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강의는 명강의였습니다.”

“은혜를 받았습니다.”


‘은혜를 받는 요한계시록’

 아마도 이 강의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일 것이다.


지금까지 여타의 요한 계시록 강해나 강의는 두렵고 무서운 것이었던데 반해 예수전도협회에서 하는 요한 계시록 강해는 은혜를 받는 요한계시록이라는 것이 참석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이다.


계속되는 사경회 가운데 한 번에 한 장까지밖에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서 심층 있게 요한 계시록을 연구하고 그것을 발표하는 가운데 참석자들로 하여금 숨을 멎게 하는 새로운 내용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 지금까지 어떤 학자나 주석가들이 밝히지 못한 구절들이 본문의 원어와 역사적으로 성취되고 입증된 사료들, 그리고 성령의 세밀한 인도로 빛 가운데 드러나는 은혜를 주셨다.


그 가운데서 다니엘서 11장 45절의 해석은 이전에 없었던 놀라운 해석이었으며 10장 36절의 왕이 누구인지를 드러낸 것과 11장 40절의 남방왕과 북방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였기에 아무도 변박할 수 없는 확실한 해석이 압권이었다. 특별히 다니엘서 11장 45절은 이전의 해석들이 얼마나 상상과 추정으로부터 나온 비성경적일 뿐만 아니라 얼마나 비과학적인 해석인지를 드러내는 통쾌한 해석이었다. 그리고 12장 4절에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많아지는 것이 우리가 통상 듣고 배우고 알았던 것이 아니고 그것이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그리고 12장 10절에서 악한 자가 누구이며 지혜로운 자가 누구이며 깨닫는 것이 무엇인지를 밝혀진 것이 속이 시원할 정도로 놀라운 진리의 말씀이었다.


이번에는 지난번에 이어 요한계시록 8장만을 강해했는데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을 오가면서 말씀의 진리를 파헤치는 것은 말씀을 전하는 나에게도 너무나 신이 날 정도로 기쁨 가운데 전하는 말씀이 되었다. 내가 많은 책을 보면서 깨달은 것과 성령께서 비밀을 열어 보여 주시는 것을 전하면서 어떤 때는 춤을 추고 싶을 정도로 기쁨이 충만했다. 이 마지막 때에 우리에게 이와 같은 비밀을 보여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너무나 놀랍고 감사했다.


요한계시록 8장의 네 나팔의 비밀을 말하고 이후의 세 나팔과 그로 인한 세 가지 화를 말하면서 로마제국이 망하던 그때와 같이 오늘날도 교회가 배교의 길을 가고 타락하는 바벨론 교회의 현상 가운데 있음이 말씀 가운데 조명되고 드러나는 역사가 일어났다. 지금의 교회가 바벨론 교회이며 주님의 교회는 배교의 한가운데 들어와 있는 것이다. 요한 계시록 14장 14절 이하에 의하여 세 가지 추수가 있는데, 이는 주님이 성령을 보내주시면서 명하신 영혼추수가 있고 타락한 교회 안에서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알곡 추수와 포도송이 추수는 이전에도 지금도 계속되어 오고 있다. 카톨릭의 교황인 적그리스도나 안식교,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구원파 등이 거짓 선지자로서 수많은 적그리스도가 교회 안에 가짜들을 낚아가는 포도송이 추수하는 천사들의 도구로 쓰임을 받았던 것이다. 오늘날도 신천지가 자기들이 추수군이라 하고 지금이 추수 때라고 하면서 교회 안의 가짜들을 열심히 미혹하여 가는 것이 다름이 아닌 포도송이 추수이다. 실로 소름이 끼치는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런가 하면 교회는 교회의 모습을 거의 찾아보기 힘든 상태로 타락하였다.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계 18:16)


세마포로 꾸미고 구원받은 의인인척하는 타락한 교회, 그런가 하면 부자들의 돈의 가치를 숭상하는 자주 옷과 권력 있는 자들을 중히 여기는 붉은 옷에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세상 가치에 빠진 타락한 교회가 오늘날의 바벨론 교회의 모습이다. 의가 있는 것 같으나 없는 교회 물질 가치관인 바알 신앙과 권력을 숭상하는 세상 가치가 같이 혼재하는 교회의 모습이다. 때마침 어느 큰 교회 재정 장로가 자살을 했더라는 흉흉한 소문도 들려 온다. 어느 잘나가는 목사가 귀신이 들린 것이 틀림이 없는 증거들도 본 협회를 통하여 속속 밝혀지고 있다.


