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있었던 산상수훈 사경회는 기도사경회이었다. 

이번사경회만큼 기도에 관한 말씀을 집중적으로 많이 한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예외 없이 골방을 가지고 싶어 하지만 골방을 가지지 못한다.

성령을 받고 구원을 받은 사람은 다 기도를 하고 싶어하지만 기도생활은 시작단계에서 무산된다. 


마태복음 6장에서 주님은 교회생활의 에쎈스가 구제와 기도와 금식임을 말씀하시지만 그것이 생활이 되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구제가 생활이 되지 못하고 기도생활이 없고 금식은 한번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것은 주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신앙생활의 abc 도 모르고 시작도 아니한 것이다. 

그러니 성경에 말씀하신 모든 믿음의 축복을 받을 수가 없이 여전히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 11: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그런 사람들은 주님이 하신 이 말씀이 무슨 말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 생활을 살면서 자기만 아니라 딸린 식구들까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살게 하고 있다. 

그보다 더 한 것은 교인들에게 믿음을 가르쳐야 하는 목사도 구제와 기도와 금식을 배우지 못하여 남을 가르치는 것은 고사하고 자신도 인생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에 더하여 교회를 해야하는 짐까지 짊어지고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목사이면서도 입에 풀칠을 하고 자식들 학비를 벌기 위하여 생업에 뛰어 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은 이들은 교회를 생계수단으로 삼고 돈을 모으는 재산축적의 수단으로 삼는 패역한 사람들도 더러 있다. 


내가 만난 많은 목사님들이 골방을 가지는 것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지고 물어 보았다. 

그들도 기도하고 싶고 골방을 가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골방을 가지고 기도를 하는 것이나 성경 한장을 읽는 것도 사람의 뜻과 의지와 열심으로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육신의 일은 자기가 마음 먹은대로 할수 있는 것이지만 영적인 일은 주님이 하게 하시는 은혜를 주셔야만 할수 있다. 

말씀을 읽는 것이나 깨닫고 순종하는 것과 구제하고 사랑하고 인내하고 참으며 용서하는 것과 금식하는 것도 사람이 하면 다 실패한다. 주님이 하게 하시는 은혜로 해야 한다. 


기도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요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말씀에 기도생활의 비밀이 담겨 있다. 

주안에서 모든 것이 그렇듯이 기도는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니고 원한다고 열심을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말씀대로 먼저 말씀이 그의 안에 거하여야 한다. 말씀이 거하는 것을 시편기자는 "주야로 율법을 묵상하는 것"이라고 했다. 

말씀이 그의 안에 머물러 있어야 그말씀대로 살고자하는 거룩함의 욕구가 일어나며 그욕구가 원동력이 되어 주님앞에 시간과 장소를 찾아 들어가서 엎드려서 기도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가 안되고 골방에 실패하는 것은 말씀이 그의 안에 거하지 않음으로 거룩함의 영적인 욕구가 전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말씀이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주안에 거해야 한다. 

주안에 거하는 것은 주님과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는 생활을 사는 것이다. 

주안에 거하는 생활을 살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거룩해야 한다. 


(요 15: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요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날마다 짓는 죄를 용서받아서 속죄함을 받는 거룩함에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함이 더할 때에 주안에 거하는 생활을 사는 것이다. 주안에 거하면 그결과로 주의 말씀이 안에 거하고 주의 말씀이 안에 거하는 사람만 기도할수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기도가 생활이 안되고 몇번 하다가 시들어지는 것은 
그의 안에 말씀이 거하지 않기 때문이요 말씀이 그의안에 거하지 않는 것은 주안에 거하는 생활이 안되기 때문이며 주안에 거하는 생활을 살지 못하는 것은 속죄생활이 없고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함이 시작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6장은 기도생활을 가르치는 것이다.
구제도 금식도 기도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이다. 

이번 사경회를 하면서 모든 개인의 행복과 가정의 행복 그리고 교회의 부흥과 한나라의 흥망성쇠가 기도로 결정되어짐을 배우면서 이전과 달리 기도와 골방생활을 하게 해주시는 은혜를 목숨을 걸고 구하는 은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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