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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집회에서 크게 달라진 것들이 있었습니다.
먼저는 "주여"를 세번 부르고 통성기도를 하는 것이 없어졌습니다.
어떻게 그런 것을 하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인위적이고 도식적인 것이라서
성령께서 근심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냥 잔잔히 통성기도를 시작해도 주님이 은혜를 주셔서 기도소리가 커지고 다같이 큰소리로 죄를 아파하는 기도가 됩니다.
그다음으로는 죄를 자백하는 프로그램이 없어졌습니다.
죄를 자백하는 것에 대한 말씀 대신에 속죄생활과 교회생활에 대한 말씀을 집중적으로 전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이미 회개의 영이 임하고 각자 기도를 하든지 아니면 둘씩 둘씩 짝을 지어서 기도하면서 시간을 마칩니다.
이전에도 죄를 자백하는 것을 인위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조심을 했지만
전도를 해서 교회를 부흥시키고자하는 사람들이 모인 분위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도도 회개도 죄를 자백하는 것도 의무적으로 해야한다는 부담으로 받아 들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결과 회중석에서는 그것을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인위적으로 행하려는 마귀의 유혹이 강력했던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오히려 죄를 자백하는 행위를 자기의 의로 여기는 오류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협회에서 집회중에 죄를 자백하고 정작 중요한 집이나 교회에 가서는 입을 다물기 때문에
여전히 원수의 참소에 시달리다가 받은 은혜를 신속히 잃어 버리는 일들이 거의 모두에게 일어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에는 세미나를 마치고 돌아가서 집에서 교회에서 성령의 역사로 죄를 자백을 하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가정이 거룩해지고 교회가 거룩해지는 일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열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지난달에 있었던 세미나에 참석을 했던 대전에서 온 고등학교 아이가
돌아가서 교회에서 자기가 지은 죄를 자백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과 사모님이 죄를 자백할 시간을 주겠다고 했더니
이내 하기 싫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러면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 아이는 자꾸만 죄자백을 하라고 해서 안할수가 없다고 말했답니다.
그래서 누가 죄를 자백하라고 하더냐고 물었더니 "하나님이요"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해"라고 말했더니 떨면서 자기 죄를 교회앞에 자백을 하고
오랫동안 눌려 왔던 죄책에서 놓여나는 자유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하여 교회전체가 죄를 아파하고 미워하는 회개의 영이 임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에 사람은 아무도 아무것도 말한 것도 일한 것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그 자신의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주님이 그의 몸 된 교회를 속죄생활로 깨끗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심의 일이 각처에서 풍성히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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