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에 갔을 때의 일이다.

그나라에 전국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는 영적지도자가 말씀을 들으면서 두시간 내내 눈물을 훔쳐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시간에도 계속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울면서 말씀을 들었다.

식사를 하는 중에도 말을 나누다가 눈물을 훔쳐내면서 하는 말이
"내가 우리나라 전역을 다니면서 나보다 믿음이 좋다고 하는 사람을 만난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장로 말씀을 듣고 나니 내가 주님앞에서 사는 것을 실패했습니다."라면서 하는 말이 십년전에는 자신의 죄를 낱낱이 고백을 하고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면 오천명씩 회개를 하는데 간음죄 살인죄를 비롯해서 가지각색의 죄를 자복하고 토해내는 역사가 있었다고 한다. 사업을 하면서 마음을 빼앗기다 보니 어떤때는 기도할 시간이 있어 간절히 기도하고 말씀을 전하면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나는데 어떤때는 너무나 바빠서 기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강단에 서면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기는 하면서 주님에게 버림을 받은 것같은 슬픈 마음에 사로잡힐 때가 더 많았다는 말을 하면서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요즈음 가장 마음 아픈 일은 자기나라 목회자들이 말과 행실이 일치하지 않고 변질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을 하면서 영혼이 정결해지고 행실이 거룩해지는 부흥이 자기나라의 교회에 절실히 필요할 때가 되었음을 강조하면서 마게도니아 사람과 같이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절실한 요청을 했다.

사실 우리나라의 교회는 어떠한가 신사참배를 교단적으로 결정을 할 당시인 1938년부터 타락하기 시작한 교회는 회개하지 않는 교회로서 거룩함과 정결함을 상실하고 세속화되기 시작해서 그이후로 반전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계속해서 영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그지도자에게 나는 한국교회는 지도자들의 말과 행실이 일치하지 못하고 어그러지기 시작한것은 그나라와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너무나 오래 되었음을 말하고 위로를 해주며 이제 성령이 교회를 갱신하시는 역사가 일어나는 부흥을 위해 합심해서 간절히 같이 기도할것을 말하면서 아픈 마음을 금할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장로 말씀을 듣고 나는 십년전의 그와같은 역사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지금 이자리에서 십자가로 가까이 가도록 주님의 임재에 가가이 가서 주님과 함께 살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그는 영적인사람이었다. 그는 이땅의 구속을 기다리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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