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1월 훈련 때 천안에서 온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지난해 여름에 그 교회에서 부흥회를 할 때에 어느 날 말씀이 끝나고 인사를 하기 위해서 나를 붙잡고는 장로님 제가 정말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살았습니다라고 통곡을 했던 청년이었다.

그랬던 그가 1월에 있었던 제직훈련에 참석했는데 기간 내내 직접 대화를 해보지는 않았으나 시간마다 얼굴표정을 보아서는 말씀에 은혜를 많이 받는 것 같았다. 그 후 한 열흘인가 지나서 월요성경학교에 오신 그 청년이 다니는 교회의 사모님이 나에게 그 청년의 변화된 생활에 대해서 말을 해주었다.

이번 제직훈련 때 그 청년에게 주님이 은혜를 주신 것은 이전과는 달리 생활 속에 주님이 자신을 찾아오시는 은혜가 임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도 말씀에서 또 간증에서 듣던 대로 모든 일이 저절로 되어지는 은혜가 임했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말씀도 저절로 읽어지고 기도도 저절로 되어지는 은혜를 받은 것이다. 그래서 날마다 주님이 찾아와 주시는 은혜로 주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살면서 은혜 가운데 , 이 은혜가 계속 지속되어야 하는데하는 조바심도 생겼다고 한다. 그러는 중에 며칠 안 가서 전과 같이 말씀이 읽어지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큰일 났다 싶어서 곧 주님에게 여쭈었다고 한다.

 

주님, 왜 전과 같이 말씀이 저절로 읽어지지 않아요?”

, 내가 말한 것에 순종하지 않았잖아?”

무슨 말씀인데요?”

, 내가 너의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라고 했지 않니? 그런데 불순종했잖아.”

 

주님이 그런 깨달음을 주시는데 생각해보니 엄마를 사랑하지 못하고 원망하고 미워했던 과거의 생활을 말씀을 읽고 깨달으면서 회개하는 가운데 주님이 엄마를 미워하지 않으려면 엄마에게 사랑을 고백하라고 음성을 들려주셨던 것이 생각이 났다고 한다. 그래서 곧바로 회개하고 엄마에게 전화해서 그동안 원망했던 것들과 미워했던 죄를 자백하고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했더니 주님이 다시 찾아 와 주시고 힘을 쓰고 애를 써도 안 되던 일들이 저절로 되는 은혜가 다시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말씀도 전과 같이 저절로 읽어지고 기도도 저절로 되는 은혜를 회복했다.

 

그 청년은 아주 어렸을 때에 아버지가 외도하고 집을 나가는 일로 인하여 유년기와 청소년기 내내 많은 상처를 받고 우울증도 와서 정신과 치료도 받게 되면서 엄마를 미워하고 살았는데, 주님이 은혜를 주신 후로는 그렇게 엄마를 사랑하지 못한 죄를 그런 일로 인하여 다시금 깨닫게 하셔서 회개하고 죄를 자백함으로 용서를 받고, 그와 같은 불의를 다시 행하지 않도록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시는주님의 은혜를 받았다. 그 후로 이전과 같이 주와 함께 동행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일이 저절로 되어지는 은혜를 받으면서 살고 있다고 한다.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그 청년과 같이 주님이 죄를 깨닫게 하실 때마다 회개함으로 주님이 생활 속에 찾아 와 주시는 은혜로 모든 일이 저절로 되어지는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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