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이단


이단에는 세가지 이단이 있다. 그것을 이단이라 규정할 수 있는 분명하고도 충분한 이유가 있는 이단이 있고 이단이라고 말할 근거가 전혀 없는 이유가 없는데도 비방함으로 이단으로 말하는 것도 있다. 그런가 하면 진리에 온전한 사람들을 이단이라고 비방하여 핍박을 하고 죽이는 이단이 있다.


모든 사람들은 이 세가지 이단에 속한 사람들이다. 여기에는 단한사람의 예외도 없다. 이 세가지 이단들의 카테고리에 자칭, 타칭 교회라고 일컫는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사람들이 다 포함이 된다. 이유가 있는 이단에 속한 사람들과 이유가 없는 이단에 속한 사람들 그리고 누구를 이단이라고 말하는 이단에 속한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들이 속한 곳에서 그들이 주장하는 것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까지는 부인하기 힘든 것이지만 대체로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가지고 이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는 말이다.


1) 이유가 있는 이단들


사도행전 시대에도 가말리엘의 말을 들어 보면 예수님시대를 전후하여서도 이유가 분명한 이단들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자랑하매 사람이 약 사백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좇던 사람이 다 흩어져 없어졌고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좇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좇던 사람이 다 흩어졌느니라”(행 5:36~37)


예수님이 베들레헴에 오시기 전에는 ‘드다’라 하는 자가 일어나서 사백인이나 되는 사람이 그를 따르다가 그가 죽임을 당하자 좇던 사람들이 다 흩어져 없어졌다고 가말리엘은 회상을 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인 호적을 할 때에도 갈릴리에서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미혹하여 좇게 하다가 그도 망해서 사람들이 다 흩어졌다고 말한다. ‘드다’나 ‘유다’는 이유가 있는 이단임을 가말리엘이 말하였던 것이다.


이와 같이 오늘날도 잘못된 이단인 단체와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나와 있다. 안식교니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박대선 이나 신천지 등등 여타의 크고 작은 이단들은 가말리엘이 말한 대로 ‘드다’나 ‘유다’와같이 사람들에게 이단으로 불릴 만한 내용적으로나 교리적으로 충분한 이유를 가진 것들이다.


2) 이유가 없는 이단들


그러나 예수를 유대인들이 “나사렛 이단”이라고 말하고 바울을 가리켜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고 지칭을 한 것은 이단이라고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경우이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비방이며 거짓말이고 악한 말이다. 종교개혁자들은 하나같이 로만 가톨릭으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되어 순교를 당하고 쫓겨나고 했으나 그들은 사실 진리의 사도들이었지 이단이 아니었음이 역사를 통해서도 드러나 있다.


영국의 위클리프나 틴데일 프라하의 존 후스 루터나 사보나 욜라도 이단이라는 말과 조건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기도 하고 핍박을 받기도 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은 이단이 아니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이었다. 이와 같이 우리 주님처럼 사람들이 비방하지만 이단이라고 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 “이유가 없는 이단”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바르게 믿고 바르게 말하고 가르쳤기 때문에 교권을 가진 반대하는 자들에게 이단이라는 말을 듣고 죽임을 당한 것이다. 주님은 이에 대하여 미리 말씀하시면서 그와 같은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 5:10~12)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는 이 말씀은 구약시대에도 많은 진실한 하나님의 종 선지자들이 악인들에게 비방을 받고 거짓 훼방을 받은 사실을 상기시킨다.


기드온은 온 동네사람들과 자기 아비의 집사람들에게 이단으로 여김을 받아서 죽음의 위협을 받았던 의인이었다. 말하자면 그는 오브라 사람들에게 이단이라고 할 근거도 이유도 없는 사람이었다.
그런가하면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이 예루살렘성을 쳐서 예언했기 때문에 죽음이 합당하다고 했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방백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하여 가로되 이 사람은 죽음이 합당하니 너희 귀로 들음같이 이 성을 쳐서 예언하였느니라”(렘 26:11)


그러나 예레미야는 이집과 이성을 쳐서 예언한 것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기 때문에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고하신 재앙을 돌이키실 것이나 나를 죽이면 무죄한 피가 정녕 너희 몸과 이성과 이성 거민에게 돌아가겠다고 경고했다.


