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얼굴

 

 

10여년전에 훈련을 받은 목사님이 집중코스에 참석을 해서 말씀을 들었다.

은혜를 받는중에 몸이 아파서 일박이일만 하고 돌아가려 했지만 말씀에 이끌려서 한시간이라도 더 듣고 돌아갔다. 그목사님의 아들이 하는 말이 엄마 아빠가 그렇게 우는 것을 난생 처음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는 그목사님이 자기를 집회에 가도록 인도한 매제목사님에게 한 말이 “나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이었다고 한다.

 

 

여러 가지 형편이 어렵지만 대전에서 월요일마다 성경학교를 참석하고자하는 마음을 주님이 주셨다. 경비가 많이 들어서 쉽지 않은 결정인데 마침 같이 동행하려고 하는 사모님들과 목사님들이 있어서 그문제도 해결되었다고 한다.

 

 

그사모님은 평생에 기도를 많이 한 사모님이었는데 집중코스를 마치고는 하는 말이 “그 동안 많이 부르짖어 기도했는데 무엇을 구하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기도했다며 이제는 주의 얼굴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 줄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고 한다. 그사모님이 인천에 있는 순복음교회를 다니는 여동생에게 전화를 해서 받은바 은혜를 하나씩 하나씩 전해 주었더니 그여동생도 하는 말이 “언니 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나도 예수번도협회에 갈수 있나요?”라고 질문을 하더라는 것이다.

 

 

이제는 정말 주님과 함께 살고 싶은 영적인 욕구들이 일어 날 때가 된 것 같다.

 

 

잃어버린 주님의 얼굴을 구하고 그의 얼굴빛가운데 사는 생활을 살고 싶어하는 거룩한 욕구가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것을 본다. 그동안 너무나 멀어진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그의 낯을 뵈옵는 삶을 사는 것이 각사람에게 필요하고 교회마다 가정마다 필요한 것이다.

 

 

기도하는 것도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요 회개가 필요한 것도 주님의 얼굴을 구하기 위함이요 예배를 드리는 것도 주님의 얼굴빛가운데 살은 사람만이 리얼(real)한 예배 곧 참된 예배를 드릴수 있는 것이요 전도를 하는 것도 주님의 얼굴을 찾았기 때문에 전도를 하는 것이다.

 

 

잘못된 기도는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주님의 얼굴을 구하지 않고 자기의 정욕대로 기도하고 하고 싶은 것을 구하고 가지고 싶은 것을 구하고 체험하고 싶은 것을 먼저 구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 개인의 마음에서 나오는 사적(私的)인 염원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주님의 낯을 뵈옵고 주님의 얼굴빛가운데 살지 않는 사람은 예배도 거짓말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를 높이고 경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의 얼굴빛을 잃버리고 사는 사람은 일상의 생활에서 주님을 높일만한 인격도 되지 못하기 때문이며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 영광이 되는 생활을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얼굴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목회를 하고 전도를 하는 것은 사람들에게는 통하는 일이 될지 몰라도 또한 저들의 말을 빌리자면 세상에서는 성공하는 목회가 될지는 몰라도 하나님께는 어불성설의 일이다. 말이 안되는 일이다.

 

 

목회를 하기 전에 전도를 하고 주님의 일을 하기전에 하다 못해 교회에서 청소를 하는 사찰일을 하는 사람도 잃어버린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일을 먼저 해야 할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죄인으로 태어나서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아서 하나님을 만난 것만 가지고는 주님의 일을 할 수가 없다. 죄인되었을 때부터 하나님께로부터 분리되어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낯을 이제는 구하고 가까이 하고 친숙해지는 일이 먼저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얼굴빛 아래 사는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남의 영혼을 돌아 보는 목회를 할수도 있고 잃어버린 영혼을 건져서 살려 내는 전도도 할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짜 목회를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사람들이요 하나님의 얼굴빛가운데 사는 사람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하는 목회가 진짜 목회가 아니라면 그사람은 하나님의 얼굴을 찾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와같은 사람은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앞에 말한 목사님이 “나도 이제는 그렇게 살고싶습니다.”라고 고백한 한 목사님의 심정인 것이다.

 

 

일반 하나님의 백성도 성경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셀라)”(시 24:6)

 

 

그렇다면 그백성들을 인도하는 목회자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지 않고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맡겨주신 그 일을 할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

 

 

교인하나 얻기 위하여 바다로 육지로 다니는 바리새인의 전도가 아니라 한 영혼을 진실하게 그리스도앞으로 인도하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는 이미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그와같은 전도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얼굴이 없는 전도자는 힘쓰고 애를 써서 전도를 해도 영혼하나 건져 낼수 없는 것이다. 무슨 여러 가지 전도방법을 동원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전도를 한다고 하여도 하나님의 얼굴을 날마다 뵈옵고 사는 사람만이 한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그마음을 알며 그 아버지의 애끓는 영혼사랑을 가지고 전도할 때에 영혼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받는 전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도 전도는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앞에 한 영혼은 그렇게 귀하고도 귀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와같이 하나님의 얼굴을 찾은 사람의 전도는 비방을 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얼굴빛가운데 살지 않는 사람의 전도는 비방을 해도 사람을 비방하고 훼방하는 일이지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사람의 전도를 비방하는 것은 성령을 훼방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 성령을 훼방하는 사람은 사하심을 받지 못하겠다고 주님이 말씀하지 않으셨는가?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마 12:3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무릇 훼방하는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 하시니”(막 3:28)

 

 

영원히 사하심을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한다는 말은 구원받지 못하고 영원히 버림을 받을 사람만이 성령이 하시는 일을 훼방하는 자리에 들어간다는 말이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이 하시는 일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의 얼굴을 찾기 위한 회개와 기도를 비방하는 것은 감히 하나님을 공격하는 자리에 들어 가는 무서운 일이 되는 것이다. 다시말하거니와 그와같은 훼방은 구원받은 성도는 할수 없는 훼방이며 영원히 버림받을 사람들만이 할수 있는 훼방이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기도와 회개 그리고 하나님의 얼굴을 찾은 것만큼 자랑하고 전도하는 것은 세상에 금지할 법이 없고 아무에게도 훼방을 받을수도 없고 또한 훼방을 해도 그만둘수도 없고 그칠수도 없는 것이다.

 

 

우리는 어느 누구라도 단 한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사람들을 훼방하는 사람이 이세상에 없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얼굴을 찾은자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하시는 전도와 회개를 훼방하는 사람이 단한사람이라도 없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모든 교회가 성도들이 이제부터라도 교회의 일을 구하고 교회성장을 구하고 자기의 욕심을 채워 달라고 구하는 일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그의 얼굴빛가운데 살기를 기도하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지만 교회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되고 목회도 교회성장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된다.

 

 

아무쪼록 이나라 교회에 각사람들에게 일을 하기 전에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전도를 하기 전에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일들이 각사람의 심령속에 그리고 가정마다 교회마다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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