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부터 영국런던에서 영국인을 위한 세미나가 열립니다.

 

이는 전적인 주님의 은혜입니다.

불과 일백 년 전 만하더라도 저들의 복음적인 도움을 받았던 우리였습니다.

전 세계가 그렇듯이 영국교회도 타락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우리보다도 먼저 그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말은 우리도 그들을 좇아가고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교회는 매매되어 술집으로 식당으로 팔려나가 리모델링이 되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이백 년 전에 술집이 문을 닫고 극장이 문을 닫고 축구경기장에 사람들이 모이지를 않고 교회에만 가득 차던 영국교회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와 같은 영국교회의 모습을 보시는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한국교회도 주님이 아파하시는 모습이지만 저들은 말씀도 복음도 거의 상실한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본래 한국에서 예수를 믿은 이들이 이민을 가면 어느 나라를 가든지 우리끼리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것에 그치지 말고 각기 처한 나라의 영혼들을 주님 앞에서 부담을 가지고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이 성경적인 원칙입니다.

그러나 십여년 전에 런던에서 한국인들을 위한 세미나를 할 때에 마귀의 심한 훼방을 받았습니다.

 

서울의 성결교 목사는 자기 딸이 집회에 참석했다고 당장 참석하지 말라고 불호령을 하여 한 영혼이 끌려 나갔습니다. 그리고 몇 사람의 영혼들도 마귀에게 속아서 끌려갔습니다. 그것은 마귀가 한 것입니다. 주님이 그러실 리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런던의 적지 않은 한국목사들이 이일을 알지도 못하고 훼방하였습니다.

 

그러는 가운데도 주님은 역사를 하셨습니다.

주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의 일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날 오전에 간증이 끝나고 기도회를 인도하고 나오는데 어느 여자 분이 저를 따라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유빈 권사님 저 이 집회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을 래요. 저 은혜를 안 받을래요.”

왜 그러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자기는 파리에 사는데 자기 남편이 자기를 멸시하고 집에서 놀면서 돈만 벌어 오라고하고 자기를 이용만하는 일에 지쳐서 이제는 그만 살려고 집을 나와서 런던으로 왔는데 이 집회가 있다고 해서 참석을 하니 집중적으로 듣는 말씀이 “회개하라”, “돌이켜라”, “용서해라”, “불쌍히 여겨라”, "네 모습을 보아라", "내가 죄인이다"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은혜를 받으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니 너무나 기가 막혀서 은혜를 안 받는 것이 낳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무 말도 않고 “집사님 그냥 성령이 인도 하시는 대로 맡기세요."라는 말 한마디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말로 다 할 수 없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파리로 돌아가서 남편을 미워한 죄를 자백을 하고 용서를 주고받고 가정이 회복이 되어 천국생활을 하고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 후에 언젠가 파리에 들러달라고 간곡한 부탁을 저에게 했는데 아직도 못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자리에서 영혼을 빼어 내가는 일과 주님이 불쌍히 여기시는 일이 같이 일어났습니다. 어떤 것이 주님의 역사요 어떤 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일까요? 또 어떤 것이 마귀가 하는 일일까요?

 

주님의 사역에도 마귀는 항상 일을 했지만 주님의 역사와 열매는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바울의 사역에도 마귀의 훼방은 항상 따라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주님의 일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어리석은 영혼들만 마귀에게 쓰임을 받고 속아서 사냥질을 당한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이와 같은 훼방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에게 속하였다고 믿고 싶은 사람들이 마귀의 도구로 쓰임을 받는 것이 안타깝고 불쌍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전에 말한 딸의 영혼을 빼내어간 성결교회 목사는 우리를 잘 알지도 못하고 들리는 거짓된 소문으로만 판단을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여 자기의 딸의 영혼을 은혜를 받지 못하도록 훼방을 한 것입니다. 좋은 소문을 듣지 못하게 하는 마귀의 술수에 넘어간 것이지요. 지금도 국내외에 이와 같은 마귀의 궤휼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이런 일들이 복음을 영국의 현지인들에게로 가게하시는 주님의 정당하고도 당연한 귀결이 된 것입니다.

참으로 감사할 것 밖에는 없는 일입니다.

영국에 있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영국의 영혼들을 부담을 가지고 건져내야한다는 당위성의 귀결이니까요.

 

지난해에 협회에 오랫동안 사무국장으로 재직했던 장주상 목사님이 이 일에 헌신하고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십여년 전에 영국에 가서 현지의 영적인 현실을 보면서 예수전도협회의 복음이 얼마나 귀한지를 밖에 나와 보니 더 절실히 느껴진다는 말을 했던 분입니다. 영국 런던의 한 목사님이 한국인 교회와 영국인 목회를 동시에 하시고 계신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또한 이일에 도구로 주님의 쓰임을 받는 가운데 지난해 집회에 영국인들이 이 복음에 목이 말라서 뒤에서 개인적인 통역으로 은혜를 받는 가운데 주일 한국인들 집회에까지 참석을 해서 참으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일 오후에 영국인 예배에서는 천국에서 만나보자를 하면서 한국에서와 같은 동일한역사로 주님이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로인하여 영국인들만을 위한 세미나를 위한 비젼을 주님이 주시고 일 년을 기도하면서 이번 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일을 위하여 간절한 기도를 부탁합니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하나님나라를 구하고 말씀으로 살고 성령으로 사는 하나님나라의 생활을 시작함으로 주님이 영국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영국 땅에서 다시 일어나 흥왕 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합니다.

(*.8.21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