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투표를

 

어느 집사 가정에서 남편이 자기가 찍은 후보가 대통령이 낙선되었다고 온 세상이 끝난 것처럼 슬퍼하는 바람에 부부싸움을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런 가정이 많이 있을 것이고 집단적인 우울증에 들어간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민족성이 감성적이라서 후보의 사람됨 됨이나 정책의 호불호를 떠나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찍고 좋아 하지 않는 사람은 안 찍습니다. 이를테면 여당인 김영삼에게 실망을 당해서 야당후보인 김대중을 찍은 것이나 노무현에게 실망을 당해서 이명박에게 투표를 하고 박근혜에게 실망을 당해서 문재인을 찍었던 일들이 다 그런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쯤 되면 민족성이 감성적이라는 표현도 부족하고 민족성이 천박하다고 말을 해도 부인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대통령선거는 나라를 오년동안 맡아 운영할 인물을 뽑는 것이고 국회의원이나 지방일꾼을 뽑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어느 정당이나 인물에 치우쳐서는 안 됩니다.


거룩한 주님의 교회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불법한 일이고 반칙을 행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주님이야기만 해도 다 할수 없는 은혜가 있어야 하는 곳입니다. 주님이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한 것은 세상 정치에 휩쓸리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무슨 투표를 하든지 교회는 조심해야 하는 것이 누구를 뽑든지 뽑힌 사람이 뽑은 사람들을 반드시 실망을 시키는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이 나라를 맡길만한 사람에게 투표를 해야 하고 결과가 나왔을 때가 더 중요한 것은 뽑힌 사람이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맡은 일을 잘 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딤전 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딤전 2: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날마다 나를 잘 맡아주시기를 주님께 헌신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주님에게 나를 드리는 투표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찍으면 절대로 실망하거나 낙심할 일이 없습니다. 사람은 다 거짓되되 주님은 신실하시고 참되시기 때문입니다.

 

(3:4)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아침마다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하면서 하루를 주님께 맡기고 드리는 투표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누구에게나 매일 있어야 하는 신령한 투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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