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목회를 했으니 원....”

 

두 번째 요한계시록 사경회를 마치는 시간에 어느 원로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다.

이십년전에 에베소서사경회를 할 때에도 17년동안 주변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칭찬을 받는 장로교 목사님이 “교회도 모르고 목회를 했습니다”라고 고통스럽게 고백을 한 적도 있었다. 그때에 월요성경학교에서는 로마서를 강해하고 있었다. 그목사님은 “권사님 지금 목사들에게 로마서도 필요하지만 에베소서를 해야 합니다. 목사들이 교회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비명을 지르다 시피 말을 했다.

 

사실 나도 그랬지만 많은 교인들이 의식으로나 또는 잠재의식속에 자기가 다니는 교회를 향해 “이것이 교회가 아닌데...”하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나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주님과 계산할 것이 없어서 전도를 하면서 예수를 믿은 사람들에게 우리교회로 오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의 영적인 형편으로는 그영혼을 자라게 할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1977년 내가 설립을 한 KBS 성경공부 모임에는 직원들에게 “모임에 꼭 나오라”고 강권을 하여다 앉혀 놓았다. 거기에는 사랑이 있고 순수함이 있고 거룩함이 있어서 영혼이 잘 자랄 수 있는 영적인 환경을 갖추고 열매도 있고 역사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한참후에 주님이 나에게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얘야 KBS 모임이 진짜 교회야. 복음이 있고 거듭남의 역사가 항상 있었고 서로 보고싶어하는 사랑이 있었으며 서로간에 형제의 사랑이 있는 진짜교회지.”

 

사실상 교회다운 교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어느시대를 막론하고 축복이 아닐수가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적인 교회를 사모하고 그것을 지키려고 기도하고 애를 쓰며 그것 때문에 핍박을 받고 고난을 당하며 순교를 당하는 일까지도 서슴없이 당한 것을 알수가 있다.

 

그런데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을 연구하면서 더욱더 교회다운 교회 순수한 교회생각이 간절해졌다. 그러면서 역사속에 교회라고 할수 없는 캐톨릭같은 사람이 권력을 휘두르는 이교적인 교회들말고 조직도 없고 형식도 없는 하나님과 한사람 한사람성도간의 사랑이 존중되는 그리스도만이 머리가 되시는 교회를 중심으로 교회사가 다시 쓰여져야한다는 필요성을 간절히 느끼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교회사는 캐톨릭중심의 인위적으로 조작되고 순수한 성도들을 죽이고 그들의 글들과 기록들은 파괴하고 태워 버린 편중된 교회사임을 부정하지 못한다. 

 

그래서 중세의 순수한 성도들이 그리스도신앙의 맥을 이어온 줄기로서 교회사를 쓸수 없을까를 궁리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어느 목사님과 통화를 하는데 그분이 옛날 신학교때 강의를 들은 책을 한 이십년만에 책꼿이에서 꺼내어 읽고 있다며 그분이 말을 했다.

   

“장로님이 항상 말씀하시던 사람들이 이책에 나옵니다.”그래서 궁금하던 차에 어느 다른 목사님이 이미 절판된 그책을 PDF로 보내주었다. 그래서 이틀만에 1권 2권의 방대한 양을 단숨에 읽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읽었다. 그리고 내친김에 말만 들어서 알고 있는 “순례하는 교회”라는 책도 구입을 해서 나흘만에 독파를 하였다.

   

두책은 그내용에 있어서 서로 서로 보완하고 있기 때문에 두가지 책을 다 읽어야지만 도움이 된다. 이책에 없는 것이 저책에 있고 저책에 약한 부분이 이책에서는 강화된 것을 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수 있다.

   

수세기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잘못 전개된 여러가지 설에도 불구하고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를 깨닫는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세계역사와 교회사를 잘 알아야 한다. 사실상 예언서에 대한 잘못된 해석은 성경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들이지만 성경을 잘 아는 사람들도 세계사와 교회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이는 오류를 생산할수밖에 없는 자리에 들어 가고 마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사실상 지난 수백년동안 교회가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해석에 있어서 많은 오류를 만들어 내게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성경을 모르는 것은 물론이요 왜곡된 교회사관 때문이며 세계역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요 세상역사가운데서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그와같은 말씀의 성취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통해서 세상역사가운데서 일어난 사건들이 역사속에 있기 때문이다. 사실 주님이 말씀하신 세대를 분별하는 것이 세상 돌아가는 역사를 아는 것이다. 사람의 관점에서 역사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역사를 보는 것이 세대를 분별하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계사에 관하여서도 기독사관을 정확하게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것은 기독교 사관이 아니라 기독사관이다. 기독교 사관은 기독교라는 종교적인 눈을 가지고 역사를 보는 눈이라면 기독사관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이땅에 이루신 역사를 보는 눈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하고도 우선적인 것은 마귀가 온갖 장난을 친 캐톨릭중심의 교회사가 아니라 중세의 순수한 성도들을 중심으로한 교회사를 알아야 한다. 무고하고 순수한 성도들을 오천만명이나 죽인 캐톨릭은 교회라고 할수 없는 단체일 뿐이다. 차라리 이교(異敎)라고 하는 것 곧 다른 종교라고 하는 것이 더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핍박을 받는 것이지 핍박을 하고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회는 이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에 담대한 것이 교회이지 연약하고 힘없는 교인들이 성경만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다스림만 받겠다는 순수한 성도들을 죽이는 것이 교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도 알아야하고 하나님의 말씀도 깨달아야한다. 그리고 그다음으로는 세대를 분별하여야 한다. 주님시대의 세대와 사도시대의 세대를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교부의 시대도 역사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하며 중세 시대의 세대도 분별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자들은 세계 역사를 보는 성도의 역사관이 분명하여야 하며 교회사관이 분명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마귀에게 속아서 헛된 이론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주님에게 쓰임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아무튼 이두책을 읽으면 오늘날 조직중심의 교회안에 있는 성도들이 “이것이 교회가 아닌데...”라는 의구심이 다 말끔하게 해소가 된다. 그리고 그들이 지킨 교회가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나는 이두책을 읽으면서 그들이 무엇 때문에 순교를 당하고 무엇 때문에 유리방황하였는지를 주님이 나에게 보여주신 비밀이 있다. 그것은 물론 교회의 비밀이다. 지면관계상 이 자리에서 짧게 나눌수는 없다. 그러나 앞으로 주님이 그것을 깊이 나눌수 있는 은혜를 주실줄로 믿는다.

 

그러므로 우선 예수전도협회 훈련을 받은 분들이나 협회를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아직도 협회의 사역을 위해 기도를 아끼지 않는 분들과 또한 앞으로 예수전도협회의 집회나 세미나에 참석을 하고자 준비하는 분들 그리고 개인적으로라도 요한 계시록과 다니엘서를 연구하고자 하는 이들은 정수영목사가 지은 “새교회사”와 브로우드벤트가 지은 “순례하는 교회를 필독(必讀)해야한다. 가장 짧은 시간안에 이책들을 읽으시고 변화된 교회관을 가지고 협회의 집회에 참석 하여 은혜를 받는 일이 있기를 기도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의 부흥은 매우 가까이 왔다.

이일에 함께 동참하는 교회들과 여러분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 구입안내

1. 순례하는 교회(전도출판사)는 서점에 주문하여 구입을 하시면 됩니다.

2. 정수영의 새교회사는 오래전에 절판이 되었으므로 pdf본밖에는 구입할수 없는데 “아멘교회 박진성목사님”에게 문의하시면 목사님이 수고함으로 섬기실줄 믿습니다.(박목사님전화 010-2112-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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