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서 있었던 일

 

황권찰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나이는 60대후반인데 본시 매우 똑똑하고 아는 것도 많은 사람이지만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말하는 것을 좋아해서 교회에서 식사를 할 때에 누구의 말도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의 말 만을 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분은 지병인 당뇨로 눈이 실명이 되고 그의 아내는 중풍으로 몸이 불편하지만 남편을 돌보는데는 지장이 없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이 된 장 권찰이라는 분입니다. 그러는 중에 그 황권찰님이 두어달 전에 지병이 중하여 져서 몇 번이나 구급차에 실려 병원을 드나 들다가 급기야는 병원에 입원을 해서 발가락을 절단하고 지금은 병실에서 회복상태에 있습니다. 교인들이 그 영혼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여러번이나 병문안을 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기를 거부하고 이유빈 장로를 데리고 오면 그 때 영접을 하겠다고 강하게 말을 하곤 했답니다.

그래서 지난 달에 병문안을 갔었는데 너무나도 아프고 약부작용으로 정신이 혼미하여 내가 왔다 간 줄도 모르고 자꾸만 이유빈장로가 왜 안오느냐고 아내와 주변사람들을 닦달을 하면서 괴롭혔다고 합니다. 그러는 중에 그의 아내 되시는 분이 2월에 제직훈련을 왔는데 자기 남편이 하도 이유빈장로를 찾아서 지금 미국에 가셨다고 거짓말을 해서 상황을 벗어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번만 더 찾아와 줄 수 없느냐고 간곡히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거짓말이 아니라 곧 며칠후에 미국에 가는데 갔다 와서 꼭 들리겠다고 약속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에 귀국을 해서 주일 오후 예배를 마치고 곧장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실에 들어가서 인사를 했더니 자기가 아무리 아파도 이유빈 장로님을 누워서 맞이할 수 없다며 여러번 말려도 소용이 없이 일어나 앉았습니다. 그 분에게 몇마디 말을 해주자 이내 예수를 영접하겠다고 말을 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미 들어서 다 알고 계신 것을 확인하고 그 분안에 이미 예수가 계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신앙고백을 위해 영접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를 해주면서 아픔을 덜하게 해주시고 고통을 쉽게 해주실 것을 구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은 요즘은 왜 자꾸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또 눈물을 흘리며 울었습니다. 동행한 사람들이 예수님이 어디계시냐고 묻고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확인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렇게 꼭 믿고 천국에 가야 한다는 부담이 들어서 인지 사랑함으로 몇몇분이 그에게 권면의 말을 했습니다.

 

권찰님 잃어버리면 안돼요

 

그 순간에 나는 짐짓 마음에 염려가 몰려왔다. 그 말한 분을 쳐다보면서 아 이분에게 율법의 의무를 지게 하면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급히 황권찰님에게 말을 했습니다.

 

아 권찰님은요 잃어버려도 괜찮아요. 주님이 권찰님을 절대로 안 잃어버리시거든요

 

그렇게 말하면서 마음의 잠시나마 들어왔던 근심의 구름이 순식간에 말끔하게 걷혀지는 것을 볼수 있었다.

 

참으로 그렇다 내가 받은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것이 믿음이 아니다. 주님이 나를 잃어버리지 아니하시고 항상 내안에 계셔서 나를 붙잡고 계시는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인 것이다.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8: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8:33)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8: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8: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8: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이런 은혜를 나같이 더럽고 미천한자에게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신 주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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