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복음

 

저기요 아몬드 몇알 좀 먹을수 있나요?”

아 죄송합니다. 전에는 아몬드를 서비스를 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습니다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남자 승무원에게 아몬드를 좀 달라고 했더니 돌아온 대답이었다. 그는 백인 혼혈같이 생겼는데 아주 표정이 밝았으며 한국말을 아주 잘 했고 말을 할 때에 제스춰는 서양 사람의 그것과 같았다. 그렇게 아몬드를 먹지 못하고 시간이 지난후에 화장실을 가는데 주방에서 아몬드를 접시에 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니 아몬드를 서비스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누가요?”

남자 승무원이요

아 그렇습니까 너무나 죄송합니다. 그분이 아마도 몰라서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

곧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잠시후에 아몬드 몇 개를 집어 먹고 있는데 사무장이 찾아 와서 사과를 정중하게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제가 그 승무원을 단단히 혼내 주었습니다

아니 그러면 안되는데

“......”

사람은 다 실수가 있는 법이예요. 실수가 없으면 사람이 아니지요

아 예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그 남자 승무원이 찾아 와서 사과를 했다. 어쩔 줄 몰라 하면서 실수를 용서해 주십사고 말을 했다. 그래서 아까 사무장에게 해준 말과 같은 말을 해 주었다. 그랬더니 그는 앞으로는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나에게 말을 하기에 그것은 더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사람은 실수를 안 할 수도 없는 존재라는 말을 해주었더니 명심하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갔다.

그 후에 짬이 나서 그 승무원에게 복음을 전했다. 사람은 다 실수하는 존재라는 말까지 하고 복음을 전해줄 수 있는 이 절호의 찬스를 놓치는 것은 주님에게 너무나 죄송했다. 그래서 간절히 기도를 하고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 단둘이 말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 그에게 말을 걸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실수를 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며 그것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 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말해 주었다. 그리고 다시는 실수 하지 않고 죄를 짓지 않도록 조심을 해도 또 같은 일을 범하는 것을 말해주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다 죄인이며 죄인은 구원을 받아야 하고 죄인을 구원해 주시는 것은 하나님만이 하시는 것이며 하나님은 우리같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의 구주로 보내주시고 그가 십자가에서 세상 죄인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대신 받으셨기 때문에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고 육체속에 성령이 임함으로 하나님이 나를 다스려 주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사실을 말해 주었다. 그래서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말을 했다.

 

아 예 그러면 믿어 보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아니 노력하는 것이 아니고 믿어야 해요

예 열심히 믿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게 아니고 은혜를 받아야 해요

“.....”

구원받는 것은 믿음으로 받는 것인데 믿게 하시는 은혜를 하나님이 주시는 거예요

아 예 그러면 은혜를 구하겠습니다

결혼했어요?”

아이가 있어요?”

네 얼마전에 태어난 아이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아이가 더 자라기 전에 구원을 받아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그 사랑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기를수 있어요

“.....”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아이를 사랑할수도 없고 기를수도 없는 것은 죄인이 되어서 자녀들에게까지 죄를 짓기 때문이예요. 오늘날 부모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 사랑하라고 하나님이 주신 자녀에게 사랑은 하지 못하고 몹쓸 언행으로 자녀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사회가 점점 어두워지고 흉악해지는 일들이 일어난 것이예요

예 명심하겠습니다

그는 그렇게 대답을 하고 밝은 모습으로 일하러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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