“예레미야가 모든 방백과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의 들은 바 모든 말로 이 집과 이 성을 쳐서 예언하게 하셨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고하신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리라 보라 나는 너희 손에 있으니 너희 소견에 선한 대로, 옳은 대로 하려니와 너희는 분명히 알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정녕히 무죄한 피로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성 거민에게로 돌아가게 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이르게 하셨음이니라”(렘 26:12~15)


동시대에 기럇여아림 사람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도 예레미야와 같이 예루살렘 성을 쳐서 예언하였다. 여호야김은 애굽으로 도망간 그를 잡아다가 죽였다. 의인의 피를 흘린 것이다. 그도 이단이라고 할 이유가 없는 이단이었기 때문이다.


중세기의 종교개혁자들만 이단이라고 핍박을 받은 것이 아니다. 로만 가톨릭으로부터 이단이라 정죄를 받고 죽은 오천만이 넘는 수많은 순수한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하다.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이전의 프랑스 리용의 왈도라든가 로만 가톨릭이 악의를 가지고 재침례파라고 이름을 붙여 수없이 많이 죽였던 침례교도들이 “이유가 없는 이단”에 속하는 사람들이며 성공회에서 이단이라 하여 쫓아내었던 요한 웨슬레나 죠지 휫필드 그리고 감리교에서 자기들의 선조격인 요한 웨슬레와 같이 전도를 하던 윌리암 부츠 목사에게 전도를 하지 말라고 강요하면서 전도를 하면 목사직을 박탈한다고 하여 말을 듣지 않자 파문을 당한 구세군의 창설자 윌리암 부츠 목사도 이단이라는 말을 수없이 많이 들어야 했던 하나님의 종이었다. 가까이는 신사참배를 반대한다하여 일제의 앞잡이이었던 이 나라 교회가 이단이라 정죄하였던 주기철목사와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매를 맞고 고문을 당하고 옥고를 치룬 이들도 “이유가 없는 이단”이었다. 

 
3) 이단이라고 하는 이단


그런가하면 이와 같이 “이유가 없는 이단”을 이단이라고 비방하고 교권을 등에 업고 진실한 성도들을 핍박하는 사람이나 조직이 진짜 이단이다. 그들을 말하자면 “이유가 없이 이단이라고 하는 이단” “아무나 이단이라고 하는 이단” “비방을 하기 위해서 이단이라고 하는 이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은 “의인을 이단이라고 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신 자들을 이단이라고 하는 실상은 마귀에 속한 자들”이다. 그들은 주님은 요한에게 “사단의 회”라고 말한다.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계 2:9)


예수님시대에도 예수를 이단이라고 하던 유대인들에게 주님이 하신 말씀을 들어 보면 사실은 그들이 이단이었다. 그들은 육신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자손이지만 사실상 주님의 말씀대로 그들은 마귀의 자식들이며 마귀가 그들의 아비이었다. 저들은 예수를 이단이라고 하였고 그래서 저들이 빌라도에게 한말과 같이 자기들의 법대로 하면 예수는 죽일 자이며 그 이유는 예수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면 잘못된 것이지만 우리의 주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다하여 저들의 법으로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했던 것이다.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저가 당연히 죽을 것은 저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요 19:7)


저들은 진리를 말하는 자를 죽이는 사람들이요 저들의 법은 그러한 것이었다. 원래 법이 그런 것이 아니라 저들은 법을 자기들의 생각대로 바꾸어 버린 것이다. 왜냐하면 저들의 아비는 마귀이었기 때문이다. 저들이 이단이 분명한 것은 주님의 말씀대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사”를 해야 하는데 저들은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에 해당되는 자들이다. 베드로가 말한 대로 저들은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이 없는 짐승과 같은 이들이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한 것을 훼방하고 저희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벧후 2:12)


그래서 저들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의인의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아벨을 죽인 가인이 그 원조이며 성전과 제단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바가랴의 아들 사가랴의 피를 흘린 것도 저들이요 하나님의 아들의 피를 흘린것도 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사가랴의 피까지 다 이 세대에 돌아가겠다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눅 11:50~51)


