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려고 했던 사람

 

미국에서 집회를 하는 중에 일주일동안 빠짐없이 참석을 했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첫 날에는 노숙자같은 차림으로 집회에 참석을 했다. 그리고 말슴을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울었다. 은혜를 받아서 울었는지 자기의 신세가 한탄스러워 울었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마도 후자의 것일 확률이 짙었다.

그는 날이 갈수록 얼굴이 확 피고 환해졌다.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나를 좀 보자고 해서 복도에 나가서 말을 하는데 시종일과 어린아이처럼 흐느끼면서 말을 잘 잇지 못했다.

 

제가 장로님을 젊었을 때에 만났더라면 제 인생이 달라졌을 겁니다라고 말을 떼면서 왜 장로님을 이제야 만났는지 모르겠다고 섧게 울었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자기에게는 예수를 잘 믿는 아내가 있었는데 천사와 같았다고 한다. 그런데 자기가 철이 없어서 그아내의 속을 많이 썩이고 평생을 살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아내가 지난 4월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 아들이 하나가 있는데 자기와같은 실패한 인생을 살지 않게서라도 장로님에게 보내서 만나도록하겠다고 허락을 해줄수 있느냐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자기는 갈날을 정해 놓고 살고 있다는 섬찍한 말을 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3월달에 오실 때는 제가 다시 만난다고 장담드릴수가 없다고 말을 했다. 그래서 그러면 안된다고 했는데 워낙 결심이 굳은 것 같았다. 그래서 그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다.

 

선생님의 사모님이 살았을 때에 그렇게 남편이 예수를 잘 믿기를 바라고 기도했는데 이렇게 은혜를 받으니 하늘나라에서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

지금도 선생님이 빨리 천국에 오는 것을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은혜받고 변화를 받은대로 주님과 함께 이 땅에서 잘사는 것을 더 바라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그 때에 그말을 들은 그의 표정이 흔들리는 것을 보았다.

주님도 그것을 기뻐하십니다

“.........”

 

그러면서 그는 여러 말을 했다 부산에 있을 때에 해운대 어디에 큰 교회를 다녔다는 이야기며 목사들이 하나같이 자기중심적이라는 말과 야망이 있고 그것을 성취하려 한다는 말도 했다. 어저께 간증한 분이 훌륭하지만 으스대는 그런 모습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말을 했다.

 

장로님은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이번에 참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다고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성경도 읽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할 때에는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한영혼을 오랫동안 기다리시고 오래 참으심으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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