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여 년 전에 어느 젊은 분이 청주에서 있었던 전도훈련에 참석했습니다.

모든 것이 어렵고 막혔던 가운데 주님이 은혜를 주셔서 날이 갈수록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기도할 것이 "주님 불쌍히 여겨주세요"라는 것밖에 없을 정도로 회개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없던 직장이 생기고 생각도 못한 결혼도 하게 되었습니다.

편의점을 차렸는데 너무나 잘되어서 돈도 많이 벌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을 훈련에 보낸 분은 여동생의 남편인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분의 동생도 성결교회 목사이었는데 그분도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분을 훈련에 보낸 매제되는 목사님은 내심 자기 교회를 다녔으면 했는데

그분은 자기 동생이 목회하는 교회로 출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동생목사는 교단목사들과 어울리고 목회가 아닌 교회를 열심히 하면서 복음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 목사님은 조그만 개척교회 목사님이었는데 그 후 교회가 커져서 예배당도 크게 지었지만 지금은 온몸에 안 아픈데가 없이 질병이 많아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분은 그교회에서 집사도 되고 장로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받았던 은혜를 다 잃어버리고 종교인으로 길들어져갔습니다.

그리고 십여년전에 부도가 나서 다른 도시로 도망을 가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십년이 넘도록 돌아 오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랍니다.

이제는 육십이 넘어서 어디로가야할지도 모르는 말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교회를 잘못 선택한 결과 받은 은혜도 탕진하고 육신적으로도 재앙과 저주를 받게 된 것입니다.

은혜가 없는 교회는 이렇게  영혼을 죽이고 육신도 망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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