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돌아온지 일주일만에 네팔을 갑니다.

여러해동안 말씀을 전하며 영적인 눈을 뜨게 하시는 가운데 이번에는 목회자들만을 위한 성경공부를 진행 합니다.

집회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기도하는 가운데 성경공부를 하도록 한 것입니다.

지난번에 인도에서의 목회자 성경공부가 그와같은 필요를 주님께서 네팔에서도 일깨워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을 모으지 않고 목회자들만 모아서 에베소서를 가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주님앞에서 함께 은혜를 받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나 인도에서와 같이 교회가 무엇인지 모르고 목회를 하는 이들에게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알게 함으로 네팔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으로 만들어져가기를 기도합니다.

 

인도는 대구 예일교회에서 경비를 전담하엿습니다. 영국에서는 강사들의 여비와 숙식비를 제외한 비용은 영국 현지에서 해결이 되었으나  네팔은 협회예산으로만 진행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협회도 어려운데 안갔으면 하는 의견도 개진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형편과 현상을 보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과 말씀을 전하는 일에 계산을 앞세우는 것이 주님앞에 죄송해서 이번에도 여러가지 어려움을 무릅쓰고 가기로 한 것입니다. 앞으로 정 어려우면 횟수를 줄이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이번만큼은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로하고 가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네팔의 교회의 영적인 필요가 채워지도록 간절한 기도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역에 물질적인 필요가 채워지도록 간절한 기도를 부턱합니다.

여비와숙박비를 빼고 현지에서 참석하는 사람들의 숙박비만 1,780불이 든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어떤이들에게는 별로 크지 않은 비용일수 있으나 저들에게는 아주 귀하게 쓰이는 비용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그들의 영혼을 살리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그들이 속한 교회를 살리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봄에 필리핀 집회를 마치고 재정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또 지금도 세미나를 하고 사역을 할 때마다 늘어가는 재정이 아니라 줄어가는 재정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아무쪼록 이일에 함께 쓰임을 받기를 원합니다.

간절한 기도와 믿음으로 드리는 헌금을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8.21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