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상가에 조문을 간 적이 있었다. 

일행중에 어느 집사님이 신발을 잃어버렸다. 

빈소에서 접대실로 접대실에서 빈소로 맨발로 다니며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동행한 장로님 한분이 슬리퍼라도 사려고 밖으로 나가셨다. 

가게마다 문이 닫혀 신발을 사지 못했다. 

한참동안 애를 쓰던 집사님이 신발을 찾았는데 돌아가신분이 다니는 교회의 교인이 신고 있었다. 

식탁밑에 자기 신발끈이 보이는 것을 보고 찾아 가서 말을 해서 찾았는데 

장본인은 실내화인줄 알고 신고 들어가서 식사를 했다고 변명을 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그것은 실내화도 아니고 샌달이었으며 뒷굽의 끈도 달려 있는 시중에 유명제화점제품이었다. 

신발을 벗어 놓은 신발장에서 두번째 줄의 식탁에 앉아 있었는데 신발을 잃어버린 분이 

자기 앞을 부지런히 다니며 신발을 찾았지만 잠자코 있다가 남의 신발을 신고 있는 것을 들킨 것이다. 

행색을 보고 장례식에 온 것과 일이 발각이 되었을 때에 돌아가신분의 가족이 파안대소하고 웃은 것을 보면 

처음 교회를 나온 새신자일리는 없고 나이로 봐서 집사는 지나서 권사로 보이는 사람이었다. 

신발이 편해보이니 들어가면서 신고 들어가서 나중에 집으로 돌아가려는 계산을 했던 것이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분한 마음을 달랠수 없는 것이 그런 사람들이 교회중직인 교회는 어떤 교회이기에 그럴까 하는 마음이 나를 괴롭혔기 때문이다. 

오늘날은 별것을 다 조심해야 하지만 교회도 조심해야하고 교인들도 조심해야하고 그런 교인들을 가르치는 목사들도 각별히 조심을 해야할 시대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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