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생활입니다.

전도는 행위가 아닙니다.

전도는 행사도 아닙니다.

주님은 전도하는 행위를 하라고 말씀하지 아니 하셨습니다.

주님은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증인이 되는데는 주님을 따르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주님은 처음부터 그들을 전도하라고 부르지 아니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단지 주님을 따라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명령에 순종한 사람들은 주님을 따라갔습니다.

제자들에게 있어서 주님을 따라가는 것은 많은 고통과 아픔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칭찬하시거나 인정해 주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을 했을 때에도 그것은 스스로 깨달은 것이 아니라고  멀쑴하셨습니다.


(마 16:15)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그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베드로에게 알게 하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어쨌든 세상의 성품과 땅에 속한 생활을 살던 제자들에게는 주님을 따르는 것이 너무나 큰 아픔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믿은 적보다도 의심한 적이 더 많았으며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에는 다 주를 버리고 도망을 갔으며 그들중에 하나는 주님을 아주 싼 값(출21:32; 소에 받혀 죽은 종의 값)에 팔았으며 그중에 하나는 주님을 세번이나 부인하고 주님을 저주하였습니다.

이것이 성령을 받지 못한 제자들의 한계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주님은 이제 주님안에 거하게 될 것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요 15: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요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주님은 삼년반동안을 말씀으로 제자들의 더러움을 씻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함께 살자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오순절날 부어 주실 성령이 내주하심으로 가능한 생활입니다.

주님은 부활하신후에 주님을 도저히 사랑할수 없다는 베드로에게 성령을 받으면 주님을 아가페 사랑으로 사랑하게 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하늘에 올리우심을 받으실 때에 제자들에게 증인이 될 것도 미리 명령하셨습니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같은 자리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을 것을 명하시면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마 28: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 때에 제자들은 예루살렘에서 유다로 사마리아로 안디옥으로 소아시아와 유럽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전도하기 전에 증인이 먼저 된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을 따르기 시작할때부터 세상과 다른 인격으로 변화되는 과정에서도 세상의 빛이 되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전도를 시작한 것입니다.


미약한 저도 주님을 만나고 즉시 전도하지 못했습니다.

성령을 받고 즉각적으로 전도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나에게 군에서 삼개월 그리고 제대후에 셋방에서 1년삼개월을 말씀으로 나를 깨끗하게 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같이사는 동생이 경이로운 눈으로 나를 쳐다 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변할수 있어? 하루가 다르게 변해"


그말은 동생의 말이 아니었습니다. 동생의 생각과 입을 통하여 나에게 들려 주신 주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나는 그렇게 주님을 말씀에 순종함으로 따라가는 생활에 있어서 주님의 인정하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직장에 들어가서 거기서 증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남자 다섯명을 가지고 시작한 모임은 5년만에 300명으로 부흥이 되었으며 거기는 예수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심의 사랑외에는 말하여 진 적이 없는 참된 성도들만의 모임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어느날 나에게 그모임이 진짜 교회라고 직접 음성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모임은 이사야가 예언한대로   구원받은 사람들만 모이는 모임이었습니다.

그의 말대로 그것은 견고한 성읍이요 주께서 주신 믿음을 지키는 의로운 나라이었습니다,


(사 26:1)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으로 성과 곽을 삼으시리로다
(사 26:2)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을 지키는 의로운 나라로 들어오게 할지어다


그들은 말씀으로 살면서 직장에서 증인의 생활을 살았습니다.

한사람은 그 모임에서 예수를 믿고 술을 끊고 담배를 끊고 딴사람이 되었을 때에 그부서의 직원들중에 절반인 이십여명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그럴정도로 고약한 사람이었기에 그의 놀라운 변화를 본사람들은 그의 속에 살아 계시는 주님을 보고 그리스도의 복음에 굴복되는 일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일반 교회와는 달리 이중적인 생활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직장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 것입니다.

그모임에서는 거기서 구원받고 건짐을 받은 사람들이 그 좋은 직장을 버리고 선교사로 나간 사람들만 여섯가정이나 되었습니다.


미약하고 또 미약한 저는 그즈음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외식과 사람들의 칭찬이 가득한 종교인들의 세계인 교회생활에 막 빠져 들어가려고 할 때에 하나님은 나를 거기서부터 끌어 내시기 위하여 교통사고를 당하게 하시고 주님과 계산할 것이 없는 것을 깨닫고 그다음 주일부터 다친 팔을 목에 걸고 전도를 나갔습니다.

그것이 1981년 2월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주일 전도를 나가면서 직장에서의 전도가 더 강력해졌습니다.

여름휴가를 전도여행으로 가기 시작한 것이 그 이듬해인 1982년 여름부터 입니다.


이전에는 생활과 인격으로 증인의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직장에서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직급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강력한 책망을 받고 내앞에서 어쩔줄몰라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매일 있었던 일입니다.

그때에 나는 비로소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전도를 하기전에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증인이 되기 전에 주안에 거하는 곧 모든 생활이, 모든 생각이나 말이 주님안에서 이루어 지는 거룩함을 입은 말씀으로 깨끗함을 받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안에 거하는 사람이 되기 전에 주님을 각고의 아픔으로 따르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따르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빛이 되어 사람들이 나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빛된 제자가 되기 전에 주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사역을 하면서 예수전도협회에서 훈련을 받고 은혜와 충격을 받아 단지 그것만으로 전도를 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전도를 지속하지 못하고 불과 수개월만에 바람에 날라가는 수증기처럼 날라가버렸습니다.


어떤이들은 아직도 전도를 하지만 전도의 행위만을 일삼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떤이는 월요성경학교를 빠짐없이 나오지만 거기서 듣는 것을 지식으로만 이용하고 그것이 자기 믿음인양 착각을 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가운데는 자기 목회도 잘 못하면서 전도를 한다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또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인격과 생활이 변화되는 것도 미미한 사람들입니다.

어떤이는 세상에 인격이 훌륭한 사람들보다 한없이 못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미약한 저는 스물세살에 구속함의 은혜를 받고 성령을 받은후에 가장 먼저 나에게 들어 온 두려움은 내가 주님의 자녀인데 세상에 훌륭한 인품을 가진 사람들과 즉석에서 비교되어 주님을 욕보이는 사람이 될까 두려워 밤낮을 울면서 살았습니다. 


전도를 하기 전에 부르심을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전도를 하기 전에 주님을 따르는 생활을 확인해야 합니다.

전도를 하기 전에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내안에 그리스도가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154.7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