 것까지도 매일 골방에서 기도할 때에 주님이 다 일러주셔서 주님이 아이들을 직접 양육하실 수 있도록 했다는 말씀을 들을 때, 저는 무식하고 잔인하게 어린 하준이와 유나를 감정적이고 엄하고 무섭게 억압하고 때리고 무자비하게 사랑없이 말하고, 내치면서 아이들을 비인격적으로 대하고, 아이들은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내 것이라고 생각해왔던 무식한 마음과 죄를 깨닫게 되어 그날 퇴근길에 주님이 찾아와 주셔서 깨달아진 죄를 아파하면서 용서를 구하고, 집에 돌아와 하준이와 유나 앞에 무릎을 꿇고 엉엉울면서 사랑없이, 무섭고 잔인하게 율법주의로 아이들을 대했던 죄를 용서해달라고 고백했고, 아이들도 함께 울면서 아빠를 용서해주고, 같이 안아주고, 관계가 회복되었고,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가면 거기는 구원받은 성도들만 있기 때문에 그분들의 영으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 나와서 아이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아이들도 그 사랑을 받으면서 점점 억압되고 눌려있던 자아가 펴지면서 밝아지고, 거리낌이 없어지고, 받은 사랑으로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로 변했습니다. 언젠가는 아이들이 자기들이 모은 용돈으로 교회 식구들에게 저녁을 사고 싶다고 해서 주님이 주신 마음이라 생각하고 그러라고 했고, 당일에 워낙 인원이 많아서 수십만원이 소요된다는 생각에 비용이 많이 나온 다는 생각에 믿음이 부족해서 염려했는데, 모든 성도님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한 분 씩 아이들에게 정중히 고마움을 표하시면서 손에 용돈을 쥐어주셨는데, 나중에 보니 식사를 대접한 값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았더라구요, 모든 상황에서 세밀히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아이들도 깜짝 놀랐구요, 제 눈에서도 눈물이 왈칵 솟는 일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제가 다니던 교회를 다니고 계시던 장인장모님은 어느날 부터 얘들이 달라졌다며 그 이유를 궁금해 하셨고, 우리와 매주 주말마다 카페에 나가서 커피와 빵을 사먹으며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셨기 때문에, 만날 때마다 엄마에게 내가 살아온 얘기를 했던 것처럼 간증하기 시작했고, 카페에서도 교제를 하는 중에도 매일 주님을 따라가는 생활이 잘되지 못하는 아픔과 이전에 주님과 함께 살지 못하면서 지었던 수많은 죄를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고, 주님이 은혜를 주셔서 눈꼽만큼 씩이나마 매일 주님을 따라가면서 주님이 주신 믿음에 대한 감사를 계속 나누게 되었고, 어느 날은 장모님이 “양서방, 이제 양서방이 무슨말을 하는지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어!” 하시면서 우셨고, 조금 감정을 추스르셨을 때, “저는 예수님 앞에서내가 죄인인 것이 깨달아지고 지금까지 지어왔던 모든 죄가 십자가 앞에서 고백되고 토해 놓게되는 은혜를 받았어요, 그리고는 장모님에게 예수님이 찾아와 주시기를 기다리시면서 기도하시면 되요” 라고 말씀드렸고, 얼마되지 않아서 장모님이 아파트 단지를 돌면서 운동하실 때, 주님이 장모님 뒤를 따라가셔서 친히 길에서 당신의 죄가 스스로 깨달아지면서 눈물을 줄줄흘리면서 죄를 고백하고 또 고백하면서 2시간이 넘도록 단지를 돌면서 회개하는 은혜를 받았고, 장모님이 우리 부부의 권면을 받으시고 예수전도협회 세미나에 참석을 하셔서 매시간을 내가 억지로 울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지만 폭포수 같이 쏟아지는 주님의 사랑의 말씀을 들으면서 주님이 깊이 만나 주시는 사랑의 은혜를 받아서, 목사님 딸로 평생을 교회에서 살아왔었고, 제자교회에서는 믿음 좋은 권사님으로 인정 받았었던 장모님이 육십오세가 되어서야 그동안 머리로만 알아왔던 예수님을, 장모님 개인의 구세주로 믿어지는 구원을 받았어요. 그리고 세미나에서 돌아 오시는 날, 장인어른은 근무하시느라 참석을 못하셨는데 장모님의 변화를 보시고 장인어른도 예수전도협회에 함께 오시게 되었고, 성은교회에서 처음 예배를 참석했을 때 그날 주님이 많은 은혜를 주셔서 모든 사람들이 예배 때 울면서 주님의 은혜에 감격했었는데 장인어른은 눈물이 한방울도 나오지 않고 맹숭맹숭한 마음이 스스로 이상하다고 느끼셨는지, 예배가 끝나고 장로님께 “저는 교회에서 중고등부 부장을 맡을 때에, 수련회에 애들을 데려다 주고 며칠뒤 데리러 가보면, 애들이 성령을 받았다, 구원을 받았다며 엉엉울고 부둥켜 안고 난리가 나던 현장을 많이 보았었지만 정작 저는 주님의 사랑 때문에 한번도 울어본 일이 없었어요” 라면서 하나님의 영적인 사랑을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아픔을 고백하셨어요. 그리고 장로님은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주님이 만나주실거에요” 하셨는데, 바로 그 다음주일 예배시간에 시작 찬송가를 부르실 때, 가사를 한구절 한구절 새기시면서 찬송을 하다가 눈물이 맺히더니 참을 수 없이 눈물이 줄줄 흐르다 엉엉 우셨고, 말씀을 듣다가 주님이 어느 순간에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해주시고 용서해주시는 은혜를 주셔서 장인어른도 평생을 목사님의 사위로서 사셨는데 육십칠세에 주님이 인격적으로 찾아오셔서 구원을 해 주셨어요. 