그리고 사도행전에서 죽인 모든 의인의 피와 지난 이 천년동안 흘린 모든 의인의 피를 흘린 것도 아비를 마귀로 둔 자들 곧 “의인을 이단이라고 하는 자들”이 자행한 악한 일이었다. 그들이 중세기의 로만 가톨릭이 중심이 되어서 행한 일이며 종교개혁이후로도 마귀는 쉬지 않고 이일을 하는 중에 교권을 가진 자들이 진리의 사람들을 궁박하고 핍박하고 비방을 하는 일들과 의인을 죽이는 일들은 오늘 이 시간까지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저들은 전도하는 사람들을 이단이라고 비방을 하나 전도를 안 하는 저들이 이단이지 전도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단인가? 혹자는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고 외치기 때문에 이단이라고 하는 자들이 있으나 예수를 믿으면 천당을 가고 안 믿으면 지옥에 간다는 말씀은 복음의 핵심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이 저들에게 거리낌이 된다면 저들은 마귀의 자식이 틀림이 없는 것이다. 어떤 이는 회개하고 죄를 자백하는 것을 이단이라고 하나 회개를 부정하는 저들이 이단이고 죄를 자백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만 하면 되고 사람에게는 안 하는 것이라고 악한 말을 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나단선지자에게 죄를 자복한 다윗이 이단이라는 말인가? 그것을 성경에 기록한 사람이 이단이라는 말인가?


이 사람들은 도무지 성경에 기록된 말씀하고 충돌이 되는 사람들이다. 죄는 하나님께도 짓는 것이지만 사람에게도 죄를 짓는 것이다.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고 용서를 받아야 함과 같이 죄를 지은 사람에게도 자복하고 용서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사람에게 지은 죄도 하나님께 지은 죄가 되는 것은 하나님은 영원하신 재판장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재판장이신 하나님께는 용서 받아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받았다고 하면서 사람에게는 용서를 받을 필요가 없다하여 하나님의 의보다 열등한 사람에게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는 자들은 외식하는 자들이요 거짓말하는 자들이며 하나님도 교회도 속이는 자들이다.
그것은 저들이 겉으로 외식함으로 말하는 말들이요 사실은 저들이 회개를 부인하는 마귀의 자식들이요 전도를 하지 않고 남도 하지 못하게 하는 전도를 싫어하는 주님의 거룩한 교회의 원수들이다. 누가는 저들이 의인의 피를 담당하는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간 것이다.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눅 11:52)


그것은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저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고 하는 자도 막는 외식하는 자들이요 그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라고 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 23:13)


지식의 열쇠를 자기가 가지고 마음대로 우매한 백성들을 속이고 의인들의 피를 흘리는 이들이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이 “의인을 이단이라고 하는 악한 자”들인 것이다.

사실 “이유가 있는 이단들”보다 더 무서운 것이 “이유가 없는 이단을 이단이라고 하는 이단들”이다. 전자는 교회밖에 있는 자들이다. 요한이 말한 것과 같이 그들은 우리에게서 나간 자들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속하지 않은 것을 나타 낸 자들이다.


“저희가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저희가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요일 2:19)


그러나 무시무시한 것은 후자이다. 후자 “이유가 없는 이단 곧 의인을 이단이라고 정죄하고 죽이는 이들”이 무시무시한 자들이다.
그들은 가짜이면서도 교회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진리를 대적하면서도 교회 안에 있다.
그는 그리스도를 입으로는 시인하나 마음으로는 부인하는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내면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다.


“이유가 있는 이단”은 집밖에 있는 폭탄이라면 이들은 집안에 들어 와 있는 폭탄이다.
그들은 언젠가 시간이 되면 자기 속에 있는 폭탄을 터트려 주님의 몸된 교회의 아름다움을 폭파시키는 테러리스트들이다.
그들은 차량폭탄이나 자살 폭탄으로 테러를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알카에다나 아프리카의 보코하람 IS 보다도 더 무서운 파괴력을 가진 하나님의 교회 안에 있는 잔포한 자들이다. 저들이야 말로 베드로 사도가 말씀한 교회안의 거짓선생들이요 그들이야말로 교회 안으로 가만히 끌어 들여 온 이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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