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협회 이전문제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 주간에 주님의 은혜로 협회를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사무실 근처에 3, 4층 각 51평씩의 사무실과 강의실을 주님이 허락하셨습니다.
간사들이 리모델링을 전심으로 하여 아주 훌륭한 사무실과 강의실 그리고 식당이 준비되고 강의실과 식당은 숙소로 겸용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시설로 만들어졌습니다.
공간이 부족하여 어느 장로님이 당신의 집에 일부러 창고를 짓고 협회의 물건을 들이고 보관하는 데에 헌신하셨습니다.
월세의 부담이 많아졌지만 주님이 함께하시며 도와주심을 바라고 믿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헌금하시고 몸과 시간을 드린 많은 분들의 섬김으로 이일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리모델링을 하는 데에만 5000만원 가량이 들어갔습니다.
그와는 별도로 어느 교회에서 강단 앞을 꾸미는 일을 도맡아서 감당하였습니다.
어느 집사님은 거액의 시설비를 혼자서 감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사무실 집기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참여를 했고 또 많은 이들이 이일을 사랑하고 원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형편이 안 되어서 참여를 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몰라서 못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결혼 패물을 내어 놓기도 하고 어떤 이는 청약예금을 빼서 헌금을 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어떤 권사님은 100불을 손에 꼭 쥐어 주며 협회 이전 헌물로 써 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헌금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는 두차례 세례씩 헌금을 하고 또 하고 또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미국사모님은 1000불을 보내면서 또 생기면 또 보내겠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어떤 집사님은 920만원을 했습니다. 이일은 주님 앞에서 잠시 생각을 아니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천만원도 아니고 900만원도 아니고 왜 920만원이었을까? 주님이 가르쳐 주신 것은 있는 것을 다 바쳤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개척교회 목사님은 피같은 돈을 헌금하기도 했습니다. 이일은 우리 모두를 울게 했습니다. 사모님이나 목사님이나 치과에 가서 몇천만원의 견적을 받아 놓고 돈이 없어 치과치료를 미루면서도 협회에 헌금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사모님이 헌금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이일은 시작일 뿐입니다.

건물을 얻으러 다니면서 교회구실 못하는 교회들도 번듯한 건물이 있고 심지어는 이단들이나 타종교도 건물이 있는데 이 시대에 복음으로 교회를 회복시키는 사명을 받아 감당하는 예수전도협회에 건물이 없다는 것이 영적인 자존심을 아프게 했습니다. 이전에는 땅도 건물도 필요가 없고 오직 영적인 일에만 전념을 하고 모든 물질을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살리는 일에 훈련을 하는 일에만 쓰기로 하고 땅이나 건물에 대하여는 기도조차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통하여 주님은 나에게 원통함을 주셨습니다. 이전의 건물주였던 어느 교단의 목사들이 아직 나가지도 않았는데 천장을 뜯어 놓기도 하는 세상 사람들도 하지 않는 부도덕한 일을 당하면서 우리가 쓸 땅과 건물이 있어야 한다는 마음을 더욱 강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세를 얻어도 2년 계약인데 그 후에 또 어찌될지 모르는데 간사들과 목사님들에게 “나도 이제는 아브라함과 같이 정착을 해야지 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남은 돈을 종자돈으로 하여 헌금을 모아서 땅을 사고 우리들의 용도에 맞게 건물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일에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교회는 이일을 위해서 4억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어떤 분은 이일을 위하여 자신의 소득의 이십분의 일을 선교비로 헌금을 하기로 하고 이미 협회에 입금을 하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십일조는 교회에 드리고 또 다른 십분의 일은 협회에 선교헌금으로 드리는 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형편이 안 되어서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참여 할 수 있는 복된 기회를 앞으로 주실 것입니다. 이번일도 주님이 영광스럽게 하신 것과 같이 앞으로도 모든 우리의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하실 주님께서 아름답게 이일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특별히 이일로 인하여 지금까지 한국교회를 망쳐 놓은 강압적으로 건축헌금을 하게 하는 목사들과 부흥강사들을 부끄럽게 하는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통해서 육신으로 일하고 탐욕으로 일하는 이들을 부끄럽게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홀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계속적으로 기도해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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