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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결단의 시간
요한계시록 참가후기 안산옥토중앙교회 김영길목사
지난번도 그랬었지만 이번에도 요한계시록강해를 참석 하면서 예전에 멀리만 느껴지던 계시록의 종말, 심판, 재앙, 진노, 짐승의 표 666... 이런 것들 가운데 마치 내가 지금 그 중심에 와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멀리 느껴졌던 종말이요, 재림이며, 심판과 진노와 대접과 짐승표등등 종말에 일어날 일련의 일들이 마치 지금 내 현실에 와 있는 것을 생각하니 이번 계시록 강해는 이전과는 달리 종말론에 관하여 전혀 새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전에는 계시록을 대할 때 요한 계시록의 계시가 안풀리는게 문제로 여겼다. 그래서 계시를 잘 풀고 해석하고 그렇게 계시록의 말씀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해서 적그리스도를 파악해서 알아야 하고 666 짐승표를 안받고 재앙을 안받고 심판과 진노의 대접을 피하며 대환난을 벗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여겼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요한 계시록 강해를 들으면서 계시록의 종말의 문제는 계시를 풀고 못풀고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내가 신앙생활이 얼마나 잘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제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셨다. 계시록 강해를 통해서 종말론의 문제가 종말에 나타날 계시록에 예언된 계시를 모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계시를 감당할 만한 심령이 못된 잘못된 신앙생활이 얼마나 큰 문제인가를 새롭게 알게 하였다. 지금 주님과 신앙생활이 잘 안되는 만큼 계시록 종말론에 문제가 되는 것이구나! 자신의 신앙생활에 문제는 모르고 계시록을 풀어볼려고 하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된 것이다.
나는 이번에 계시록을 참석하기 전에 다니엘 70 이레 예언의 연대표를 지난번 도표로 그린것을 수정하고 마무리 하면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는데 구약 이스라엘에 대한결말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해 주셨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했던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이 받았으나 믿음으로 살지 못하고 우상으로 더럽혔을 때에 예레미야를 통하여 그땅을 70년 동안 황무케 되므로 그 땅이 안식하리라고 예언한대로 605년 이스라엘은 바벨론 느부갓네살에게 약속의 땅에서 좇겨났다.
성소를 더럽히면 회중에서 끊쳐 지리라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거짓된 제사로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힌 가운데 BC168년 북방왕 에피파네스에 의해 2300주야기간 더러워진 성전문을 닫았다. 예루살렘성전도 솔로몬에게 우상으로 더럽히면 이 전이라도 던져버리겠다고 하셨는데 AD 70년에 그렇게 파괴되었다. 그리고 그이전에 하나님은 70 이레의 예언을 통하여 네 백성과 거룩한 성을 위하여 회복의 기회를 주셨는데 그들을 구속하시고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를 얻는 길을 열어 주셨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마지막 회복의 기회였다.
주께서 십자가에 죽으실때 성소 휘장이 위에서부터 찢어져 땅의 성소가 버려졌고 주님은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하늘 성소로 들어가사 영원한 제사를 완성하셨으며 땅에 성전이 다시는 필요없게 되었다.
그리고 단12:1 개국 이래로 없던 환난예언이 주님이 예언한 마24:21 창세 이후로 없던 환난이라고 하신 AD70년 예루살렘 멸망이 임하여 가나안과 성소와 성전과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이 완전히 망하는 때가 되었다
멸망할떄 그때 네 백성중(단12:1) 생명책에 기록된 모든자가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하셨듯이 그때 이스라엘이 모두가 구원을 받으므로 출애굽에서 시작된 이스라엘이 그렇게 끝났다.
그런데 그 역사가 계시록을 통해서 반복되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이스라엘이 느부갓네살에게 망할 때 그 사건이 하나님에 의해서 되어지는 것임을 아는 자가 많지 않았고 예루살렘이 망할 때에도 다니엘 예언과 주님 말씀대로 망하는 것임을 아는 자가 많지 않았다. 모두가 망하는 것도 모르고 멸망의 넓은길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날 요한계시록의 시대에 와서 그때와 너무나 동일한 역사를 보고 있다.
과거 다니엘서에 타락한 이스라엘에게 네 짐승의 이방인 통치를 허락하셨듯이 종말때에도 여전히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이 교회를 괴롭힌다.
재앙과 대접과 진노가 세상적인 교회에 쏟아지는 모습을 통해서 종말에 나타날 계시를 푸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교회안에 육신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장차 얼마나 큰 고통으로 다가올지를 생각하였다.
과거 하나님이 진노가 구약에 이스라엘에게 쏟아졌듯이 지금도 교회안에서 믿음생활 잘못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는게 분명한데 그러면 교회는 어찌되는지...
감당할 만한 믿음이 얼마나 될른지...
지금 현대교회는 교회다니면 구원을 받는 줄로 착각을 하고 이와같은 사상이 전염병처럼 유행하고 있다.
이번에 계시록강해를 들으면서 이제는 믿음으로 살지 못하면 가짜라는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인식의 변화가 곧 일어날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은 70 이레 기간동안에 수많은 주의 백성들을 연단받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셨다.
지금도 이때 계시록을 통해서 바르게 알고 깨달아 연단받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은혜가 각사람과 각교회에 임하게 하실 것을 바라보면서 깨어있어 더욱더 거룩한 믿음으로 순례자의 길을 가야겠다는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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