 장인 어른의 어머니, 우리는 그분을 왕할머니라고 부르는데요, 식사하실 때 본인 입맛에 맞지 않는 반찬이 나오면 투정하시고 물말아드시거나 밀어내시고 안드시기도 하셨어요. 장모님이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도 그렇게 하실 때가 있으신데, 그럴 때마다 장모님은 날선 말로 그리고 공격적으로 왕할머님께 맛있으면 맛있다 표현을 하시고 드시기 싫으셔도 준비한 사람을 봐서 드시는 척이라도 하셔야죠 라며 화를 내시곤 하셨었는데, 그것이 자신의 교만한 마음으로 부터 노쇠하고 연약한 시모님에게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악한 죄인 것을 깨닫게 하셨고, 어느날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 때에 즉시로 성령님이 마음에서 근심하시는 것이 느껴져서 식사를 하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신 왕 할머니를 따라 들어가서 장모님이 무릎을 꿇고 “죄송합니다. 어머님, 제가 잘못했습니다”하고 눈물로 용서를 구할 때, 그동안 시어머니와 얽혀있던 감정의 응어리가 한순간에 풀어지고 왕 할머니가 “괜찮다, 내가 미안하다” 하시며 서로 불쌍히 여기고 고부관계가 즉시 회복되는 은혜를 받은 뒤, 오늘도 왕할머니는 “아들보다 니가 낫다” 시며 며느리를 사랑해주십니다.

장인 장모님은 저희랑 같이 매주일 한주도 빠지지 않고 아산에서 인천으로 올라오시면서 주님을 만난 구원의 은혜를 지속적으로 누리면서, 기쁨과 감사로, 연하고 부드러운 심령으로 은혜를 사모하고, 성도님들과의 영적인 교제를 통해 사랑과 믿음의 도전을 받고 주님을 따라가는 생활을 놓칠세라 피곤하고 힘드시기도 하실텐데도, 예배 때마다 부어주시는 큰 사랑과 날마다 새롭게 해주시는 은혜를 받고 살고 계세요. 주님이 건강에 대한 복도 주셨는데, 장인어르신은 과하게 드시던 식습관을 스스로 조절하시면서 절제하시고 체중을 줄여나가고 계시고, 장모님은 장로님이 당뇨에 효과있는 영양제를 소개해 주셔서 혈당과 관련된 수치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와서 식사를 절제하면서 받아왔던 스트레스가 말끔히 없어졌고, 왕할머니도 평생을 폐와 기관지가 약하셔서 밤이 맞도록 기침을 하시느라 잠도 못주무시고 식사를 잘 못하셨는데, 마찬가지로 장로님이 소개해주신 영양제를 드시고 증상이 거의 없어지셨구요. 그리고 엄마도 아시듯이 유미 오빠인 제일이 형님이 장인 장모님에게 돈을 자꾸 요구해서 거절하자 형님이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관계를 끊어서 일년이 넘도록 그렇게 아파하시면서 살았었는데, 그 기간동안 주님은 장인 장모님을 찾아가 주셔서 가장 중요한 주님과의 영적인 관계를 회복해 주셨고, 티비와 영화, 게임, 유튜브에 중독되어 티비와 핸드폰을 중심으로 매일 매일을 무의미하게 사시던 생활을 주님이 고쳐주셨고, 세미나를 참석하여 말씀을 듣다가 자녀를 육정적으로 사랑하면서 애틋한 마음을 내려 놓지 못하고 염려하면서 산 것이 자식을 주님의 것이 아니라 내소유로 생각하고 집착하여 자식이 우상이 되었던 죄를 깨닫고 회개했을 때에, 기적처럼 바로 그 날, 제일이 형님부부가 부모님에게 전화를 해서 보고싶다고 용서를 구하는 일이 있었으며 그후에 찾아와서 부모님을 만나게 되어 관계가 회복되는 은혜를 주셨어요.

