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

 

이 세상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녀를 기를 줄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누군가가 자녀교육에 자신이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무식하고 경솔한 사람이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결혼을 하고 시간이 지나서 자녀를 낳았기 때문에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의무를 가진다. 그런데 가장 슬픈 사실은 자신이 자녀를 기를 수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조차도 알지 못하고 살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사람을 기를 수 없다. 사람이 짐승을 기를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도록 만드셨기 때문이다. 사람이 죄를 짓고 하나님의 수하를 떠나서 죄인이 되어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잃어버렸지만 하나님은 짐승들로 사람을 두려워하게 하셨다.

 

(9: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

 

그러나 사람은 아무리 갓난아이라도 사람이 임의로 할 수 없는 존귀한 존재이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하나님과 일대일의 관계를 가진 인격으로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인격체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많고 힘이 있고 돈이 있다고 연약하고 어린 자녀를 쉽게 보고 함부로 대하고 학대하는 것은 그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하나님이 없는 사람이며 자신과 같이 자식도 동일하게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지하고 경솔한 사람이다.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공중에 나는 새 한 마리까지도 하나님의 눈이 그들을 보시고 돌보신다. 그러므로 사람은 더더욱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돌보시는 존재이며 하나님만이 기를 수 있는 존재가 된다. 하나님은 사람의 머리털 하나까지도 다 세시고 아실정도로 한 사람 한사람을 세미한 관심과 사랑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자녀를 기를 줄을 알지 못하며 기를 능력도 지혜도 없으며 자녀를 기르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이 기르시는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녀를 기를 줄 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무지몽매한 말을 하는 사람이다. 이 세상 어떤 부모도 자식을 기르는 데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그런데 세간에 무슨 스타강사라하여 매스콤에 나와서 남의 자녀를 기르는 것을 상담하여 준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참으로 거짓되고 한심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 사람 자신도 자기 자식을 기를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식을 기를 줄을 모르는 것이 큰 문제이지만 자식을 기를 줄을 안다고 하는 것은 그보다 더 큰 문제인 것이다.


사람은 사람을 기를 수 없다. 사람은 짐승은 기를 수 있지만 사람을 기르지 못한다. 무지한 나머지 자녀를 짐승처럼 기르는 사람은 결국에는 짐승 같은 자녀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 자녀로부터 크나큰 고통을 당하며 늙고 병들게 되면 자녀들이 부모를 짐승처럼 대하는 일도 일어난다. 그런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부모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말문까지 닫아서 피차에 언로가 막혀 가정이 아니라 지옥과 같은 가정이 되는 일들이 많은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다. 부모가 돈이 많아서 자녀들이 고분고분해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돈으로 묶어지지 않는 존재이며 오직 사랑으로만 연합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죄인의 정욕적인 사랑은 자녀들을 묶을 수 없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가정이 하나가 되게 할수 있다,


자녀는 주님이 기르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부모가 자녀를 낳았지만 자녀를 만드신 분은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녀는 부모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소유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자기 마음대로 말하고 행하는 것은 하나님과 자녀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를 주님이 기르실 때에 부모가 중간에 끼어서 훼방만 하지 않아도 잘하는 일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실수만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 칭찬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먼저 부모는 자녀를 주님이 기르시도록 의뢰하고 자식을 주님께 맡기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께 길리움을 받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으로 자녀를 사랑하고 대하며 자녀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하고 교훈하고 권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두렵고 떨리는 일은 부모가 먼저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녀들의 육신만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쉬지말고 기도하면서 자녀들의 영혼을 밤이나 낮이나 자신의 품안에서 내려놓지 않고 일상생활을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자녀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하는 이유를 이렇게 가르친다.

 

(127:3)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자녀를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상급으로 믿는 사람은 두렵고 떨림으로 자녀를 주게 부탁하고 주님이 길러 주시도록 기도하기를 쉬지 않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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