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양성두 집사에게서 온 문자입니다.  

(양집사는 지난 11월 초에 천안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6학년 아들인 하준이와 4학년 딸인 유나가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왔습니다. 두아이는 성령을 받고 거듭나서 주님과 함께 살고 있으며 온가정이 주님의 은혜로 든든하게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장로님 !

어제 예배를 마치고 유나, 하준이와 운동을 같이 하면서 주님이 저의 직장동료인 동규씨가 귀신이 나가고

그이후의 일들을 세미하게 인도해주신 주님의 은혜를 같이 나누면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는 중에 딸 유나가 자기 반에 귀신들린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들이 세명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나가 아무일도 하지 않았는데 그 아이들이 유나에게 와서 "너 기독교인이야"라고 질문을 했답니다.

그래서 유나가 "응 나 기독교인이야"라고 대답을 하니까 애들이 막 놀려 대면서 "어떻게 너는 기독교를 믿을수가 있냐?"

"하나님이 눈에 보이냐?"라고 자기들끼리 깔깔대고 비웃으면서 공격을 했답니다. 

그런데 유나가 눈하나도 깜짝하지 않고 "내가 기독교를 믿는 말든 너희들이 무슨 상관이야? 이렇게 놀리지마"라고 했더니 그중에 두명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중에 하나가 유나에게 예수를 믿는 것이 바보같다고 하면서 끝가지 놀려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유나에게 다음에도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되면 난 기독교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다고 정확하게 말해줄 것을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유나가 마지막까지 자기를 놀려 댄 아이에 대하여 말을 했는데 그아이를 낳다가 자기 엄마가 죽었답니다. 그 아이 아빠는 아내의 죽음을 비관해서 술과 담배에 중독되어 하루 하루를 살다가 그로 인하여 역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생계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이고 중학생인 언니가 밥을 하고 빨래를 하면서 근근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이야기를 듣자마자 그아이들이 너무나 불쌍해서 눈물이 왈칵하니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유나에게 말해주기를 "그 아이가 유나속에 계신 주님을 보고 유나에게 살려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야. 유나야 우리 그 친구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자."라고 했고 이어서 유나의 오빠인 하준이에게 "너에게는 유나와 같은 영적인 싸움이 없는지 그 이유를 아니?"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하준이가 "내가 영적으로 약해서 그런거야?"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하준이에게 "네가 게임과 동영상을 보면서 받은 은혜를 흘려 보내고 있잖아..그러니까 마귀가 하준이를 그냥 내버려 두는거야 왜냐하면 마귀에게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라고 말해주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깊이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월요일인 오늘은 유나가 그아이랑 학교점심간에 같이 놀면서 그아이가 이랬다 저랬다하고 정신없이 행동을 해서 유나가 "너 왜 그래  왜 이렇게 오락 가락해"라고 물어 보았더니 "너는 기독교인이잖아 네가 너 맘대로 나를 어떻게 하려는거야"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나가 그아이에게 차분하게 귀신들린 사람들의 행동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또 그 아이는 이전에 학교에서 부모님께 묻는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아이가 제출한 것을 보고 선생님이 이상하다고 생각을 해서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으니 "엄마 아빠가 안 계셔서 인터넷에서 베껴서 냈다고 실토를 했다고 합니다, 그 일을 말해주면서 "너 귀신들린 것 인정하니?"라고 물었더니 자신이 귀신들린 것이 맞다고 순순히 시인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아이에게서 귀신이 나가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말해 주었습니다. 불쌍한 아이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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