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훈련을 받은 목사님이 초청을 해서 말씀을 전하러 간적이 있다.
교회당에 온갖 프랑카드를 붙여 놓고 사무실에 차트와 장식물이 가득했다.
'두날개로 비상을 한다'라든가 전도훈련, 군사훈련을 시킨다는 글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그분은 희맘에 부풀어 시간이 있을 때마다 "이제 곧 우리교회가 큰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라는 말을 되풀이 했다. 그러지 않아도 얼마전에 지어놓고 빗감당이 안되는 예배당을 인수하고 교회가 되어가는 것에 대한 자신만만함이 배어 나왔다. 그런데 집회전에 복음성가를 부르는데 영과 분리된 노래들을 수없이 부르고 사회를 보면서 교인들의 마음에 바람을 불어넣는 말들을 하는 것을 들으면서 마음이 아파오기 시작을 했다. 프랑카드와 차트의 내용을 차근차근 물어보고는 그목사님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
"목사님 교인들을 속이면 안되요 예배당 나오기도 힘겨워하는 교인들에게 군사훈련은 무슨 군사훈련이요? 교회가 성장하면 교인들에게 큰 축복이 임할 것처럼 거짓말을 하는 것도 하나님앞에 진실치 못한 것이요."  

사람들은 자기의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프로그램으로 목회를 하고 지식으로 목회를 하는줄로 착각을 하고 있다. 또 사람들이 자기의 목회를 해줄것처럼 착각을 하고 사람들을 찾아 다니고 있다.

실상은 많은 사람들이 이사람 저사람을 찾아다니는 이유가 성령이 역사하시는 목회를 경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사람들이 목회하는 것을 부러워하고 배우려고 하지만 그것은 도전을 받는데와 눈을 뜨게 하는데에는 약간의 유익이 있을지는 몰라도 결국 목회는 주님께로부터 내가 받은 것을 가지고 내것으로 목회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님이 나를 쓰셔서 주님의 일을 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주일학교 어린아이 하나를 가르친다해도 내것이 없이는 가르칠수 없으며 내가 주님께 받은 내것이 없이 영혼을 먹이고 성장을 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사람은 사람이다. 사람은 주님을 대신할수도 없고 성령의 역사는 성령이 하시는 것이지 사람이 성령의 역사를 가르칠수도 없고 성령의 역사를 배우는 것도 금물이요 사람에게 배우는 것은 전혀 있을수 없는 것이다. 누가 목회를 잘한다 하여도 자기가 하는 목회를 보여주는 것에서 지나치는 것은 거짓이요 궤휼이다. 왜냐하면 목회의 주권은 주님에게만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감히 누구에게 목회를 가르칠수 있는가? 내가 주께로부터 받은 은혜를 보여주고 간증하는 것 이상의 일은 각사람의 심령속에 역사하는 주님을 부인하는 악한 것이다.

많은 이들이 사람을 찾아다니면서 무엇을 얻을까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거기에 바른 교훈을 가르치지 않는 이들이 목회자들의 욕심을 자극해서 잘못된 길로 인도하기 때문에 그심각성이 더한 것이다.

또 설교를 구하고 지식을 구하고 은사를 구하고 프로그램을 구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구해야 한다.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불러주신 하나님을 구하고 그하나님이 내안에 영으로 오신 성령을 구하는 것이 바른 것이다.

마태복음 7장에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명하신 후에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리고 다른 복음서에는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다. 곧 우리가 구하여 받아야할 좋은 것은 성령이다. 날마다 성령으로 주님과 동행하며 나의 생활속에 성령이 역사해주시기를 쉬지 않고 간구하고 기도해야하는 것이다. 그래야 나의 주님으로 나의 목회를 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받을수 있는 것이다.

지식이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니다. 많이 배운것으로 지식으로 목회를 한다면 주님은 그사람을 버리신 것이 틀림이 없다. 왜냐하면 나는 안쓰시고 지식을 쓰시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으로 목회를 하는 것도 설교로 목회를 하는 것도 내가 주님께 날마다 가까이 가고 주님과 함께 사는 영적생활이 안된다면 그것은 마치 '이프로그램은 써주시고 나는 버려도 괜찮습니다' 라는 뜻이고 '설교를 써서 교회를 부흥시켜 주시고 나는 버려도 상관이 없습니다.' 라는 말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주님을 따르지 않고 사람을 따라다니는 이유가 또 주님과 함께 사는 지식인 진리를 구하지 않고 내가 쓸수 있는 이용할수 있는 지식, 하나님도 하나님의 말씀도 목회에 이용하려는 잘못된 태도가 창일한 세대를 우리는 있는데 그이유는 그와같은 사람에게는 내하나님이 없고 내목회도 없고 오직 사람들의 그것들만이 있는 것이다.

