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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새사람들
이 년여 전에 지구상에 찾아 온 팬데믹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세상에도 교회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 왔지만 협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팬데믹 이전부터 주님은 협회를 거룩하게 청소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훈련을 받고 월요 성경공부를 2,30년 동안 참석을 했지만 구원받지 못하고 성령을 받지 못한 목사들을 하나님이 미리 내어 보내시는 일부터 하셨습니다. 그들 중에는 자기는 안 변하고 협회를 이용하고 지식을 이용하여 교회를 하려던 목사도 있었습니다. 전도를 생활이 아닌 행사로만 하던 목사도 있었습니다. 또 열대 과일을 먹는 일에 혈안이 되어 해외 행사에 반드시 따라 다니려던 목사도 있었습니다. 그 목사는 연장자라는 이유로 숙소에서 다른 목사들에게 군림하고 왕 노릇을 하기도 했습니다. 구원을 받지 못했는지 지식만 받아가면서 사람이 누가 구원받은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싸우자고 하던 목사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본인들이 변화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으로만 취하던 사람들이었으며 교회도 끊임없이 교인들을 실족시키고 떠나보내고 전도현장에서도 많은 목사들을 시험에 들게 하여 떠나가게 한 열매없는 가을 나무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귀신 들린 목사도 있었고 귀신 들린 사모도 있었습니다. 또 목사는 구원을 받았는데 사모가 구원받은 증거가 없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들이 제발에 걸려서 하나님이 내어 보내심으로 나가는 일이 일어날 때에 의리 때문에 믿음을 뒤로 하고 그들과 함께한 목사들도 있었습니다.
간사들 가운데도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며 귀신에 들린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귀신들린 간사들은 재임중에도 자기가 몸담고 있는 협회를 부정적으로 말하고 다녔으며 협회를 그만두고도 뒤에서 헐뜯는 말을 항상 하고 다님으로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게 했습니다. 간사들 중에는 이중적으로 말하고 행하면서 철저하게 협회를 이용했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어떤 간사는 훈련 받은 사람들중에 돈 있는 사람들을 비밀리에 접촉하여 돈을 빌려서 사적으로 사용하고 빚을 갚지 못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생활비를 받아 가기 위해 인쇄소에 지급할 돈을 고의로 주지 않아서 수 천만 원을 내가 갚아야 하는 일도 있었으며 핍박을 받지 않으려고 살길을 찾아서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된 사람들도 있었으며 핍박을 받는 것이 두려워 요한계시록을 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목사들에게 부탁한 간사들도 있었으며 생활비를 받아가지 못할까봐 책을 쓰지 말게 해 달라고 목사들에게 부탁한 간사도 있었습니다.
나는 둔하고 지혜도 없고 믿음의 눈도 어두워 그런 것들을 다 보지 못하고 순진하여 많이 속았지만 주님은 그런 일들을 다 아시고 그냥 내 버려두시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동역할 수 없고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다 솎아서 내어 보내셨습니다. 최근에는 자기를 목사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혈기를 부린 목사가 제 발에 걸려서 다시는 얼굴을 보지 못할 길로 갔습니다. 돌아보면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기의 열매가 없는 사람들이며 예수전도협회의 바람에 편승하여 그것을 목회에 이용하고 지식만을 취하던 자들이었으며 가난한 협회로부터 자기 사적인 이를 취하고 교인들과 목사님들 위에 군림했던 육신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때마침 긴 팬데믹의 굴을 지나면서 주님은 우리의 모임을 지극히 거룩하게 하시고 순수한 형제, 자매들만을 남겨 두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사사로운 생각이 없이 주님만을 사랑하고 주를 따르며 성도들을 섬기는 사람들만 남았습니다.
지난주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어느 집사님 가정과 눈물로 예배를 드리고 한 시간 이상을 교제하면서 울고 또 식사를 하면서도 눈물로 교제를 하였습니다. 그는 이십여 년 전에 중학교 때에 여름전도여행에 참석을 했던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골방도 하다가 은혜를 잃어 버렸는데 협회 홈페이지의 글과 설교 그리고 온라인 예배와 성경공부로 그 은혜를 다시 회복한 분이었습니다.
살펴보면 우리와 같이 하는 충북에서 매 주일마다 올라오시는 장로님 부부도 그런 분들이며 또 대전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충청도 시골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주일마다 시외버스를 타고 올라오시는 집사님도 그런 분입니다. 강화도에서 매 주일 오시는 몸이 아픈 분도 그런 분이고 또 젊은 집사님 부부도 그런 분이고 어느 자매님도 옛날 은혜를 다시 찾아 오셨습니다. 그 자매는 이번에 “기독교는 교회가 아니다”를 출간하는데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팬데믹의 터널을 통과하면서 우리의 교제를 순수하고 거룩하게 하시고 사랑을 뜨겁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이번 전도여행이 더욱 간절히 사모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팬데믹 이전에 훈련을 받고 은혜를 잃어버린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게 됨을 사모하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잃었던 처음 사랑과 구속의 은혜의 뜨거운 눈물을 회복하게 하심으로 영적으로나 세상적으로 대혼란에 빠진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곧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다 한마음으로 합심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마 18: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우리는 주님의 이 말씀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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