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님은 조국편이예요 아니예요?"


일전에 오랫만이 만난 어느 집사님이 나에게 한 첫질문이다.


"나는 아무편도 아니야"

"........"

"편들 가치가 있어야 편을 들지"

"요새 너무나 많은 목사들이 조국편을 들고 있어서요"


구속함을 받은 성도는 주님 한분외에는 아무에게도 속하지도 않고 아무의 편도 들지 않는 것이다.

성도는 주님 한분만을 아가페 사랑으로 사랑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다.

주님만을 미치도록 아가파오해도 평생 다하지 못하기 대문이다.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아가파오하느냐고 물었을 때에 베드로는 두렵고 떨림으로 주님을 아가파오 할수 없는 자신을 고백을 하지 않았는가? 주를 믿는 성도가 짧은 인생을 살면서 주님만 사랑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세상에 또 다른 어느 것을 사랑하거나 좋아하고 편을 들고 따라간다면  그것은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구속함을 받음으로 주의 부르심을 받은 것은 주님이 아닌 세상에 속한 것을 버리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바울도 세상에 버려야 하는 것들은 배설물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빌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빌 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바울은 자기안에 있는 것도 배설물로 여기고 버렸는데 성도가 세상에 속한 것들을 버리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아닌가?

주님은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심으로 사실상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 조차 금하셨는데 그런일에 연루되는 것은 주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반역을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교회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예수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것들에 미치는 것이다.

세상의 정치를 비롯해서 데모를 하는 것들은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할수 있는 일이다.

그런 사람들은 세상에 많이 있다.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그런 일을 하기에는 그들을 구속하신 그리스도의 희생이 너무나 귀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떤 이들은 청와대 앞에가서 "대통령 물러 나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그것도 교회의 이름으로 목사의 이름으로 그런 일을 하고 주의 이름을 빙자하여 그런 일을 한다는 말도 들었다.


그러나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물러 나라고 데모를 해서 물러 난다면 나라꼴이 무엇이 되겠는가?

교회의 이름으로 물러나라고 데모를 했는데 안물러 난다면 또 교회의 꼴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 두가지는 하나님이 다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가?


바울은 세상의 위정자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라고 가르쳤는가?

하나님은 위에 있는 권세들을 세우시고 폐하시며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는 하나님께 있는 것이다.


(롬 13: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롬 13: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롬 13:3) 관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롬 13:4)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네게 선을 이루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


그래서 바울은 교회는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딤전 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딤전 2: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딤전 2:3)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을실 만한 것이니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국민이 뽑은 위정자가 내맘에 안들고 사람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그들을 하나님이 받으시느냐 아니 받으시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심판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하나님보다 앞서는 것은 다 교만으로부터 온 것이요 하나님의 주권을 거스리고 침해 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 그와같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고 말씀을 거역하는 일들을 벌이는 것이야말로 진짜 배설물을 구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백성은 진을 거룩하게 하여야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자신이 배설한 배설물도 보지 말고 뒤로 작은 삽으로 덮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야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적군을 이스라엘에게 붙이신다고 하셨다.  


(신 23:12) 너의 진 밖에 변소를 베풀고 그리로 나가되
(신 23:13) 너의 기구에 작은 삽을 더하여 밖에 나가서 대변을 통할 때에 그것으로 땅을 팔 것이요 몸을 돌이켜 그 배설물을 덮을지니
(신 23:14)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구원하시고 적군을 네게 붙이시려고 네 진중에 행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진을 거룩히 하라 그리하면 네게서 불합한 것을 보시지 않으므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라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아도  적군의 무기가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것이 아니라 배설물같은 더러운 모든 것들을 용납함으로 멸망을 당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운명이 적국의 핵무기에 있는 것도 아니요 나라안의 불의한 정치인들 때문이 아니다. 교회가 더러우면 나라는 망하는 것이다. 배설물을 보는 더러움만 있어도 하나님은 진중을 떠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시지 않겠다고 하셨다면 오늘날 우리 교회는 무엇부터 먼저 해야 할까?


무엇보다 우선 교회안에 배설물보다 더 더럽고 악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 보고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대로 더러움에서 떠나고 하나님이 교회를 거룩하게 해주시는 은혜를 구해야 할 것이다. 그 때에 우리 나라를 대적에 손에서 건져 주시고 구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김정은이 우리나라를 망하게 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으신다.

또 우리나라 대통령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도 결단코 허락하지 않으신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은 트럼프의 미국이 우리를 구원하도록 방치하시지도 않으신다.


하나님 그분 자신이 우리와 우리 나라를 여러가지 곤경에서 구해주신다.

세상에 믿을이는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하나님 한분밖에는 없다.


지금은 교회가 먼저 배설물을 보는 더러움에서 돌이킬 때이다.


지금은 바울의 권면대로 골방에서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게 기도할 때이다.


그렇게 하는 사람이 평강의 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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