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 제목을 보고 의아한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저는 예수를 믿은지 45년이 되었습니다.

예수를 믿자마자 만났던 한 선교사님은 저에게 하루에 시편 다섯편과 잠언 한장씩을 읽으면 한달이면 시편과 잠언을 한번씩 읽을수 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17년동안 하루도 빠짐이 없이 시편과 잠언을 읽으면서 17년을 살았습니다.

새벽이면 일어나서 시편과 잠언을 읽고 기도를 하고 회사에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를 변화시켜주신 하나님의 말씀중에 시편과 잠언에 있는 말씀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러는 와중에 7년만에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 병원에서 X 레이를 찍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하나님앞에서 계산할것이 없고 교회안에서 사람의 칭찬만을 받고 살았던 허망한 나의 모습을 깨닫고 돌아 온 주일부터 청년들 20명을 데리고 병원으로 다니면서 또 길에 나가서 전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 일년에 단한번밖에 없는 여름휴가를 전도여행으로 바꾼 것이 그로부터 일년후의 일이었습니다. 교회마다 전도하는 간증을  듣기 위해 저를 부르기 시작한 것도 그때 무렵이었습니다. 그로부터 2년후에 흑석동에 있는 장로교회에서 부흥회를 하기 시작을 하면서 한주간에 두교회씩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 그로부터 6년쯤 지나서 목회자훈련을 시작했고 또 그로부터 일년후인 28년전에는 회사를 그만 둘수밖에 없게 주님의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때까지가 1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17년동안 아무리 바빠도 회사에서 철야작업을 할 때에도 하루에 시편 다섯편과 잠언 한장을 읽는 골방의 달콤한 시간을 단 하루도 빠짐이 없이 가졌습니다. 그러나 회사를 그만두고 전국으로 해외로 집회를 다니면서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밤에도 여러시간씩 말씀을 전하면서 하루생활의 정한 시간의 리듬을 잃어 버리고 그후로는 시편 다섯편 잠언 한장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밤이나 낮이나 주님생각에 주님이 주시는 영감으로 가득찬 생활을 하고 말씀을 전할 때마다 성령의 말하게 하심의 역사를 체험하고 피차에 은혜를 나누었지만  시편 다섯편 잠언 한장의 시간은 더이상 생활이 아니라 경력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원수된 행악자들이 올무를 놓아 나를 잡으려고 한 적이 여러번 있었으나 주님은 그때마다 나를 그들의 소원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그들이 친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마귀의 역사로 귀신들에게 공격을 받으면서 방술을 베풀다가 뱀에게 물리는 아프고 슬픈 일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부터 골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다시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시편 다섯편 잠언 한장의 시간이 다시 회복이 된 것입니다.

17년동안 가졌던 그 시간을 28년동안 잃어버린 후에 주님이 다시 찾아 주시는 은혜를 내게 베푸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전과 같은 주님과 함께 하는 달콤한 골방과 눈물의 골방이 다시 시작이 되었습니다.


나는 지나간 28년동안 골방에서의 주님을 잊어버렸지만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 주님은 그 긴세월에도 나를 잊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를 다시 그의 보좌앞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일상에서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정한 시간에 그 앞에 마음을 토하는 시간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와같은 간증을 하는 것은 이글을 읽는 사람들 한분 한분이 나와같이 하루 시편 다섯편 잠언 한장의 은혜를 다시금 같이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 입니다.

아무쪼록 나의 주님이 모든 분들에게 이은혜를 주심으로 혹 나와 같이 뱀에게 물린 연약함 가운데 있을찌라도 다시 권능을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받음으로 각사람의 생활속에서 다시 방술을 베풀어 뱀을 제어하고 악한 마귀의 이를 꺽으시는 주님의 선물을 받으시기를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주님이 준비하신 승리가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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