그리고 지난 1월달에 장로님이 소개해 주신 인천 송도에 있는 안경점에 장인장모님 두분 다 안경을 맞추러 가셨었는데, 두분의 시력 검사를 하던 안경사님이 다른 분들 보다 유나의 안경을 유심히 보시더니 유나가 검사를 받아 봤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시력과 눈에 내사시 증상에 대한 반응 검사를 받게 되었고, 지금 쓰는 안경은 현재 유나가 가지고 있는 내사시를 보정할 수 없는 안경을 쓰고 있다는 걸 알려주며, 어느 병원의 안과 전문의를 한 분을 소개해 주면서 힘드시더라도 여기가셔서 다시 검사를 받고 안경을 처방받아 오면 거기에 맞는 안경을 맞춰드리겠노라고, 말씀해주시면서 교정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아이가 마음이 움츠러들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시면서 유나에게 많은 격려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예약하고 만난 안과 전문의가 하는 말씀이 이 증상에 맞는 안경은 특수해서 제작이 힘들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안경점이 거의 없다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분 가족을 나에게 보내셨다는 것은 아마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럴거다며 처방전을 주었고, 하지만 거기서도 못만든다고 하면 아마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을 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안경을 다른 모양으로 두 개를 주문했고, 첫 번째 안경을 받고 일주일 간 병원에서 알려준대로 가림막 치료를 했고, 바로 그다음 주에 유나의 두번째 안경이 완성되어 찾으러 갔을 때, 유나가 일주일 만에 내사시 증상이 너무 호전되었다며 신기해하셨고, 성인이 되기 전에 일반 안경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는 조심스런 의견도 얘기했었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까지도 인도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다 고쳐 주시는 은혜를 받고살고 있어요.

저는 지금 혈압약을 먹지 않아도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되고 있고, 아직 먹는 것에 대한 절제가 잘 안되서 체중이 많긴 하지만 조금 조절되면서 운동도 시작하려고 해요, 직장에서는 주님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말씀으로 약속해 주신 것 처럼, 제 안에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의 다스리심이, 영적인 질서가 회복되고, 연약하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죄를 지었을 때 즉시 회개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회복하는 의를 구하는 생활을 살게되면서, 세상의 모든 무질서함이 다스려지고, 일마다 시비를 걸고 비협조적이던 이 회사 사람들이, 적극적이고 협조적으로 변하고, 순해지고, 도와줄 사람들이 붙고, 따르는 일들이 날마다 일어나요. 말씀드린 것 처럼 2개월 만에 슈퍼바이져에서 매니져로 승진을 또 하게 되고요!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23편5절 말씀이 그대로 내 삶에 이루어 지는 생활을 살아요.

이 모든 것들은 저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고 이와 같은 일을 이루어 주신 주님을 자랑하는 거에요. 이런일 들은 때로는 형으로 인간적인 시기가 나게 해서라도, 예수를 믿게하시는 하나님의 뜻도 내포하고 있구요. 

물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저를 낳아 주시고 사십사년 동안 주안에서 저를 사랑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엄마 아빠의 사랑과 평생의 희생은 제게 주님 안에서 오늘이 있게 한 모든 이유가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도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고 날마다 주를 따르고 주님과 함께 사는 거룩한 교회생활을 하는 가정이 되어서, 각 사람이 주님과 함께 사는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복인 이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삶을 누리는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2024년 2월 14일
작은아들 성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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