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지 얼마 안 되는 어떤 목사가 있다.


그는 현역 때인 이십여 년 전에 전도훈련을 받고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얼마간 길에서 전도를 하다가 율법주의자들의 미혹에 빠져서 일상에서 짓는 죄를 주께 자백하여 용서받는 진리를 배척했다.

날마다 죄를 씻어 거룩함이 없으면 더 이상 전도를 할 수 없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교인들이 원하는 목회를 하는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일천만원을 가지고 전도하는데에 헌금을 할까 아니면 교단에 식사비를 대고 무슨 위원장 직을 맡을까를 고민하다가 교단에 식사비로 헌금을 하고 교단에서 주는 직책을 맡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교단목사들과 어울리면서 받은 은혜를 새까맣게 잃어 버리고 살았다.


은퇴할 즈음에 전도훈련을 받은 집사부부가 그 교회에 등록을 했다.

간간이 그 집사의 간증과 영적인 말을 들으면서 이목사의 영혼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리고 자기도 훈련을 받고 전도를 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도 실토했다.


그는 주일마다 이집사가 한주간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해 하면서

매주일마다 지난 주간에는 어떻게 살았느냐고 물으면서 주님의 역사를 듣기를 사모했다.

그리고 몇마디 해주면 달게 들었다고 한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그의 속에 생명이 있고 받은 은혜가 있어서 목사가 집사에게 영적인 말을 듣기를 좋아 했지만

이제는 주를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다 지나가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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