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양의 원수들

 

어린양이신 주님은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다.

그러므로 주님은 이세상의 구주로 오실 때에 의인을 찾아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찾아 오셨다. 세상에 의인은 없다. 모든 인간은 나면서부터 죄인으로 태어나며 죄를 짓고 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 아닌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는 그런 죄인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심으로 죄인을 구원하여 의롭다고 하시사 의인을 삼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에 의인은 없다. 자칭의인이 있고 사람이 만든 의인이 있다. 사람이 만든 의인은 온갖 종교로 만들어진 의인이다. 종교적인 의인은 직분이나 지식이나 경건의 모양등 여러 가지 종교적인 장식물들을 달아서 타인으로 자기를 의인으로 여기게 하며 자기 스스로도 의인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죄를 판단하고 가르치는 규범주의자가 된다. 그런 것이 기독교에서는 율법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무론 어느 종교에 속하였든지 종교적인 의인들은 가짜 의인들이다. 그들은 범죄한 아담과 하와와같이 종교로 자기들의 죄를 가리 우는 무화과 나뭇잎을 엮은 치마를 해 입고 부지런히 남의 죄를 찾아서 비난하고 정죄하고 그것으로 죄를 지은 영혼들을 죽이려고 한다. 특히 교회 안에 있는 율법주의자들은 하나님의 어린양의 사랑도 받지 못한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죄인의 죄는 물론 구원을 받은 의인이 죄를 지어도 하나님이 무한 용서해주시는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해 입히신 하나님의 속죄하심의 사랑을 전혀 알지 못한다.

그들은 주님이 용서하신 죄를 가지고 죄인과 의인을 심판하고 그 영혼을 죽이려고 아우성치며 달려 든다. 주님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시고 죽으셨는데 그들은 죄를 지은 죄인이나 의인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죄인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어린양의 원수들이요 의인이 지은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흘리신 어린양의 피를 부정하는 자들이다. 잡히시던 날 밤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이 앞으로 지을 죄를 영원히 사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실 것을 언약하셨다.

 

(26: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14:24) 가라사대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 언약의 피를 마심으로 주님을 기억하라고 명하셨다. 그 언약의 피는 주를 믿는 제자들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이다.

 

(9:20)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지은 죄를 사하시는 언약의 피를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을 밟는 자들이요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자 곧 언약의 피로 죄를 없이하심을 부인하는 자들이요 속죄의 은혜를 베푸시는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라고 히브리서 저자는 갈파하고 있다.

 

(10:29)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그들이 당연히 중한 형벌을 받는 것은 주님이 용서하신 죄를 공격하고 정죄함으로 주를 믿지 아니하고 그들의 죄를 사하신 하나님을 모르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하나님의 어린양과 대척을 하는 하나님의 원수자리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실상 하나님의 원수들이며 마귀에게 속한 자들이다.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죽인 마귀의 후손들이며 그들의 아비는 다른 이가 아닌 마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어린양의 원수를 그들에게 갚으신다고 언약하셨다.

 

(10:30)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

(10: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

 

그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 자들이요 이성없는 짐승과 같아서 본능으로 아는 것으로 멸망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가인의 길에 행하는 자들이요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간 사람들이요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는 자들이다. 그들은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 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나무들이다. 자기의 수치를 뿜어내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한 캄캄한 흑암에 돌아 갈 유리하는 별들이다.

 

(1: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1:10)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1:11)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1:12) 저희는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1:13)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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