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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3장,14장 세미나를 받으면서
호남제일교회 노 충기 목사
할렐루야!
그동안 장로님께서 지금의 우리 한국교회현실을 말씀하실 때 마다 ‘정말, 아~ 그렇구나’ 하고 공감할 때가 많았었다. 그것은 오늘날 교회가 주님과 맞지 않고 뒤틀린 것들이 너무 많아서이다.
허지만 어떤 때는 곧 오늘날 한국교회 현실을 말씀하실 때 특히 요한계시록을 강해하시면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첫째 짐승이 천주교 교권이고, 둘째 짐승이 개신교 교권이다” 이런 말씀하실 땐 ‘첫째 짐승은 천주교 교권이라고 말 할 수 있지만, 둘째 짐승이 개신교 교권이라는 말은 이건 좀 너무 심한 것 아니가 하면서 내심 걱정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난 4월 초, 요한계시록 13장, 14장을 세미나를 하면서 12장에서 하늘의 영적인 전쟁에서 패하여 하늘에서 있을 곳을 찾지 못하여 땅으로 내어 쫓긴 용이 여자인 교회를 핍박하다가 이기지 못하여 바닷가 모래위에 서서 교회와의 또 다른 전쟁을 준비를 하는데 13장에서 그 전쟁은 짐승인 “적그리스도와의 전쟁이다”라는 내용과 적그리스도인 첫째 짐승과 둘째 짐승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점 그리고 그 짐승이 교회와 영적인 전쟁을 벌이면서 교회를 잔해하는 역사와 현재의 사실들을 들으면서 나는 너무나도 큰 충격으로 온몸이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첫째 짐승은 바다에서 나오고 둘째 짐승은 땅에서 나오는데 바다는 예언적인 용어로 세상이고 땅은 예언적인 용어로 교회를 말한다고 했다.
첫째 짐승은 세상인 로마제국을 바탕으로 부터 나온 가톨릭인데 교권과 함께 세상 정권과 권력을 가진 적그리스도이고 가톨릭은 이 교권을 지키기 위해 진실한 성도들을 오천만 명이상을 죽였다.
둘째 짐승은 첫째만 같지는 못하지만 인간의 권력을 가지고 교회를 다스리려고 하는 짐승의 생리는 같다.
교권은 인간의 권력이다. 하나님의 권력도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 받은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있어야 하는 교회에 인간의 권력으로 교회를 다스리고 사람을 다스리는 무서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스르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나라를 반대하는 반역이기 때문에 적그리스도인 것이다.
나는 이 강의를 들으면서 최근에 내 주변에서 일어나 몇 가지 일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중에 두 가지만 말하려고 한다.
어느 목사가 한 교회를 개척해서 30여 년 동안 목회하다가 얼마 전에 은퇴한 목사가 있다. 들려오는 소식이 별로 그다지 좋지 않은 소문이다. 당신이 가르치고 세워왔던 교인들을 감쪽같이 속이고 몰래 새로 부임하는 목사와 교회를 놓고 상당한 거래를 했다고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다. 교인들은 30년이 넘도록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하고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어도 떠나질 않았는데 이 목사는 마지막 자신이 담임목사의 자리를 떠나면서 교인들을 몰래 거짓말로 속이고 은퇴하면서 원로목사로 까지 추대를 받았다.
다행히 나는 그 은퇴식하는 그날 그 자리 없었고 새로 부임하는 목사 위임식예배때 참석을 하게 되었다. 위임받은 목사에게 권면한 목사는 얼마 전에 은퇴해서 원로목사와 같은 신학교 동기요 친구가 되는 목사 인데, 이분도 얼마 전에 은퇴했다.
그런데 새로 부임한 목사에게 권면한 그 목사의 권면이 한심스러웠다. “당신이 원로목사에게 잘해야 교인들도 당신에게 잘한다. 그러므로 원로목사에게 잘해야 한다”고 핏대를 올리는 것을 보면서 ‘주님께 잘해야 한다는 말은 한마디 없이 어찌 이런 일이 있을까? 교회 안에 주님은 보이질 않는다. 아무리 봐도 외형적으로는 교회는 교회인데 교회 같지가 않다.
또 얼마 전에 내가 소속된 교단에서 설교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강단으로 향하고 있는 나에게 어느 큰 교회 목사가 하는 한마디 “설교 길게 하지마세요”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지는 신성한 강단이 사람의 권력으로 설교시간까지 침해를 당하는 일을 경험하면서 ‘아, 바로 이것이 둘째 짐승의 생리인 교권이로구나’하고 절감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통치가 있어야 하는 교회 안에 사람들의 교권이 어느새 가만히 들어온 둘째 짐승이 교회를 통치하고 다스리는 무서운 일이 지금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요한계시록 13장 14장 세미나의 강의를 들으면서 오늘의 교회의 영적인 현실을 더 확실하게 보게 되었다
주님! 사람들의 교권의 통치를 받고 사는 교회가 아닌, 주님의 절대적인 통치를 받고 살 수 있도록 우리 한국교회를 어서 속히 회복시켜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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