때가 급한 이때에 이와같은 사람들은 내가 주께로부터 받은 소명이 있는지 무섭게 돌아보아야 한다. 나를 만나주신 주님이 있는지. 지금도 그주님이 변함없이 나를 만나주시고 상대해 주시며 나에게 말씀을 주시며 나를 인도하시는 생활이 있는지를 철저하게 시험하고 확증해야한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후 13:5)

이말씀은 구원받은 확증을 말하기 보다는 지금 믿음안에서 사는 것이 확인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버리운바된 사람이라는 듯이 더 강한 말씀이다.

적지 않은 이들이 예수전도협회를 비방하는 말을 할 때에는 훈련을 받고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가지도 '이유빈장로는 목회를 모른다'라고 말을 하곤 한다. 중국에 가서 사역중에 주님이 한밤중에 깨우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얘야 사람들이 너를 가리켜 목회를 모른다고 하지? 그러나 저들은 목회가 아니라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나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슨 목회를 할수 있겠니? 그러니 십년 이십년 이세미나 저세미나 방황을 하고 다니는게지"

사실 예수전도협회는 목회를 가르치지 않았다. 전도를 가르친 것도 아니다. 주님하고 사는 영적생활을 말했고 영적생활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거룩해야 하며 거룩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시간마다 죄를 씻는 회개를 가르쳤다. 그러면 주님이 역사를 하시고 각사람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전도도 주님이 하시는 역사요 목회도 신앙생활도 주님이 하시는 것을 시간마다 가르쳐 왔다. 이것도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다. 전도도 목회와 마찬가지로 주님이 시켜야지만 하는 것이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또 아무나 전도를 할수 있도록 허용하시는 하나님도 아니시다. 영적인 생활도 우리가 아무리 살고 싶어해도 그상대이신 주님이 안살아주시면 살수가 없는 것이다. 거룩해지는 것이나 회개를 말하기 이전에 회개할 죄를 깨닫고 아파하는 것조차도 주님이 보여주시고 역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이렇게 나와 살기를 원하시는 주님을 외면하고 주님하고 사는 영적생활이 안되는 사람들은 주님의 일은 고사하고 믿음으로 사는 일에서부터 주님에게 버림을 받은 사람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어떻게 목회를 하고 영혼을 먹이고 주의 일을 하고 열매를 맺을수가 있다는 말인가? 전혀 불가능한 일이다. 남의 영혼을 목회하기전에 주님이 나의 영혼을 목회하시도록 하게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훈련을 받고 엄청난 충격과 도전과 은혜를 받았다. 그런이들이 사람을 찾아 다니고 지식을 구하고 목회방법을 구하러 유리하며 방황을 하는 삶을 살아야만 했던 이유가 도 지금도 그와같은 초보를 버리지 못하고 사는 이유가 협회에서 가르친 골방에 들어가 나의 주님을 만나고 나의 주님과 함께 사는 생활을 버리고 골방과 영적생활을 멸시하였기 때문인 것이다.  

저들은 사람을 믿는 사람들이요 방법을 믿는 사람들이며 프로그램을 믿는 사람들이며 바른 교훈을 버린 사람들이다. 저들은 저들만의 사도신경에서 '성령의 믿사오며'가 빠져 있는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하는 소경이요 우맹들이다. 저들에게는 그부분이 '프로그램을 믿사오며' '지식을 믿사오며' '사람을 믿사오며'로 대체된듯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왜 그런가 주님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전세계를 다니면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목회를 할 수 있는 준비가 안된채 목회현장에 투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도 예외는 없다. 목회할 수 있기 때문에 목사가 된 사람은 드물다. 그리고 목사가 되었기 때문에 목회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알고 있지 않은가? 남은 몰라도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는 알수 있는 것이 아닌가? 주님의 일이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는가?

이제는 정신을 차리고 주님을 찾을 때이다. 나의 주님을 찾아야 한다. 나를 죄악가운데서 건져주실 때에 다른 사람들과는 상관이 없이 나를 만나주신 그하나님을 찾을 때이다. 나의 하나님 나의 주를 찾고 그에게 복종하고 부종함으로 그가 나를 쓰시는 영광스러운 주님의 도구로 쓰임받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예수를 왜 믿었는가 생각하여 보라. 사람에게 실망을 당하고 자기자신에게 실망을 당할 대로 당한후에 주님밖에 없음을 알고 주님을 붙잡고 복음을 믿어 구원받고 의롭다함을 얻고 잃었던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살게 되지 않았는가. 이제는 주님께로 돌아갈 때이다. 그래야 거룩한 부흥을 이땅에 주시는 것이다.

이시대를 향한 주님의 부르짖음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마음이 요동치 아니하며 진실과 공평과 정의로 여호와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면 열방이 나로 인하여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나 여호와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행악을 인하여 나의 분노가 불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렘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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