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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전도여행을 다녀와서....
할렐루야!!
대전시민교회 정영철집사입니다.
전도여행을 가기 전에 믿음이 세상에서 잘 통하지 않고 이겨지지가 않았습니다. 육신이 조금만 바쁘고 힘들어도 말씀과 기도 생활이 멀어지고 안일하게 살고 마음이 주님에게서 세상으로 향했습니다. 공허함이 밀려오면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서 인터넷 앞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의 영혼을 너무나 쉽게 더럽히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 때 말씀 붙잡고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 하는데 항상 그 문턱에서 넘어지고 그 한계를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은 이 한계를 넘어가는 성장한 인격과 열매 맺는 인격이 되라는 마음을 주셔서 그 부담과 주님이 이번 전도여행에서는 어떠한 은혜를 주실지 사모하는 마음으로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도여행은 주님 앞에서 저의 영혼이 낱낱이 조사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날 저녁 장로님께서 말씀을 전하실 때 주님과 맞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인터넷 앞에 앉아 있으면서 내가 무슨 집사고 믿음으로 살고 주님 따라간다고 할 수 있을까.. 제가 그동안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규격미달의 모습이 저였고 돌연변이 집사고 등급을 매길 수도 없었습니다. 변화되지 않은 것만큼 죄짓고 살고 말씀보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미귀가 역사할 수밖에 없었고 너무나 천박하고 제가 저를 봐도 항상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둘째 날에도 말씀 앞에서 제 모습만 보였습니다. 시시각각 교만해지는 모습, 뻣뻣한 모습, 너무나 쉽게 변질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축호전도 시간에 저의 이런 모습들을 회개하고 나갔는데 8살 여자아이가 복음을 듣고 또박또박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했습니다. 오후 노방전도 시간에 대장 목사님께서 저에게 외치라고 하셔서 얼떨결에 외쳤는데 제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울컥하는 마음에 순간 외침을 잊어버렸습니다. 열심히 전도를 해도 열매가 없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주님 안에 들쭉날쭉하게 붙어있기 때문에 열매를 맺을 수 없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차안에서 몸은 피곤해도 복음전하고 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심령이 시원했습니다. 돌아와서도 계속 말씀 앞에서 주님사랑이 안되니까 세상을 사랑하고 쉽게 인터넷으로 저의 영혼을 더럽히는 것이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는 삶을 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가장 하나님을 거스리고 가장 멀리 떠나고 가장 악할 때 주님이 저를 찾아오시고, 그대로 저를 죄와 세상가운데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만나주신 주님의 사랑이 생각났습니다. 기도 시간에 저의 삶이 총체적으로 잘못됐기 때문에 전도할 수도 없고 저의 그 지긋지긋한 옛사람 때문에 눈물이 나왔습니다. 주님이 저를 불러주신 것은 믿음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 야곱을 요셉을 다니엘을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처럼 저도 부모 형제와 모든 인간관계를 떠나서 아무도 의지할 수 없는 곳에서 주님만 바라보도록 인도해 주셨고 영상문화가 제 심령에 오염될까봐 주님은 전전긍긍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면서 말씀을 듣고 대별 모임때 나와서 보고하시는 분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제가 받은 교회생활의 복이 얼마나 귀하고 엄청난지 세밀하게 하나하나 믿음을 온전하게 배운것이 감사했습니다. 제가 구원받고 제 발걸음이 견고하게 되고 제가 조금이라도 변하고 가정이 회복된 것이 모두 교회 때문이었습니다.
셋째는 축호전도때 열매가 없었는데 이 시간까지 계속 저의 모습을 보고 회개하고 심령이 깨질때까지 주님과 씨름을 했습니다. 저녁 노방전도때 나가서 외치는 것이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외쳐야할지도 안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외침후 전도를 하는데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하는 것을 봤습니다. 전도여행때마다 느끼는 것은 철저하게 죄를 회개하고 거룩함을 회복할 때 세상이 무섭지 않고 담대한 심령으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기독교에 실망당한 청년에게 제가 만난 예수 제가 변하고 가정을 변화시켜주신 예수를 말할 때 나중에 헤어질 때는 좋은 말씀 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생명이 없는 중학생에게 제가 7년동안 생명없이 가짜였다가 이제는 진짜 생명을 얻은 것을 얘기할 때 그 남학생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전도했습니다.
넷째날 마지막 기도회시간에 성도에게는 기쁨이 있는데(구원의 기쁨, 죄를 씻는 기쁨, 죄를 이기는 기쁨, 주님과 교통하고 사귀는 거룩함의 기쁨, 주님이 나를 쓰는 기쁨, 열매맺는 기쁨) 저는 이 기쁨보다는 세상의 기쁨을 구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이 기쁨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열매 맺는 인격으로 변화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주님 앞에서 조사받는 시간이 없으면 너무나 쉽게 교만해지는 모습이 제 모습입니다.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서 제 모습을 보게 하시고 더러워진 심령을 씻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성장하고 변화되어서 열매 맺는 인격으로 살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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