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주간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 두 사람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60세대밖에 안되는 작은 아파트에서 말입니다.


한분은 70세 남자분으로 비교적 건강했었는데 갑자기 세상을 뒤로 했습니다.

또 한분은 54세 여자분인데 4년전에 공기좋은 곳에서 살겠다고 이사를 와서 얼마 살지 못하고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아파트 경비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제 아내에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 두 사람의 된일을 들으면서 나도 강가에 흙덩어리와 같이 물살이 세지면

떨어져 나가서 흘러가듯이 그런 형편가운데 있음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죽음은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 오기 때문입니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인생을 살면서 지금이라도 주님앞에 서면

주님이 무어라 하실지 신경을 쓰면서 하루 하루를 사는 것이 믿음의 선한 양심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주님앞에 갔을 때에 잘했다고 칭찬하실수 있는 생활을 내가 살고 있는지 하루 하루 계산을 해야 합니다. 

나는 너무나 무능하고 지혜도 없어서 단 한순간도 주님앞에 서있기가 힘든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종일토록 주님이 불쌍히 여겨주심의 은혜를 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각자 바쁘시겠지만 기도하실 때 저를 잊지 마시고 꼭 기억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36.1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