교회가 세상 삼척동자들에게까지 욕을 먹고 있는 오늘의 현실이 바벨론 교회를 징치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고 무엇인가? 세상이 등을 돌리는 정도가 아니라 교회를 향하여 악의를 품고 이를 갈고 있는 이 현실을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어느 목사가 어느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구원파와는 다릅니다”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물질 가치에 빠지고 돈으로 끝나는 목회들을 하고 있으며 교회를 사유화하여 자식들에게 물려 주고 돈을 받고 성직을 파는 브로커들이 창궐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교회가 구원파와 다르다는 그와 같은 말은 세상 사람들에게도 안 통하는 말이 된 것이 현실이다. 평생을 목회한 대가를 교회로부터 돈으로 받아 챙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이 주님께로부터 들을 것은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라는 말밖에는 없는 사람들이다. 교회를 자식에게 물려준 사람들도 주님에게 무서운 마음으로 그 말을 들을 수밖에 없는 장본인들이다.


모든 것이 돈으로 끝나는 사람들은 복음도 없고 예수도 없는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다. 그들의 신앙은 바알 신앙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번 사경회에서 사람을 섬기는 것이 믿음이 아님을 말씀해 주셨다. 규모가 큰 교회일수록 사람을 섬기고 사람을 섬기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현실이다. 그것은 주님의 통치권에 대한 도적이자 반역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성령이 다스리시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우리 안에 성령이 임하신 것이고 그를 위하여 그리스도가 죽임을 당하신 것이다. 부모도 자식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주님만이 그 인격을 다스리시기 위해서 성령을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삼으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각지체인 성도들로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을 섬기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 곧 각각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나라의 생활을 살도록 가르치는 것이 교회의 본 모습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가 지난 50년 이상을 목사를 섬기라고 사람에게 잘하라고 가르친 것이 다 악한 것이며 마귀적인 것이고 교회를 허무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날 교회가 교회 모습이 아닌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 성령이 없고 사람이 있으며 돈만있는 것 같은 현실이 아닌가? 그것이 바벨론 교회의 모습이다.


그리고 지금이 요한 계시록 18장의 음녀 바벨론 교회의 시대이며 이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무서운 징치와 심판이 지금도 여기저기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제 남은 것은 교회를 타락시킨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말씀으로 싸워 이기는 19장 11절의 백마를 타고 오시는 이가 입에서 나오는 검, 곧 말씀으로 진리의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며 그 뒤를 따르는 흰옷을 입은 성도들이 이 전쟁에 참여하여 승리를 얻게 되는 것이다.


계속되는 사경회 가운데 매번 주님이 놀라운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다니엘에게 주셨던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이전에 없던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오늘의 교회의 현실이 요한계시록에서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성경의 본문에 충실한 해석과 예언의 역사적인 성취 사실과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가르치심의 세 가지 요소를 따라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일은 앞으로 남은 진리로 싸워 이기는 전쟁을 위하여 지난 400여년 동안 잘못되고 왜곡된 종말론을 바로잡으시는 주님의 열심이 이일을 이루시는 것이다.


오늘도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에 관한 외국의 수백 권의 문헌들, 곧 17세기와 18세기 19세기를 어우르는 광범위한 문헌들을 파헤치면서 이 일을 감당하는 우리를 위하여 간절한 기도를 부탁하며 지금 집필 중인 칠십 이레의 책이 이전에 나온 책들과 비교할 수 없는 심오한 내용의 책임을 확신하면서(지금까지 국내에는 없고 외국에서 지난 2000년 동안 나온 책들과 비슷한 내용이라면 굳이 책을 쓸 일이 없으므로) 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우리를 위해 간절한 기도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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