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서론과 1장 강해를 듣고 나서


                                                                                                                                                                 인천 아멘교회 박진성 목사


월요성경학교가 바뀌었다.


그동안 목회자 월요성경학교는 금주의 묵상을 중심으로 했다.

3월16일부터 목회자 월요성경학교가 명실공히 성경만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그야말로 성경학교로 변했다.


신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만 전달하는 공부가 아니라 그동안 장로님의 순종하는 인격으로부터 나오는 영적인 실제가 있는 말씀으로 성경을 공부하게 되었다.

그동안 간간히 집회를 통해서나 월요 성경학교에서 성경전반에 거쳐서 말씀을 들었지만 주석 책에도 없는 기가 막힌 깨달음과 말씀을 듣고 놀라기도 하고 어안이 벙벙할 때가 많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성경 전체를 공부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으나 말씀을 못 드렸는데 주님이 장로님을 통해서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을 주시고 이렇게 급하게 몰아가시는 은혜가 임했다.


이제는 창세기부터 성경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게 되었다.

이제까지 1장을 했는데 신학교에서는 들을 수 없는 말씀에다가 기존의 주석에는 없는 새로운 영적인 깨달음으로 가득했다;

교재자체가 심플하고 쉬웠다 . 그라고 거기에 원어까지 곁들어서 말씀을 공부하게 되었다.


진작에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앞으로의 일이 기대가 되고 마음이 부풀어 오른다.

물론 신학교에서 배운 것도 소홀히 하지는 않는다.

“태초에”라는 단어는 창세기의 태초와 요한복음과 요한 일서의 태초와 다른 것 등은 신학교 다니면서 배운 것들이지만, 그것도 버리거나 지나치지 않고 그밖에 더 심오하고 깊은 영적인 것을 접할 수 있는 성경공부이다.


창세기 1장에서 엘로힘 과 여호와 엘로힘의 차이를 말할 때 신학교에서 배우기를 “여호와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쓸 때 여호와란 단어를 쓴다.” 라고만 배웠는데 하나님이 인간과의 관계가 성립이 될 때부터 여호와라는 단어를 쓰게 되었다는 말씀과 그래서 1장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엘로힘”으로 말하지만 2장 4절부터는 “여호와 엘로힘” 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며 인간이 없는 하나님은 엘로힘이지만 인간이 있는 하나님은 여호와 엘로힘이다는 것이다. 이런 말씀은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처음접하는 말씀이었다. 


창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는 말씀 같은 경우도 버려지고 무질서한 땅에 하나님의 신이 방문하시고 찾아오신 것이 창조의 시작이라고 했다.


생명이 없는 지구에 생명의 하나님이 찾아오셨다.

어둠의 땅에 빛의 하나님의 신이 찾아오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시작인 것이다.


이 말씀과 죄인들의 버려진 영적인 상태를 결부하여 재창조로 변화된 영혼의 상태를 잘 설명해 주었다.

곧  혼돈된 영혼에 질서가 찾아오고 공허한 심령에 생명이 찾아오고 흑암과 같이 어두운 심령에 빛 되신 예수그리스도가 찾아오신 재창조를 말함으로 오늘날 구원받은 성도들과 창조가 중요한 연관을 가짐을 강조했다.

 

창조는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시면서 하나님의 신의 움직임으로 시작이 된 것처럼 재창조의 역사도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사하시고 성령이 오심으로 우리 심령 속에 하나님의 신이 영적인 움직임을  시작하는 것이 재창조의 역사이다.


아담이 죄를 지었어도 손수 양을 잡아서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는 하나님의 사랑에는 한사람도 빠짐없이 감격해서 울면서 은헤를 받았다. 

 

새 언약을 주셔서 성령으로 나와 함께 계시고 나와 함께 사시는 하나님.

우리는 세상에 눈에 보이는 것 때문에 물질 때문에 하나님을 소홀히 여길 때가 많이 있다.

여호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민족이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우리가 그 하나님을 모시고 살 수 있는 은혜를 받았다.


창세기를 공부해도 십자가의 감동이 있는 말씀, 영적인 실제가 있는 말씀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말씀의 지식이 아니라 그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수가 있다. 

장로님의 말씀을 보는 시각은 남다르고 깊이가 있으며 언제 들어도 영적인 감동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그 영적인 감동으로 성경을 공부하고 성경을 강해하는 창세기 강해에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창세기를 하지만 앞으로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계속 이어질 것이다.


주님이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모르나 앞으로 이 일은 흥미 진진 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싶은 평신도는 물론이요, 말씀의 뜻을 좀 더 정확히 알고 순종하고 싶은 신학생은 물론 목회현장에서 성도들을 영적으로 바로세우고 순종이 있는 성경공부를 가르치고 싶은 목사님들도 성경 그 자체를 알기보다 성경을 말씀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가르치기 위해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강해식 성경공부에 참석해서 함께 주님의 사랑 때문에 통곡하고 십자가의 은혜 때문에 함께 울 수 있는 지식 전달이 아닌 인격 전달의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성경의 첫번째 책인 창세기를 모르면 성경을 알수가 없다.

모세오경을 모르면 구약성경을 알수가 없다.

사복음서를 모르면 서신서를 알수가 없다.

여기서 알수 없다는 말은 피상적으로만 안다는 것이다.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아는 성경지식으로는 믿음으로 살수가 없으며 그것은 위험한 것이다.

잘못된데에 빠지는 사람들은 다 성경을 피상적으로만 아는 사람들이다.


앞으로 이 성경 공부가 계속되면 분명히 알 것은 가짜와 진짜가 드러나게 될 것을 확신한다.

생명이 있는지 없는지 드러나게 된다.

영생을 얻고도 세상사람들처럼 사는 가짜의 영적인 생활도 드러날 것이다.


이미 그와같은 징조들이 보여 지고 있다.


지금 우리교회에도 다른 교회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이 세 명이나 찾아 와서 말씀을 듣고 놀래고 또 놀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지금 한국교회 곳곳에서 탄식하는 영혼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양떼들이 영적으로 먹을수 있는 양식을 먹지 못해 헐떡이고 있는 이때에 그야말로 생수가 흘러넘치는 주옥같은 말씀의 자리에 모든 이들을 초대하고 싶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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